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랜드로드 4권

작성자
Lv.76 co****
작성
10.06.10 22:32
조회
2,041

그랜드로드를 방금 봤습니다. 스캔본이 돈 후에 감상문을 올리면 스캔본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늦기전에 얼른 개발새발이나마 써봅니다.

첫번째로.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었네요.

원래 살짝 먼치킨 끼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보정정도로 충분히 넘어갈 수있다면 이번엔 그야말로 단숨에 먼치킨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작가를 믿습니다. 그 힘을 적절히, 이유있게, 흥미있게사용하게 할 수 있는 분이실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작품중간에 현실부분이 조금 들어갑니다.

생각보다는 뜬금없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그런 부분을 넣은 이유(?)를 포함하셔서 안심했습니다. 뜬금없다고 느낀건 제 개인적 감상이니까요. 그렇게 정치색도 뚜렷하지는 않고요. 개인적으로 항상 감동하는 노래가 들어갔다는 점도 개인적으론 플러스였습니다. 어쨌든 그 이성과 감성이 지금의 크랙에 어찌 매칭되는지는 아직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부랴부랴 일독한 탓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세번째로, 굳이 이것은 그랜드로드에 국한된 것입니다만 클리셰라는 것은 판타지/무협에 이제는 굳이 떼어낼 필요조차 없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엘프, 드워프, 오크, 익스퍼트, 소드마스터, 오러소드, 최상급 정령, 정령왕, 4원소설, 천계, 마계, 드래곤, 현대의 무도가 이계가면 킹왕짱이 된다던가 오늘 읽은 것에서만 얼른 떠오르는게 셀 수가 없네요. 작가님은 나름대로 괜찮은 세계관을 짜올리실 능력이 있어보입니다만 역시 편한게 편한건가봅니다. 독자에게 굳이 설명/이해가 필요없이 통할수있는 단어라는 건요.

어쨌든 제 나름대로 중상이상은 해주실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중상이라는 수준이 어느위치인가 자로 잴 필요는 없겠지요?) 3권이 1부 완결이라서 불안했는데 나름대로 4권이 빨리나오는 데에안심했습니다. 작가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비평이라고 할 수준은 아닐것 같지만 호의/칭찬 일색인 감상문은 아니기에 비평란에 써 놓고 갑니다. 읽으시는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0.06.11 02:26
    No. 1

    두번째 부분은 아주 뜬금없진 않습니다.
    일권인가에 나옵니다. 주인공은 원래 이성만을 중요시했는데 '어떠한 사건'을 계기고 감성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는것을 깨달았다 이런 내용을 마리아 크로포드에게 얘기했죠.

    그리고 1부 완결에 대해서라면.....
    조아라에선 3부까지 나왔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6.11 02:29
    No. 2

    그래서 어떻다는거죠? 여기서 알수있는것은 콜트님이 재밌게 봤다는것 뿐입니다. 왜그런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순수한 감상일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469 기타장르 마검왕을 읽고 +17 Lv.27 스카이넷 10.06.15 3,228 9 / 16
2468 판타지 전장의 금기 : 작가님의 이의제기에 대한 반론... +77 Lv.22 낭마니 10.06.15 4,699 68 / 17
2467 비평요청 <전장의 금기> 비판에 대한 반론 +6 무협30년 10.06.14 2,965 10 / 46
2466 판타지 이계공명전 소드레전드 +6 일리 10.06.14 4,197 2 / 1
2465 기타장르 조선거상을 읽고 불만... +8 Lv.31 야놈 10.06.14 2,475 2 / 3
2464 판타지 낭마니님의 글에 대한 답입니다. +15 Lv.50 협행마 10.06.14 2,908 26 / 42
2463 무협 무협에서의 지명, 인문지식의 중요성(수정) +29 희겸 10.06.12 4,063 12 / 6
2462 판타지 무모한 사마귀. 당랑거철(수작이야 망작이야?) +5 Lv.1 필터링 10.06.11 3,258 3 / 2
2461 비평요청 제가 쓰는 소설의 비평을 요청합니다. +10 Lv.7 여문如文 10.06.10 1,996 0 / 3
» 판타지 그랜드로드 4권 +2 Lv.76 co**** 10.06.10 2,042 0 / 0
2459 판타지 전장의 금기, 볼 수가 없다.... +27 Lv.22 낭마니 10.06.10 5,522 56 / 16
2458 공지 비평이 아닌, 비난, 일반론 등은 허용되지 않습니... Personacon 문피아 10.06.10 1,755 0 / 0
2457 무협 절대신마. 안타깝다. 전업장르작가의 한계가 아닌지.. +18 고요한아침 10.06.09 5,302 27 / 4
2456 무협 마검왕 10권.. +21 Lv.76 co**** 10.06.06 3,605 4 / 30
2455 비평요청 개연성 문제에 관한 고찰 +12 Lv.66 련아 10.06.05 2,117 11 / 1
2454 판타지 사이킥 위저드를 다시 보고. +53 비영운 10.06.05 5,282 17 / 26
2453 판타지 탱커5 +4 죽부인 10.06.04 2,805 2 / 1
2452 무협 천마검엽전. 부제: 따라가기 버겁다. +33 Lv.16 무명의낭인 10.06.02 6,785 35 / 43
2451 무협 천뢰검협 3권. 흐음? +7 에어(air) 10.05.30 3,932 5 / 1
2450 비평요청 반응, 조회수 모두가 줄어들고 있어 고민입니다. +9 Lv.59 검미성 10.05.30 4,078 3 / 9
2449 공지 악필서생님의 모든 권한을 회수합니다. Personacon 문피아 10.05.29 8,453 0 / 2
2448 기타장르 악필서생입니다. +310 惡筆書生 10.05.28 14,193 38 / 68
2447 공지 심재열(musacorea)님에게 경고1회 발효됩니다. Personacon 문피아 10.05.28 2,755 0 / 0
2446 무협 질풍신뢰 표절시비에 대한 생각. +31 Lv.9 이혁 10.05.28 3,868 20 / 19
2445 무협 질풍신뢰 표절시비에 대한 소고 +48 Lv.8 스트리나 10.05.27 4,695 22 / 19
2444 무협 새로 글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질풍신뢰. +328 Lv.2 졸려서 10.05.26 5,830 48 / 29
2443 기타장르 달조 황당시츄에이션 +13 Lv.4 풍신저 10.05.26 3,270 8 / 3
2442 무협 광존..... 이 책을 읽다 내가 광존이 되어 버릴뻔 ... +11 Lv.16 무명의낭인 10.05.26 3,109 5 / 9
2441 판타지 그랜드로드 +12 Lv.75 천년그리고 10.05.24 4,039 9 / 4
2440 무협 천뢰검협 +5 Lv.23 특류 10.05.24 5,661 4 /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