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대종사
작품명 : 바스크 영주
출판사 : 파피루스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 소장 가치는 없다 입니다.
개연성인 면에서 생각해봅시다
영주였던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평민과 다를바 없는 삶을
살아 자신이 귀족이라는 자각이 없다거나. 놀라울정도로 순딩이같은 염세주의자 라는건 .
평민으로써의 고생을 별로 않한거 같고
영지라 함은 보통 평민,같은 농노가 여유 있는 삶을 살기란 매우 힘든 상태가 되겠습니다. 근데 뭐 그런 과거가 별로 묻어나지 않네요
거기에 그렇게 경직된 사회에선 영주나, 가신들처럼 깨어난 생각을 하기 매우 힘들고 , 그에 따른 정책에 대한 반발을 영지민에게 기대하기 힘들거니와...... 고려대상이 되지 않을 사항까지 영지민이 반발 할꺼라 함은. 정치적 구조가 심히 민주적입니다 .
하다못해 고대 그리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결론은 사회적 개연성, 시대적 개연성 인과 관계적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그냥 제국 몇개 있고 왕국 몇개 있고 그중에 영지가 있는데 주인공의 영지가 상당히 근대적 못해도 르네상스 시대 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이것이 고려 되었다면 스토리 진행이 이런식으로 풀리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두번째로 우연이 너무 겹치는건지 무슨 일을 벌이면 무조건 승승장구입니다 .
그리고 승승장구하는걸 설명으로 끝내고 그런 과정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두리뭉실 넘어갑니다.
이 작품이 지향하는 관점이 어떤건지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소설이라 함은 사건과 사건의 갈등인데 이야기의 밀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왜냐면 밀도있게 조명할수 있는 부분을 모두 두리뭉실하게 다 넘겼기 때문이죠
상단을 꾸리는 과정이나, 인재를 영입하거나.
그리고 영주에게 충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빈약합니다 상당히
솔직히 작가분께서 바스크이 영주좀 봐주세요라는 글을 봐서 되게 완성도 높은 작품인거 같고 뭔가 자부심이 넘처나는거 같아서
상당히 기대를 해서일까요 실망이 큽니다.
설명에서 캐릭터의 설명을 바로 다음 페이지 설명에서 성격을 바로 뒤집어버리고 상황을 뒤집어 버리고... 하는 오류가 눈에 잡히고
오탈자가 눈에 잡히니 이거 뭐야... 말장난이야.... 싶은.
그래서 대여점용으론 적합할진 모르겠지만
이야기 전개 즉 스토리텔링또한. ..... 여타 작품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밀도있게 스토리를 구성할수 있는 부분을 두리뭉실하게 다 넘겼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영지전, 대륙전쟁 같은 스케일로 확대 하는 수밖에 없는 기본적인 수순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배경이 되는 영지와 갈등이 될만한 영지들간의 심각한 갈등구조도 없으며 그저 나라와 나라와의 전쟁의 조짐. 등등 .... 스케일만 계속 커지는 느낌입니다.
2권까지 나왔는데 이정도 스케일이면 ..... 그 다음 권엔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져 갈지...... 별로 기대도 안됩니다.
선택지가 한정되있거든요 그리고 뻔하다고 생각하게 다음권에 대한 기대감이 한없이 작아지게 되고
1권이나 2권을 또 보려고 해도 작품안에서 찾아낼수 있는 새로운 재미가 없어 소장가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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