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건
작품명 : 디오
출판사 : 청어람
요새 디오를 재밌게 읽던중 5권에서 살작 어색한 설정을 읽었기에 글 올립니다.
먼저 디오를 안 읽은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면,
주인공 용노는 평상시엔 살작 멍한 성격이지만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선 압도적 천재성을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이 하는 가상현실게임 디오는, 레벨업을 할때마다 스탯을 찍을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를 100정도 주는데, 주인공만 이 사실을 여자처자 해서 알지 못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보너스 포인트는 성장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라 설명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시작부터 솔플위주로만 하였고 중반부턴 아직 열리지 않은 신대륙에 혼자만 가 있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평상시 맹한 성격 이기 때문에 게임 도중에도 이를 역시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5권 중 내용을 보면 주인공 용노가 인터넷 디오 커뮤니티에 들어가 글을 읽는 장면이 나옵니다. 작 중 이부분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용노는 무공 전문 팬 싸이트인 '천하무적' 에 들어가 게시물들을 읽었다. 사람들이 익힌 무공은 가지각색이어서 딱히 어떤게 대세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름값 때문인지 북명신공을 익힌 유저가 10%에 달할 정도로 많아 보였다. 긴 시간을 싸우기 위한 가의신공도 인기가 상당하다. 최근 들어서는 내공의 회복이 빠른 가의신공을 익힌 후 보너스 포인트로 내공의 최대치를 늘려 풍족한 내공으로 적을 상대하는, 일명 '내공재벌' 스타일이 인기라고 한다.
보너스 포인트의 존재를 언급하며, 주인공이 보너스 포인트 를 이용한 내공재벌 스타일을 만드는게 최근 인기 임을 안다는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 부분엔 이 보너스 포인트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더군요. 그냥 없던 일이 되버린듯.... ㅋ
주인공의 맹한 성격을 이용하여, 그 순간 주문한 음식이 와서 용노는 또 다시 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등등의 사소한 내용이 추가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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