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혼
작품명 : 아이언나이트
출판사 : 동아
대여점에서 빌려온 황혼의 대장장이와 아이언 나이트. 아이언 나이트 부터 읽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만, 황혼의 대장장이를 정독 한후 아이언 나이트를 읽었기에 사단이 났다!
아이언 나이트! 넌 나를 모욕했어!
고등학교때부터 스물 중반이 넘어가는 이 시점까지 판타지라는 장르를 읽어왔지만, 프롤로그만 읽고 접은건 단연코 처음이다.
자, 이제 프롤로그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주인공 : 아 요즘 힘들어! 고물상이 예전엔 잘됐는데 요즘 철값이 내려서 힘듬! 하지만, 아버지 유산이니 잘지켜낼거야!
공무원 : ㅋㅋ 님 그렇게는 안됨. 3년전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재산세 아직 안내심
주인공 : 헐...레알? 여태 전기세 수도세 까먹지 않고 냈는데 뭔 개솔?
공무원 : ㅋㅋ ㅈㅅㅈㅅ 저희측 오류로 재산세 서류 지금 발견됨. 우왕ㅋ 굳ㅋ
주인공 : ????
공무원 : 우리 잘못이긴 한데 체납된건 맞으니 너 님은 세금 내야함. 꼬으면 고소 ㄱㄱㄱ
하지만, 주인공은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며 돈을 벌기로 하는데....
솔직히 이부분을 보고 덮었다. 그리고 책 빌린돈이 아까워 다시 한번 펼쳐서 프롤로그 조금 지난 부분을 읽었다. 하지만, 실수였다. 내가 이런 실수를 할 줄이야.
주인공 : 아 돈 벌어야 하는데. 막노동 ㄱㄱ싱 할까? 아니야. 그럼 천만원 밖에 못벌거야 남은 기간동안(빛이 재산세+체납세 합 1억)
그때 주인공의 시야에 고물상 저편에서 고물이 되어 있는 게임 캡슐을 발견.
주인공 : 아, 예전이 그립다. 온라인 게임도 많이 하....아맞아! 왜 게임으로 돈 벌 생각은 못했지!??!?!!?!?!?
충격에 빠진 주인공. 마치 로또에 당첨된것과 같은 충격을 느낌.
주인공 : 하지만, 게임 캡슐을 살돈이 없는데....
하면서 물끄러미 고물과 나뒹구는 캡슐을 바라봄.
주인공 : 혹시 저 캡슐을 수리해서 사용하면 되지않을까?
(????????????????????????????????????????????)
그렇게 주인공의 캡슐 수리는 시작되는데.....
주인공 : 예전부터 아버지께 배웠으니 이정도는 할 수 있겠징! 흐흐! 이 부품은 여기다 끼는게 맞으려나? 에라 모르겠다!
짜잔! 캡슐 완성! 고물상에 뒹구는 캡슐 3~4개를 합쳐서 한대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후회를 해야만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책을 들고 있는가....
패닉상태에서 조금 더 읽어보려했지만, 그만 뒀다. 딱히 흥미를 끄는것도 아니고 시작한 게임이 바로 출시된지 오래된 올드게임... 거기서 6개월동안 1억은 벌 수 있겠니?
결론 : 참으로 참담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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