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독자분의 비판은 전적으로 작가의 책임입니다.
(* 단 그 비판이 합리적이란 전제 하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매우 안타깝게도?- 김갑환님의 비판은 지극히 합리적인 비판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별 취향이란 문제를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너무 거창한 이야기만 한다는 분도 있기 때문에 그 밸런스를 맞추는 게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다만 전체의 부분 중에 쌍둥이 자매 부분은
그렇게 많이 차지 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재고갈이란 부분에 대해서는,,,
원래 연재분에서도 이 가상현실 이야기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부분입니다.
(* 앞으로도 네온은 가상현실 시스템이란 부분이 중요한 것이지,
더이상 작품상에서 - 게임으로서 - 중요시되지는 않을 겁니다. )
어찌됐든 작품에 대한 불판이 있다는 것은 제가 쓴 글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이므로, 저로서는 무척 가슴이 아픕니다.
저 역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원래 제가 원했던 구상- 연재본과 크게
달라진 내용-을 쓰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크군요.
하여튼 일단 출판된 글을 책임지는 것은 작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므로,
최대한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독자님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연재당시에도 꽤 많은 화가 '네온'에 대해 쓰여졌습니다.뭐 그렇다고 몇십화 하는식으로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적어도 새로운 세계라고 할만큼의 영향력이 서서히 현실에 미쳐가는걸 그리는데 달랑 몇화로 끝났을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그만큼의 분량도 적다 할정도겠지요.
책으로보니 그렇게 많이 쓰인것 같진않은데...하려다 보니 지금 겨우 3권이라는걸 회상하고 이런 불만이 나올법도 하구나 싶군요.
어찌보면 연재 당시 슈코가 보다 글쓴분(김갑환님)이 쓰신 '글을보는목적'에 맞는다 싶을 정도로 지금 출판본은 많이 가지치기되고 정리가 된 후지요. 물론 전부다가 취향에 맞진 않겠지만 꽤많은 이야기들중 취향에 맞으시는 이야기들도 있었네요. 꽤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감상문에 가깝지만 덧-)
이번에 책으로 보면서꽤나 깔끔해졌구나 싶었습니다. 연재당시엔 조금 많은 이야기가 두서없이 전개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지만 이정도까지 정리하신걸 칭찬해 드리고싶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그정도까진 아닌것같아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연재글만 보신분들도 한번쯤 빌려서라도 일독하셔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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