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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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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7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9.04.01 18:32
    No. 1

    원래 대다수 무협은 한국을 비롯한 다른 외국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나오는 것은 작가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일단 9파1방만으로 이야기는 충분히 전개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등장인물이나 이야기 거리는 많습니다.
    그런데 정파를 넘어 사파와 마교 등등 까지 등장하니 외국이야기가 나오기엔 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판이지요.
    그런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계독존기 경우엔 주인공의 성격에서 민족주의니, 국가니, 애국심이니하는 그런 것을 보기 힘든 편입니다.
    아예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차원을 이동하여 정신을 차리고 생활하다보니 살게 된 곳이 중국인지라 다른 나라엔 갈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주인공이 한국에 떨어졌다면 당연히 한국에서 이야기가 풀렸겠죠.
    병검서생은 뭐랄까...
    억지로 연을 만들어 준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듭니다.
    사실 저 역시 제 취향 소설은 아닌지라 인터넷 연재만 조금 보고 접어서 뭐라 이렇다할 말은 없네요.
    무협이 중국에서 이야기가 풀리는 것은 그냥 무협이라는 것이 중국에서 넘어왔으니깐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빠를 겁니다.
    중국처럼 저희 나라에 그런 문화가 강하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땅덩어리도 크고 자존심이 강한 이들이 많은 곳이니 당연히 중국 중심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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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4.01 18:42
    No. 2

    만약 내가 차원이동을 해서 옛날 중국에 떨어지게 된다면... 말도 통한다면... 그들이 나에게 무술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면.....
    그래도 한국으로 가서 살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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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4.01 22:01
    No. 3

    우린 다 세뇌된거에요... ㄷㄷㄷㄷ
    세뇌작업의 무서운 점이죠...
    1~2년 세뇌된게 아니죠..

    일반적으로 중원, 백 착한넘.... 세외, 흑, 사, 마, 녹림 은 나쁜넘
    요새는 껍데기만 그대로고 알맹이는 반대가 추세인듯하지만...
    뭐.... 세뇌의 결과물로.. 무협은 로망은 중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배경으로 글을쓰기가 힘들죠...
    왜냐... 많은 매개체가 부족하죠, 스케일은 줄어들고
    음... 내가 는것만은
    해동, 장백, 선무, ...그리고.... 어..............어..............
    ...........어.... 뭐가 있더라... ;;;;;;;

    과연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글을쓰면 좋죠.. 애국적이니까..
    하지만 스토리를 끌고 나가려면 허위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배경, 유명인물, 사상, 등을 참조하여 글을쓰면
    이거 애로사항이 참 많죠, 조금만 실수하면 역사왜곡이란 말은 장난이고
    매국노란 말까지 충분히 들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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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9.04.01 22:01
    No. 4

    저두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옛날 중국이면 고층건물이 있었는데. 수십층은 아니지만 3,4층 건물.. 아파트라니...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1권 2권 읽고 바로 마지막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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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무류사랑
    작성일
    09.04.01 23:12
    No. 5

    그럴때는 검지와 중지사이에 책을 끼운후 류현진이 던지듯이 과감하게 벽에 던지세요 와인드업까지 하셔서 기분이 좀 풀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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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09.04.02 00:02
    No. 6

    한국인이 쓴 무협지가 '문학 작품'이 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죠.
    중국을 모티브로 삼았을 뿐이지 전혀 다른 세상이다.
    가상의 중국을 배경으로 했을 뿐 우리의 이야기다.. 라고
    받아들여 달라는 작가들도 있다지만.
    골자는 결국 중국이고. 모방에 모방이 무한 반복되는 세계관의 재활용.
    솔직히 말해서 신물이 납니다. 그래서 무협은 손을 뗀지 오래죠.

    차라리... 안습 드라마 - 최강칠우가 훨씬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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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9.04.02 13:49
    No. 7

    저는 뭐 별로 신경이 안쓰이네요...
    무협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중원을 그려도 결국 현실에선 짱깨뙤놈밖에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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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4.02 21:42
    No. 8

    이계독존기도 그런 뉘앙스를 풍겼지만 일부소설은 그래서 같은 지명, 역사이지만 지금의 과거가 아니라 다른 차원의세계라는 설정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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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금강지체
    작성일
    09.04.02 21:43
    No. 9

    무협지의 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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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4.02 21:45
    No. 10

    그리고 한국을 배경으로 쓰라는게 어느 한국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한반도를 애기한다면 이 조그만한 땅덩이를 배경으로 장편 전투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부터가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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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4.02 23:58
    No. 11

    강한칼님//
    소설에서 친일파를 미화하고 그들의 행보를 구국의 결단으로 묘사한다고 해서 현실의 친일파가 좋은 놈이 되는 것은 아니죠. 그렇다고 굳이 친일파를 미화하는 소설을 쓸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그런 소설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한국인들에게 수작이라며 공개적으로 읽힐수 있을까요?
    무협이라고 해도 한국사람이 쓰는 소설인데 굳이 짱깨 떼놈에 불과한 놈들을 미화하는데 동참할 필요가 있을까요?
    --------
    광명개천님//
    또 저는 무협을 한국을 배경으로 쓰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중국을 배경으로 쓴다고 해서 '위대한 중화'를 소리높여 외칠 필요가 있느냐는 겁니다. 무협에서 중국색을 옅게 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만...
    사실 근본적인 제 생각은 한국사람이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중국놈을 주인공으로 하는 무협을 굳이 쓸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차라리 환타지를 쓰면서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한마디 여담으로 한반도을 배경으로는 땅이 좁아서 장편전투소설을 쓸 수가 없다는 것도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약간 다른 예지만 한국을 배경으로하는 근미래의 가상 전쟁소설도 상당히 많죠. 그런데 최첨단의 기갑사단과 전투기가 전투를 벌여도 실제로는 땅이 좁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오히려 의외로 좁아터진 땅덩어리에서 왜 이렇게 지켜야 할 곳이 많나 하는 생각이 들죠.
    그런데 고작해야 말타고 뛰어다니는 과거에서 땅이 좁아서 넌센스라는 것은 그다지 공감이 안가네요. 그저 글쓰는 이들이 상상력의 한계를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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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09.04.03 07:29
    No. 12

    많이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니저아
    작성일
    09.04.03 10:33
    No. 13

    하얀거인님
    주인공이 중국으로 차원이동했으니 중국에서 산다니요???
    중국에 떨어 뜨린게 작가 아닌가요?
    작가가 중국에 떨어뜨릴 생각도 안했는데 주인공은 맘대로 중국에 차원이동 한겁니까? 그런겁니까?
    읽다가 웃음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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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9.04.03 16:32
    No. 14

    고요한 아침님//

    요즘 자꾸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비평란에 올라오다보니 저런식으로 글을 썻나 봅니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무협에서 나오는 중원은 제가 아는 중국과는 다른 별개의 나라다 라고 말한것입니다. 아니 저는 그렇게 읽고 있다는 말이지요. 교과서에 나오는 송 명시대가 아닌 우연히 같은 국호를 쓰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4.03 20:57
    No. 15

    국가 대 국가의 전쟁에서는 한반도 크기도 애기거리가 되지만요 그 땅 안에서 쌈박질 하기에는 땅 크기가 너무 작죠. 우리나라 범인 검거율이 그렇게 높은 이유가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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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4.03 21:10
    No. 16

    드라마'다모' 소설'홍길동'이 '땅 크기가 너무 작아 쌈박질이 별로 없어어 재미가 없었습니까?'
    소설이라는 것도 결국 사람의 이야기 인데. 거기에 땅 크기에 연연 해서 상상력을 제한 한다면 결국 그것 밖에 안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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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4.03 23:10
    No. 17

    제 생각엔 편하니까 익숙해져서 조금 더 덧붙이면 어렵기 때문에 입니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9파1방의 세계관에 자기만의 개성을 덧붙이면 되니 새로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창작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고 은연중에 세뇌되는 중화주의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며 소설에 실제 역사 내용을 차용했을때 중국 역사는 극소수의 분들만 역사적 오류를 지적하지만 우리 역사를 소설에 쓴다면 오류를 잡아낼 분들이 무수하죠. 유치원때 부터 전집으로 시작해서 대학 교양까지 배우는게 우리 역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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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4.03 23:18
    No. 18

    저는 일부 작가들의 의식부족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극중 인물을 우리나라 사람으로 하거나 배경에 우리 지역을 집어넣는 등 노력하는 작가들도 있는 반면에 아무 생각없이 중화주의를 표방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색채를 짙게 만드는 작가들이 존재하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실 중화주의 지겹지 않습니까. 특히 서장인이 악역인 작품이 얼마나 많습니까.
    구무협부터 시작한 서장 악역의 흐름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중국대륙은 광활하고 우리 국토는 너무나 작아서 중국을 배경으로 애용한다면 악역 역시 중국 내부에서 찾아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4.03 23:23
    No. 19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중국인이 쓴 작품인지 한국인이 쓴 작품인지 모호한 작품을 바라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차라리 중국인들끼리 치고 받고 중국안에서 모든게 끝나는 걸로 나오면 그려려니 할 텐데 중국 주변국가들을 악역으로 집어넣고 중화주의를 대놓고 표방하며 은연중에 독자들을 세뇌 시키는걸(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볼 때마다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09.04.04 00:37
    No. 20

    무협을 바라보는 사회적인식이 바뀌려면 틀을 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부분으로 저도 배경을 꼽고 싶습니다.
    한국인이 쓴 한국적인 생각을 하는 인물이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괴리를 불러일으킬 뿐더러 읽는 이로 하여금 심적 공감을 저해시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4.04 01:11
    No. 21

    강한칼님//
    사실 강한칼님의 이야기에 동감하는 면이 있습니다.
    저 역시 무협을 안읽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읽을 때마다 '이건 환타지다. 실제 중국이 아니고 저 멀리 평행차원에 있는 우연히 이름이 같은 나라놈들이다. 비슷한 지형이나 역사적인물들이 등장하는 것도 우연일 뿐이다.'
    라고 스스로 세뇌를 하곤 합니다. 그렇게 하질 않으면 분명 재밌는 글이지만 역겹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니까요.
    그 글을 쓰는 이들도 종종 글의 배경은 역사적 중국이 아니고 우연히 비슷한 것일 뿐이라며 독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여 줄 것을 강변합니다.
    그러나 배경과 인물에 대한 이런 억지춘향식의 재가공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렇게 독자가 스스로를 세뇌시키면서도 불쑥불쑥 솟아나는 불편한 감정을 느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무협은 큰 약점이 있다는 겁니다.
    왜 재미있으려고 읽는 책에서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불편하고도 불필요한 과정이 한번 더 들어가야 할까요?
    그리고 우연히 비슷한 배경일 뿐이라면 왜 굳이 중국과 비슷해야만 하나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죠. 우연히 지형은 중국이지만 조선이란 나라가 떡하니 버티고 있을수는 없는것인가요?
    그렇게 해서라도 중국이 배경인 무협을 쓰려는 이들의 논리는 뭔가가 억지스럽다는 불합리가 느껴집니다.

    물론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재미있는 무협이 분명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생각할 때는 어쩌면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에 버금갔을지도 모르는 책들이, 양지로 나오지 못하고 그저 몇명의 열성팬들 사이에서만 알음알음 수작이네 어쩌네 하는 평가로 만족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그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한국인이 중국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을 쓴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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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4.04 01:23
    No. 22

    분명 한국 혹은 그 이전 시대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할 수 있는 어찌보면 무협소설에 가까운 소설중 하나인 '홍길동' 역시 재미와 가치 감동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배경의 주가 '중국대륙'이 아니어서 재미가 없던가요?

    결국은 상상력의 한계와 '아 다른 무협은 다 중국대륙이고 넓으니 다양 소재와 설정이 이미 많이 나와 있고 하니 그것을 토대로 나만의 글을 써봐야지' 라는게 실상 현 무협의 실태 아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9.04.04 02:08
    No. 23

    으.. 자꾸 댓글이 길어지는게 좀 죄송스럽습니다만...
    (약간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죠.
    영국과 프랑스가 있습니다. 둘이 역사적으로 앙숙이었죠. 이쪽이 강하면 저쪽이 당하고 저쪽이 강하면 이쪽이 당하고..
    서로 이익에 따라 동맹을 맺을때도 있었지만 아직도 서로간에 자존심이나 이런거 은근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예컨대 영어를 쓰느냐 불어를 쓰느냐 하는 언어문제부터 말이죠.
    그런데 한 영국인 작가가 중세를 기반으로 한 기사문학을 쓰면서 배경으로 섬나라인 영국은 좀 좁은듯 하니 넓은 유럽대륙에 위치한 프랑스를 중심으로 쓴다고 해보죠.아무래도 당시 시대적 상황상 프랑스에서 영국인이 활동하기는 어려우니 주인공도 프랑스인으로 정했습니다.
    적은 많습니다. 사악한 게르만 놈들이라든지, 동쪽에서 온 더럽고 미개한 몽고제국의 잔당, 저~기 저쪽에서 호시탐탐 풍요로운 유럽을 노리는 이슬람의 제국 기타등등.. 그리고 음모에 맞서서 싸우는 정의로운 프랑스의 방랑기사~
    캬, 죽여줍니다. 뭐 프랑스인이 쥔공이다보니 가끔 곁다리로 세련된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 유구한 역사를 찬양하지 않을수도 없죠.
    색슨족은 먼 섬나라에서 있기때문에 잘 나오지도 않고 가끔씩 착한 조연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질의 책을 냈는데 배경은 거의 비슷하게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이라고 해보죠.
    이 책이 재미도 있어서 인기도 끌고 번역까지 여러나라로 되었습니다.(이렇게 될리도 없겠지만...)
    책 서문에 이건 역사적인 프랑스가 아니고 그저 우연히 프랑스 비슷한 것 뿐이라고 한마디 해놨습니다.
    우리나라에 책이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추천을 하면서 프랑스에 슬쩍 환상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글 쓴 사람이 영국사람이라네요?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습니까?
    '이야..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네'하는 감탄이 나올것 같습니까?
    동양인인 저라면 배경이 프랑스건 영국이건 상관없겠고 우선 재미는 있으니 책은 읽겠죠.
    하지만 은근히 비웃음이 나올 것 같습니다. 어쩌면 노골적으로 경멸할 수도 있겠습니다. 작가에 대한 호감은 아마 마이너스로 뚝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만...
    또 영국인들은 이 책을 보고 어떻게 반응할까요? 주류로 서점에서 판매될 가망이 있을까요.
    정작 프랑스인들은? 저 영국인들도 프랑스의 세련된 문화에 반해서 이런 멋진 글이 나왔다고 할래나요.
    독일인들은? 이슬람사람들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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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4.04 08:44
    No. 24

    홍길동전은 요즘 소설기준 장편소설이 아니죠. 1권이 무슨 장편.
    거기에 홍길동전은 일반애들이 떼거지로 홍길동 한 명 잡네 마네죠.
    홍길동 같은 애들 수천명이 싸우는 애긴가요. 비교는 좀 적당히 맞춰서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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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04.04 08:47
    No. 25

    쌈박질 양 채우고 떠나서 무협9파1방처럼 여럿 패거리가 있고 그패거리가 대한민국나눠가지려면 아무리 지역 커도 도 지역하나 담당일텐데.중세시대에서
    도 하나에 수천명 깡패들이 부자될 수 있게 뒷받침 해줄 경제력이 있을까요
    중앙정부와 각 지역이 멀어서 정부와 무협이 따로 논다는 핑계도 안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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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4.04 13:13
    No. 26

    왜 광명개천님의 생각은 그 잘난 9파1방에서의 생각에서 벗어 나질 못할까요? 아니 그건 비단 님뿐만은 아닌 것 같군요. 그리고 그렇게 잘난 긴 장편 소설을 찾고 싶으시면 그 소설중 한 개의 이야기를 알려드릴께요

    '임꺽정'을 읽어 보세요^^ 권수도 많고 재밌답니다 ^^ 물론 내용도 한반도이구요 게다가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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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4.04 13:21
    No. 27

    재가 분명히 말했죠. 비단 환타지 소설이건, 무협이건, 일반소설이건 관에 결국 사람사는 이야기를 적어 그걸 적은 것이 소설이라구요. 광명개천님이 말한 건 제가 보기엔 결국 기존의 틀을 어떻게 부수고 새로운 것을 낳냐? 라는 투의 핑계로 보입니다만?
    그리고 홍길동에 나오는 애들이 일반애들? 님 홍길동 전은 읽어보셨기나 하였나요? 아니면 무조건 검기 날리고 검강날리고 호신강기 써야 그'일반애'들이라는 범주에서 벗어 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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