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 100% 추측인데 이 글 리메전과 후가 글 방향성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어쩔 수 없구요. 소운현이 너무 쉽게 최고가 되었고 글 시작점에서는 영웅이라는 존재에 대비하고 발버둥치는 치밀한 악당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먼치킨 부자 반신이 빚쟁이 놀리는 내용
그걸 넘어가서 전 설정에 오히려 글이 잡아먹힌 소설 같습니다. 일단 기연이라는 정의가 모호합니다. 제 눈에는 소운현이 무림백서를 얻고 주술을 익힌것 자체가 기연입니다. 근데 아니라고 하죠. 일단 이것부터 이해가 안됩니다.
소운현이 깽판치고 존재감을 얻고 통장을 불리는 상황자체가 제 생각에는 기연이고 작위적이고 별로 공감이 안가요. 그래서 다른 기연자 빚쟁이를 까는게 통쾌하다기 보다는 그냥 그놈이 그놈 같습니다.
검성이 불행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막상 소운현 사는 걸 보면 딱히 불행한 줄 모르겠더군요. 소운현도 히로인 강간 당하는 건 똑같고 인형 만들어 놀다가 안되면 반신되어서 부자되겠죠. 그래봐야 갑질에 깽판이나 치는거나 검성이 하고 싶은데로 살다가 늑대되는거나 별 차이 모르겠습니다.
결국 깽판치는 내용인데 그냥 이런 저런 신기한 설정이 들어간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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