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개드리머 님//
작품의 느낌 소개와 추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적 측면에서 비판의 요지를 다른 관점에서 서술하였으니 글의 성격상 비평 쪽이 더 맞는 것 같아 이곳에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나 무조건적인 옹호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독자가 작품이 지지부진하다고 느끼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문에 저의 생각을 적었는데, 그 외의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현재의 '일보신권'이라는 제목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반영한 타이틀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소림의 길'이라는 제목은 그보다도 좀더 관련성이 떨어지는 제목이 아닌가 합니다.
덧. 작품의 빠르고 통쾌한 진행을 원한다면 오히려 구무협이 그 조건에 부합합니다. 신무협이라는 말은 지금의 구무협이라 불리는 80년대의 틀에 박힌 즉흥성 위주의 무협소설을 비판하고 등장한 문학성을 중시하는 무협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 경우는 신무협과 상관없이 작가의 스타일이나 센스를 원인으로 봄이 좀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煙雨// 님 자 붙여놓고 반말까는 건 뭐냐. 하질 말던가.
반치도 님 댓글 보고 '그럴 수도 있겠군'이라 생각했다가 네 글 보고 그냥 병신이라 생각나서 글쓴다.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좀 써줘. 난 네 댓글 보고 뭐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누가 한글패치좀.
그리고 욕하는게 뭐?
좆같은 작품에 좆같다고 하는데 좆같다고 말도 못하냐?
12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을 돈처받고 내놨는데 편집도 안 하는 좆같은 소설에 좆같다라 불리는게 그렇게 잘못됐냐?
나 까고 싶으면 제대로 이빨까던가, 되도 않게 말하고 앉았네
좆같은 놈들 좆같다고 말도 못하면 그냥 그 사이트 접고말지 왜하냐
지지부진? 그건 애초에 포인트를 잘못 잡고 계신겁니다. 이 소설은 소림사에서의 성장 그게 대부분일테니까요. 취향의 문제겠죠. 지지부진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15권부터 이야기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홍오라는 인물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에 관해 얽힌 것들을 풀어간다는 느낌이니까... 애초에 책 보실 때 얘가 강해져서 강호로 나가겠지.. 하는 기대를 하고 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지진부진하단 말을 하려면 어쨋든 이야기가 그렇게 전개되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소림사에서 시작해서 소림사로 끝날 이야기 같습니다.
일보신권을 보면 뭐랄까... 말하고 싶은 내용을 너무 장황하게 풀었다고나 할까요? 쓸데없이 자세하게 풀었다고할까요..
주인공의 성장이나, 주변여러 집단이나 개인의 갈등같은것들 솔직히 너무 자세하고 세세히풀어주다보니....
게다가 주인공인공인이상 비중이 클수밖에없는데.. 특이성 한가지가지고 주구장창 15권이나 가다보니 질린거죠.
삼시세끼 삼겹살만먹으면서 싸먹을 상추와 배추와 깻잎만 하루한번씩 로테이션으로 바뀌어나오고 그걸 보름동안 먹었다 생각해보세요.. 삼겹살만봐도 느끼해서 질려버릴겁니다.
제가 일보신권을 보면서 느낀게 딱 저거였습니다.
애초에 이소설의 초점은 무림인이 아닌 순순한 아이 시점으로 그 아이
가 무림을 보고 판단하고 생각하고 성장하는것 다른게 아닌가요?
성장면에서 답답하고 느린점도 있지만 애초에 주인공은 무림인 아닌걸
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주인공을 소림사 밖에 못나가는게 자기 팔자가 드세서 소림사
밖에 나가면 그리 좋지많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나갈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뭔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는것도 아닌데 나가서 일을 만들필요가 있을
지는 의문이네요 지금도 소림에서 일이 늘어나서 골이 아픈데
밖에 나가면 그 일들 수습하는데 더욱 골이 아플듯 하네요
그외에도 히로인수가 많은거 아니냐고 하는 질문에서도 히로인수는
많고 적거나 그리 신경은 쓰지 않고 캐릭터의 개성만 있으면 많아도
좋고 적어도 상관은 없지요.
지금 3명의 히로인수는 어떻게 보면 장건의 멘탈 힐링 부분에서는
적당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뭐 보변 장건이 나이에 맞지않게 행동하는 부분에서는 연하.연상.동갑
의 입장에서 히로인들이 시기적절하게 태클을 해주고 잡아주는
역활에서 어느정도 하고 잇기때문에 거부감은 없습니다.
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진행쪽에 너무 느린전개가 아쉽다고 할수는
있겠네요.
간만에 보는 좋은 비평글이였습니다 읽는 내내 저도 공감하면서
재미잇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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