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이라고 하긴 좀 그렇네요. 한담 글에나 어울릴만한 내용이긴 합니다. 한겸의 말투 부분은 아마도 군사라는 직위 자체의 특수성도 있겠지만 한겸 자신의 특수성 때문일 수도 있겠죠. 한겸은 15살의 나이에 이미 남들은 상상하지 못할 경험을 합니다. 거기가 10살 때는 생사의 위험을 겪으면서 5년간 혼수상태에 빠져 15살의 나이지만 정신연령은 사실상 10살의 수준이죠. 따지고 본다면야 말단이 다른 부서 부장한테 반공대 하는게 이상하겠지만 글 자체의 긴장감과 몰입감 때문인지 별로 못 느끼고 넘어간거 같네요.
설정상 첫인상이 만만해 보이면 모두 하오체로 대꾸하는 대사를 쓰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예의범절과는 무관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어서 그렇죠...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개인차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끄럽지 못한 말투로 쓸 수밖에 없는 부족한 글쓴이에게 돌을 던지세요. ㅜㅜ
저는 찬성을 던졌습니다. 헤헷...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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