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좀 더 보세요. 오묘한 bl끼가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읽기 힘들어지실 겁니다. 손발이 오글거리는 경험을 하셔야 아~ 내가 책을 잘못 골랐구나 하실겁니다. 1,2권은 흥미를 유발해서 낚은 뒤엔 오글거리는 경험을 시키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십니다. 참신하기도 하고 필력도 괸찮은 듯 한데 그 오글거림은 참고 견딜수가 없더군요.
여성이 봐도 주화입마.... 주인공의 피해망상 걸린 거 같은 괴팍한 성격, 극단적인 행동, 쓸데 없는 부분에서 잔인하고 괜한 고집을 부리면서 자승자박 하는 거에 더해서 최후까지 삽질을 그치지 않는데서 결국 분통 터졌던 소설... 오글오글거리지만 그래도 봐줄만 했던 게 앞부분이라면 삽질을 그치지 않아서 지치고 실망했던 게 후반부. 여자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라고 한다면 오판이에요.... 여자도 그런 삽질에 다 큰 사내놈이 이쁜 척하고 애교부리는 거 쏠립니다.
서광님 말에 공감합니다. 쓸때없는 부분에서 잔인하다. 딱히 잔인해야할 상황도 아닌데 쎈척하는 건지,...?
조금 더 읽어보니까 존나 팬다음 약하나 주고 낫게 하니까. 애들 반응이 웃기더군요. 병주고 약주는 건데, 지난날의 반성이니, 자기자신을 채찍질해서 수련을 하겠다는 둥. 지금까지는 띵가띵가 놀았던게 아닐텐데. 한숨이 나오네요.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인지 제대로된 성격을 가진 인물이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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