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건드리고고님은 아마도... 자신의 의도한 소설의 영향과 반응을 이미 예상하고 있을겁니다. 스스로 쓰고 싶은 글을 쓰는것에 만족을 하는 작가님이기 때문입니다. 모르죠.. 몇년후 이젠 충분히 만족 했으니 정통적인... 글을 써보자 해서 또 다른류의 작품을 쓸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이런것도 이젠 재미없구나.. 하면서 아예 집필을 하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어차피 쟝르소설이라는게 타깃층이 그렇고 그렇다 보니.. 문학보다는 흥미만 추구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예전 구무협때부터 시작이 그랬으니 이걸 따지고 들기엔 무리가 있지만 말입니다. 코믹만화는 왜 웃기냐? 순정만화는 왜 여주들이 눈이 왕방울보다 크냐?라고 따질수도 없는것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몇몇.. 작품성 있는 소설을 쓰는 쟝르소설 작가도 있으니까 비교가 되서 그렇게 느끼시나 봅니다. 저도 지뢰작의 기준이 상당히 높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만은.. 제 기준에 고수현대생활백서는 작가의 의도와 소설속 전개가 그리 거부감을 느낄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된장에 물들어 가는 여동생도 귀엽기만 했으니까요.
소설속 주인공은 이미 과거 무림속 황제보다 더한 우월성 속에서 살아온 일반인이 보기엔 도저히 짐작도 하질 못한 독특한 인간같지 않은 인간입니다. 현재에서 나고 자라고 관념이 제한된 인물이 아니기에 이해의 폭도 넓어질수 있다고 봅니다. 지적하신 노인네를 압박하여 종 부리듯 하는것도 그 옛날 대가문의 주인이였었기도 했기에 주인공 입장에서는 종 하나 부리는걸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어찌보면 그런 주인공의 인간 같지 않는 모습도 주인공이니까 그럴만하다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작가가 글중에 충분히 녹여 놓았기에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았습니다.
백화어충님// 좋은일은 아니죠.
프로 작가라면 더 좋은 더 높은 완성도의 글을 위해 노력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답답하고 이리석고 무늬만 천재인 주인공이 나오는거에
비해서 건드리고고님의 주인공들은 그런것에 벗어났죠.
작가님의 말도 있었고,그 새로운 스타일의 글이 제겐 재미있더군요.
비평할라치면 무수히 많이 나오겠지만 그걸 감안하고 봐야한다는거죠.
제 글을 보고 작가에게 좋은일이냐고 묻는 다는것 자체가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봤다는 그런 댓글이 무수히
달린것도 아니고 저 한번인데 그걸로 좋은일이냐니...
아무튼 비평만 하시길 바래 봅니다.
그만큼 쓰기 힘든 소설입니다.
매번 나오는 고딩 학원물 보다는 훨씬 개연성 있고 현실성 있게 씁니다
이런 류의 소설이 잘 안 나오는 님도 말했지만 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고딩이 마법이나 무공 얻어서 학교가서 짱 먹는다 얼마나 쓰기 쉽죠.
그런데 살인은 안 합니다. 지 부모 다 죽어도 팔다리 하나 부러뜨리고 복수 다 했다는 류의 퓨전 소설이 판을 칩니다.
하지만 여기 주인공을 얄짤 없습니다. 덜하면 회쳐서 죽지도 못화게 하고
심하면 그냥 죽여버립니다.
사실 무공 얻은 캐릭터들이 법만 피할수 있다면 없다면 살인은 정말 쉽죠.
그런걸 잘 표현한겁니다.
그리고 고고님은 문장실력이 출중하고 거기서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는 류의 소설만 씁니다.
작가 특성만 알아도 이런 비평 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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