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글 자체의 비평은 공감하지만,
사실 현재형으로 이루어진 소설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뒤죽박죽 왔다 갔다 하는것은 문제가 있죠. 하나의 시제를 선택했으면 그것의 특색에 맞게 그리고 몇몇의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면 정해놓은 시제로 가거나 하는것은 맞는데, 소설이 전부 과거시제로만 쓰여야 한다는것은 아닌것 같네요. 제가 읽었던 삼국지 소설(10권완)중 현재시제로 서술되는 소설이 있었습니다. (읽기는 아주 무진장 거슬리기는 했습니다.) 시제 자체의 선택은 작가가 소화해낼수 있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여튼 그부분빼고 비평은 전체적으로 공감이 가네요.
너무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신데 비평요청은 어이해 하신건지;;
전 프롤로그만 보고 머리가 아파 덮었지만 굳이 이유를 대자면 간략화된 문장과 이로 인해 묘사가 끊어짐으로써 마치 관절인형의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팝핀댄스를 보는 것과는 다르게 어색함이 느껴진다는 것이죠.
본문 작성자께서 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다고 했는데... 제가 느낀것이라고는 "초등학생 특유의 주늑들은 딱딱한 발표하기" 더군요.
한 문단에 간략화 된 문장이 너무 많아 몰입감을 떨어트리고 이로인해 혼잡한 느낌을 줍니다. 글이 어지러워요 너무
원하지 않는 비평이셨겠지만 고작 프롤로그만 본 설익은 비평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전문적인 비평을 요하신게 아니니 저같은 비전문가의 생각은 이렇다는 겁니다 ^^
밑에 글을 읽고 이미 부정적인 인식이 잡혀서 그런걸까요?? 어쨋든 작가분의 요청에 의하여 글을 읽고 비록 조금은 잔인한 말들이 포함되어있지만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쓰신 건전한 비평글인데 그 비평글을 읽고 작가분께서 다신 리플 마지막이
아무튼 냉혹한 비평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저에게 도움이 되겠지요.^^라니요.
제가 과하게 삐닥하게 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치 형식적으로 감사하다고 글은 썻지만 비평글에 대한 내용은 납득이 가지 않으니 자신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비평글이었다라고 뒷 문장에 작가분의 속마음이 드러난 것 처럼 보입니다.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한 비평을 한 것이 아니라서 제 리플에기분이 언 짢으실 수도 있겠지만 리플에 적는 글도 작가분의 글인 것이고 그 리플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라는 것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우실 것 같습니다. 사람의 무의식적인 습관들은 자기도 모르게 드러날 수 있으니까요.
혹여 제가 오해한 것이라면 제가 후에 다시 이 글을 안 읽을 수도 있으니 쪽지로 남겨주시면 사과하겠습니다.
서사는 이미 이루어 진 일이기에 '과거형'을 쓰는게 타당합니다.
A는 잠에서 깨어났다. 이루어진 시점에서 서사가 이루어지니까요.
소설의 기본은 서사입니다.
하지만 '기름은 불에 잘탄다.''연기는 위로 올라간다'처럼 상식 혹은 세계관을 서술할 때는 현재형을 쓰게 됩니다.
'연기가 위로 올라갔다.'라는 서사와 '연기는 위로 올라간다'는 서술은 구별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의도적으로 문법을 왜곡하는 것은 그 의도를 독자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때 가치를 갖게 됩니다.
의도를 제대로 전하지 못했거나, 전하고자 하는 의도 자체가 없다면..
비평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에 올라온 비평을 보고 잠시 읽어보았습니다. 본래 비평을 하고자 했지만, 쓰다보니 퇴고가 되어버렸고. 그것도 분량의 문제로 서장만을 간략히 적어봅니다. 본문을 하나씩 적은후 밑에 퇴고하는 형식입니다.
중원사흉 사건(성검장연쇄살인사건) 이후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중원사흉이 벌인 성검장혈사 이후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금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무슨 사건인지 *
강호는 새바람이 불었다.
*문장의 앞에 무언가 서술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성검장사건과 강호의 새바람과의 연결이 조금 뜬금없습니다.*
강호는 폭풍의 핵처럼 고요하기만 한데 도리어 군웅할거라도 일어난듯이 모두가 숨죽이고 있다.
*일종의 비문인것 같은데, 군웅할거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하신것 같습니다. 앞뒤는 모두 긴장감속의 고요함을 표현하는데, 단어 선택이 실수이신듯 하네요.*
황실에서는 차기 황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군신들에게 입단속을 당부했다. 하나 향후 일 이년 내에 황제가 양위하고 새로운 황제가 등극하리라 기대하고 있었다. 어느 황제가 등극하느냐에 따라서 강호의 판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글이 이상합니다,
"황실에서는 차기 황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군신들에게 입단속을 당부했으나 대부분의 군신들은 향후 일 이년 내에 황제가 양위하고 새로운 황제가 등극하리라 기대하고 있었다. 어느 황자가 등극하느냐에 따라 천하의 판도도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이정도가 맞을듯 싶긴 한데, 가능한 작가님이 사용하신 단어를 위주로 사용해서 이렇고 단어선택을 조금 다르게 하고 싶긴 하네요.. 그러니깐 문장의 주어가 전반부에는 황실 후반부에는 군신이 되겠죠.. 어느 황제라는 단어는 누가 황제라는 단어로 대체되지 않으면, 황자로 대체 되어야 할듯 싶습니다.
-차기 황제는 황제감이 아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차기 황제라는 단어보다는 황세자라는 단어로 대치하는것이 자연스러울듯 싶군요. 여러명의 황자중에 현재 가장 황제자리에 가까운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면요.
대포두에 대한 황제의 신임도가 여전할 것인가?
*대포두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듯 싶습니다. 신임도라는 단어는 그냥 신임이라는 단어로 대체하는게 좋겠군요.
전체적으로 문장의 구성이나 단어의 선택에 걸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소설의 기본적인 플롯이나 짜임새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글을 쓰는 분이 기본적으로 무시해서는 안되는 부분들이기에 이걸 빼놓고 갈 수는 없겠지요. 서장을 보면, 오타나 비문이 상당수 보이는데, 이런 것들은 퇴고를 거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설정이나 사건의 짜임새가 아무리 좋더라도 문장 자체의 힘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좋은 글이 되기는 힘듭니다. 재미있는 글은 만들 수도 있겠지만, 정말 재미있고 좋은 글은 힘들겁니다.
글을 쓰시면서 글 자체를 조금 더 음미하면서 쓰시면 글의 맛이 살아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글 자체가 조금은 손 보실곳이 많아 보이네요.
고룡생님// 목련과수련님이 최대한 마음 안상하게 배려해서 비평해주셨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계시네요. 목련과수련님이 정말 많이 순화하고 다듬어서 마음 덜상하게 작성한 비평글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기준을 갖는게 나쁜건 아닌데, 자신만의 기준을 남한테 인정받고 싶으면 그만한 성과를 내던가 아니면 평가받는 기준에 맞춰주세요. 이도저도 아닌 주제에 먼저 요청해놓고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별로 잘쓴글도 아니고 대단한 글도 아닙니다. 본인이 갖는 자신감만큼 남한테 보여줄 글이 아니에요.
그냥 눈요기할 겸 해서 슥 한 번 내려보다가 걸리는 게 있어서 한 마디 적고 갑니다. 목련과수련님 말씀대로 소설에서 시제는 대개 과거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예 모든 문장이 현재 시제로 된 소설도 있습니다. 지금 예로 들기 좋은 작품이 판엠 3부작이겠네요. 시리즈 첫 작품이 영화화 되어 꽤 알려진 이 판엠 3부작 - 헝거 게임 / 캣칭 파이어 / 모킹 제이 - 은 첫 문장부터 끝 문장까지 오로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현재 시제로만 서술되었습니다. 처음 읽을 땐 생경한 느낌이 들지만 익숙해지면 과거 시제로 서술된 소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좀 더 현장감을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겠지요.
큰 밑그림은 될 수 있겠지만 단지 서술 방식 하나 만으로 소설이다 아니다 선을 그을 수는 없습니다. 작품의 완성도가 중요한 거겠죠. 목련과수련님의 소설에서는 과거 시제를 써야한다는 말씀(혹은 서술과 묘사에서 현재 시제로만 된 소설을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부언입니다.
-서사-
⑴ 일련의 사건이나 행동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밝히는 지적 작용이다.(어떤 사건을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 과정을 진술하는 방식)
⑵ 서사는 육하 원칙의 ‘무엇’에 중점을 둔다.
⑶ 일정한 시간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행동의 전개에 따르는 행위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서사는 다른 진술 방식과는 달리 시간성을 중시한다.
-'시간, 움직임(동작), 의미'를 서사의 3요소라 한다.
⑷ 어떤 특정한 사실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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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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