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가 착각햇네요. 절대강호는 마교가 아니라 사파 연합이 주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꺼 더시 정리하면 일도양단, 마도쟁패, 절대군림꺼지는 마교가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비슷한 무공설정, 세계관을 공유하고 절대강호는 이에서 좀 탈피해서 정파와 사파간 대결을, 절대마신은 정,사,마 대결구도에서 좀 더 벗어나 패권다툼을 다룬 것으로 보여지네요.
설마...........철무린이 초대 천마가 되어 마교를 만드는건 아니겠지요?
일도양단, 마도쟁패, 절대군림 모두 마교를 바탕에 깔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반면에 절대강호는 다소 여기에서 벗어난 정사 대결을, 절대마신은 정사마를 대표로하는 절대적인 연합체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 전 작품들과 차이점이 보이내요.
세작품이 공통된 마교적 설정을 두고 각기 다른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전개한 장영훈 님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너무 틀에 박힌 세계관에서 오는 한계도 느껴집니다.
그런 점에서 절대강호는 기존의 틀을 깨면서도 잘 버무려진 이야기오 독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절대마신은 일갑자 내공으로 9개의 검을 이기어검으로 날린다는 다소 허황된 무공 설정이라든지, 펼치는 무공에 싣는 내공의 양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무공을 펼치기 위해 반드시 일정한 내공이 필요하다면서도 그 무공을 펼치게 되면 얼마정도의 내공이 소모되는지는 밝히지 않는 애매모호한 설정으로 혼란을 자초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9초식의 경우 전 내공이 소모 된다는 설정이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니까 1갑자 내공시절 펼칠 수 있었던 무공을 애골ㅇ; 9갑자로 증가햇기 대문에 펼칠 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내공이 소모되어 5갑자가 남아 있는 현재 상황이라면 이전 1갑자 내공일때는 펼칠 수 있엇던 7초식이나 8초식을 펼치지 못한다는 사실이나 만약 그렇다면 예전 1갑자 내공으로 펼쳤던 9초식이 강할까 아니면 현재 내공 5갑자로 펼치는 3초식이나 4초식이 강할까 하는 의문 등 등........독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절대마신은 절대강호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1,2권뿐이고 앞으로 이야기가 어찌 진행될런지는 알 수 없지만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 절대마신은 재미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재미로 따지면 장영훈 작가님의 소설 중 상위권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워밍업님// 요즘 혼전순결을 지키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십니까?
시대가 변하면서 속도위반이 흔한 추세가 됐죠. 저 역시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인 편입니다만, 워밍업님의 생각은 언뜻 보기에 고리타분해보이기도 합니다. 여주의 사연과 처음 보는 남자와 잠자리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사정까지 인상 깊은 첫 만남이었습니다. 여주도 마음에 들고요. 어차피 히로인이니 남주와 될텐데 말이죠. 문피아 연재당시 저는 오히려 이 부분에서 필이 꽂혔습니다만....역시 사람의 가치관과 생각이란 이렇게 천차만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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