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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판타지를 보면서 필요없는 영어가 달린 책을 많이 봅니다.
기사를 나이트라고 하고 영주를 로드라고 하는 소설이 대충 찾아보면(특히 환상)아주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필요이상의 과잉 영어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스러우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가 영어이고 그러므로 영어를 많히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점점 도를 넘어가고 있는 게 많아 여기 비평란에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로 불만인 것은 왜 자꾸 검을 검이라고 하지 않고 소드라고 부릅니까?굳이 소드라고 불린 필요가 없는데도 계속 소드라고 말하는 게 눈에 자꾸 거슬리고 어색했습니다.
특히 거슬리는게 헬 오브 소드라는 이상한 이름의 검법을 얘기하는 겁니다.(그냥 제국검법이나 광검법같은 거로 지으시던지 꼭 영어를 붙여 어색하게 합니다)뭐 이것은 예전부터 자주 쓰이던 말이기에 바꾸라는 말은 안합니다만 요새 들어 좀 심한 경향이 있군요.
두번재로는 나이트가 있겠습니다.
나이트는 요새들어 상당히 심하게 바꿔지는 말입니다.
도대체 왜?why?기사라는 말이 있는데 나이트라는 말을 사용합니까?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 밖에도 마탑을 매직 타워라고 부르거나 빵을 바게트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게임판타지에서 더욱 더 가속화돼고 있습니다.
그나마 판타지는 조금 낫다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굳이 영어를 달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어가 붙는 것은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최대한 한글을 보존하면서 영어를 따 붙어야죠.
원래 영어는 독자를 더 흥미롭게 하면서 이해를 하기 쉽게 따온 언어잖습니까.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보았을 때는 오히려 영어가 우선이 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많이 벌어진것같습니다.
영어를 받아들인다는 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객전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굳이 영어에 얽매이지 말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를 펼쳤으면 좋겠군요.
이상 쓸데없는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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