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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4 청연하
작성
16.05.12 21:43
조회
1,285

제목 : 이세계의 마법사

작가 : 란티스s

출판사 : *



장르는 퓨전물이구요, 이세계에서 떨어진 마법사인 ‘란’의 이야기입니다 :)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끙끙대고 아는 사람이 제 거를 보면 칭찬만 하는 바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비평 좀 부탁해.’라고 해도 나 원참..;;;;;;;;


고칠 점을 마구마구 찔러주는 분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0...


부디 신랄하게 비평 부탁드립니다ㅠㅠ...


**(수정

링크는 이곳에 있습니다!

https://blog.munpia.com/bongbong212/novel/58964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13 01:32
    No. 1

    먼저 본문에 링크가 없네요. https://blog.munpia.com/bongbong212/novel/58964

    이 소설을 보고 칭찬만 했다면, 그에 따른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님을 모릅니다.
    저와 님은 타인이란 뜻이죠. 그리고 비단 제가 아니더라도 타인들이 평할겁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이 소설 까도 됩니까? 꽤 아플 것 같습니다만, 사람들 중에는 즐겁게 글을 쓰다가도 비평을 바란다고 하면서도 정작 나쁜 평가가 나오면 좌절하고 붓을 꺾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보기에 즐겁게 글쓰고 계신듯한데, 그렇다면 당분간은 비평을 안받는게 좋습니다.
    그저 감상을 듣고 싶다 하신다면 아는 사람들에게 듣는 쪽이 덜아파요. 적어도 가감은 해주니까요. 제가 봣을 때는 비평을 들으면 붓을 꺾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보입니다.

    평을 듣고나면 기분이 대단히 나쁠 겁니다. 분명히 '괜히 비평받는다고 했다.' 라는 마음이 들꺼에요. 그래도 비평 들으시겠습니까? 이렇게 글쓰면 '그거야 당연히 각오했다.' 라면서 답하시겠지만 신중히 생각하세요. 님을 도발하는게 아닙니다. '생각해봐야겠다.' 라고 말해도 아무도 님을 욕하지 않아요.

    [문제가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어도 글쓰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으며, 실제로 비평을 받는다고 하여도 그게 작가가 100% 받아들이거나, 하루아침에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기분만 찝찝한채로 지내게 만들겁니다. 그러니 '생각해보겠다.'만 말씀하시는게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거기까지만 말해놓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청연하
    작성일
    16.05.13 15:45
    No. 2

    비평을 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ㅠㅠ...
    허나 쓰고 단 것을 가리면서, 잘못된 것에서 눈돌리면서 쓰고는 싶지는 않습니다 ;-;
    2년 전에 비평을 받고 난 뒤로 이렇게까지 겨우 쓸 수 있게 되었구요, 그 후로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제 문제점을 고쳐나가야 할 때를 놓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늦더라도 차근차근히 고쳐나가고 싶습니다
    부디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m; 단물만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13 22:25
    No. 3

    생각이 그러시다면 몇글자 적습니다.

    이 소설은 먼저 목적이 없습니다. 바꿔말하면 주인공이 이렇게 하겠다는게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주인공이 이계로 간 이유는 귀찮아서 한적한 곳을 찾아 간 것입니다. 그것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여기서 주인공의 목적이 부여됩니다. '한적한 곳에서 뒹굴거리며 유유자적 하고 싶다.'

    이 목적은 지금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사라졌습니다. 왜? 어쩌다보니. 아무이유 없어요. 그냥. 그냥 일 뿐입니다. 주인공은 어째서 마교를 떠나지 않습니까? 그것도 그냥일 뿐이죠.

    모험을 해보고 싶었던 주인공도 아닙니다. 목적이 없으니 '모험을 하다.'로 전개를 이끌어 가려 하는데 개연성이 부족하니 마교캐릭터들과의 인정을 넣고, 당위성이 부족하니 악인들을 응징하는 주인공을 그립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바라는 것이 대체 뭘까요? 없습니다.주인공이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뜻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주인공은 수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수동적인 주인공은 아무리 역동적으로 그릴지라도 꿔다놓은 보릿자루같은 신세입니다. 언제나 말려들고, 휘둘릴 뿐이지요. 독자들이 그런 주인공을 보고 싶어 할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목적이란 것은 먼저 커다란 것을 그립니다. 그위에 작은 목적들을 차곡차곡 쌓는 것이죠.

    목적이 정방향으로 가면 이렇습니다.
    부자가 되겠다. ->돈을 벌어야 한다.->일을 한다. ->일처리에 문제가 생겼다. 해결해야지.

    목적은 역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일처리에 문제가 생겨서 해결을 해야 한다. ->왜? 일을 해야하니까.->왜? 그래야 돈을 버니까.-> 왜? 그래야 부자가 될테니까.

    주인공 란 비엣트의 목적은 어떻습니까?

    귀찮아서 한적한 곳에 가고 싶어 ->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겠어.-> 악인을 응징해야지.
    이게 목적입니까? 전개입니까? 주인공은 어떤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까?

    역으로 가볼까요?
    악인을 응징할꺼야 -> 왜? 사람들을 도와줄거니까.-> 왜? 그래야 한적한 곳에 사니까?
    성립이 불가능합니다.

    주인공의 생각이 왜 달라졌는지 알 수 없으며, 왜 또다른 목적이 생겨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면 재밌을려나.' 하고 전개를 나아가고 주인공을 그냥 던진게 추측됩니다. 떠오르는 대로 굴리고, 떠오르는데로 전개한 것과 비슷하죠 .

    전개를 나가야 하니까, 캐릭터들이 속마음이 없습니다. 왜? 전개나가기도 바빠서요. 언제 속마음 그리겠습니까. 전개가 나가야 하는데. 그래서 캐릭터들의 마음이 투명합니다. 다 보여요. 깔끔하게. 얼굴만 아는 정도라도 상대와 나는 100% 속마음까지 모두 압니다.

    결론을 말한다면

    첫째. 전개우선주의로 캐릭터와 설정, 세계관을 가다듬지않은채로 끼워넣어 연재하였고,
    둘째. 끼워넣어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은 속마음을 모두 드러내고 심리가 전부드러나는 마리오네트가 되었고.
    셋째. 그 결과. 주인공은 아무 목적이 없이 사건에 휩쓸리면서도 뭐가 어떻게 된 지도 모른채 전개를 꾸미는 도구로 전락하였다.

    이렇게 정리될 듯 합니다.

    상당히 길게 글을 썼었으나 과하지 않은가 싶어, 정리했는데도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청연하
    작성일
    16.05.13 23:54
    No. 4

    긴 글을 다 읽고, 제 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 또 감사합니다..!!ㅠㅠ...
    문제점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차근차근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좋기만 합니다..:D
    비평해주신 토리다스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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