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많은 비평가
작품명 : 각종 소설
출판사 : 각종 출판사
비평을 시작하기전, 먼저 한가지 사실을 집고 넘어가자.
"판타지&무협&퓨전의 세계는 끝이 있다"
분명한 사실이다.
애초 판타지&무협&퓨전(이하 판타지)은 인간의
상상력에서 구성되는것이다.
흔히 인간의 상상력이란 끝이 없다고들 하지만,
판타지나 무협은 분명히 "세계관"이란것이 존재하며,
그에따라 한계라는것은 존재할수 밖에 없다.
즉, 기존의 판타지를 탈피할 명작이 된다는것은,
곧, 판타지가 아니게 된다는 모순인 것이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정통 판타지의 경우,
톨킨이나 루이스의 아류작이라고 밖에 할수 없으며,
무협의 경우 김용의 아류작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
요즘나오는 소설들은, 그저 그들의 세계관을 따르되,
좀 더 쉽게,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세밀하게 묘사한것뿐이다.
이미 완성되어 있는 몸에 겉치장만 한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런 분명한 "한계점"을 가진 판타지라는 장르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수 없는, 그리고 발전을 해서는 안되는
반쪽짜리 장르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부족하다느니,
하는둥의 비평은 한마디로 "쓰잘대기 없는짓"일 뿐.
애초 분명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비평할만한 건덕지는, "작가자체의 문체" 하나밖에 없다.
애초 스토리나, 세계관등은 아무리 잘 써봐야 한계가 있는것이고,
또한 이미 장르 자체가 표절을 하면서 생겨난 장르이기에
잘썻든 못썻든 비평할 건덕지가 없어지는 것이다.
판타지란 장르는 이미 "재미만을 추구하는"장르로 변질됬다.
주인공이 강하건 약하건, 타 소설들과 세계관이 비슷하던간에
"재미만 있으면 그만일뿐"
비평이란것조차 필요없는 장르인것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소위 "막쓴소설"도 인정하는것은 아니다.
그건 말그대로 "비평할 가치가 없는" 일기이기에.
Comment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