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무슨뜻인진 알겠는데요 그런데 이런 부분은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때 부모들은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어줍니다
또한 어떤 행사나 지명을 정할시에 보이는대로 행사명이나 작명을하지만 때론 의미를 담아서 작명을 하기도합니다
이런부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에 통용된부분입니다
"열의 정령을 창조했을때 같은 식물이라도 어떤 글씨를 붙여놓으면 그 글씨가 써진 방향으로 그 식물이 자란다 는 내용인데 마찬가지로 근거가 없는 이론입니다"
머 굳이 식물에만 국한된 부분으로서 말씀하신거면 근거가 없는건 맞는데 넓은 의미로 본다면 굳이 식물이 아닌 전체의 한부분을 저렇게 표기한게 아닐가합니다
그리고 소설=픽션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가정도 가능합니다
읽는데 거슬릴수는 있지만 사소한 오류로 인해 비평하실정도면
꽤나 신경이 쓰이시는듯한데 소설이니까 재미로 읽는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FAD님이 말하시는건 논픽션을 떠나 잘못된 사실을 진리처럼 단정지어 말하는게 거슬린다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피아케럿님의 예시대로라면 태어난 아이에게 부자라는 이름을 주어줬을 때 그건 아이가 부자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한것일 뿐인데 책에서처럼 하자면 이 아이는 이름을 부자라 지어줬으니 부자가 확실히 된다, 라고 단정 짓는 부분이 신경쓰이는 거죠.
몰입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해야할 소설에 몰입성을 떨어트릴만한 부분이 있다면 재미로 넘어갈게 아니라 독자를 위해서도 작가 스스로를 위해서도 확실히 고쳐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피아캐럿님 말처럼 어떤 것에 기원을 담아 표현하는건 오래전 부터 있어왔던 내용이고 이런식으로 썻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왕에서는 이런게 과학적으로 사실이다 라는 식으로 묘사가 되어 지적을 한겁니다. 사소할 수 있지만 저는 책이나 대중매채 등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내용을 슬쩍 봤을 뿐이지만 인간의 무의식속에 그 내용이 남아있어 그런쪽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게다가 말의 힘 이론은.... 너무 잘못알고 있는 이가 많아서 지적을 하게 되었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과학을 갖고 소설을 쓰는건 상관 없지만 소설속에서 과학적 내용을 말할땐 정확한 내용을 사용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실 바랍니다.
FAD 님의 말씀 자체는 맞는데, 이 경우는 좀 달라요. 강승환님은 어떤 책이나 '과학이론' 을 차용하신 게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확신할 수는 없는 부분인데, 이 분의 그 간의 책들만을 놓고 본다면 아마 명상(선, 요가, 단학, 아바타 .. 등등 다 포함해서요) 쪽으로
직, 간접적으로 꽤 수련이나 학습을 하셨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마, 관심있으신 분들은 눈치 채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더하여, 책만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식으로는 도저히 녹여낼 수 없는 내용들이 이번 '세계의 왕' 여러 부분에 들어있어요. 그것도 이야기로서 잘 녹아들어 있죠.
(*음... 자신이 터득한 통찰을 소설로 재밌게 녹여낸다는 게 정말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이 점이 정말 이 작가분이 필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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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 내용이 유사과학(*혹은 사이비)이 아닌이유는, 실제로 과학이 아니고 명상이라는 영역에서 터득한 지식을 쓰시고 있다는 점이라서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이(또는 어린 학생) 이 책의 내용들을 실제로 믿는 다면
그들에게 '명상' 이라는 분야와그 영역이 어디에 걸쳐있는지 알려주면 좋죠. 더불어 과학이 적용되는 영역도요.
과학의 영역에서는 근거가 없을지라도, 명상의 영역에서는 꽤 보편적인 내용들 이거든요.
cf.
FAD 님의 말씀이 정확히 들어맞는 소설 분야가 있어요. 그것도 좀 심각할 정도로요. LT노벨이라 불리는 일본 소설들이죠.
우리나라 에서는 대표적으로 디오 같은 소설이구요.
이 장르의 소설들은 과학과 영적인 영역의 지식이 분별없이 혼재되어 있어서 읽다보면 재미는 있는데 좀 그렇죠.
중,고등학생들이 정말 이상한 관점을 가질 까봐 걱정될 수도 있구요.
아마, 이 장르의 작가분들은 대부분 책과 상상으로 지식을 습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표적으로 Fate, 금서목록 같은게 떠 오릅니다.
.. 근데 뭐 어떻습니까~ 재밌는 소설인데요 ㅎㅎ
이게 현대물도 아니고 대체 왜 이게 논쟁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판타지 소설에 과학이론 적용한다고 난리가 났으면 역장은 왜 있고 중력붕괴는 왜 일어나며 차원이동이나 시간 정지 마법은 어떻게 쓸 수 있습니까?
글쓴이분 이해도가 너무 떨어지시는듯... 판타지에 정석적인 과학논리를 기대하다니 대체 뭘 바라고 책을 보시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세계의 왕에 나오는 그 내용이 현실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쓴 거라고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러니 그렇다 식으로 나온 내용을 이리 비판하니 뭐라 하겠습니까? 소귀에 경읽기도 아니고...;;;
그래 세계의 왕 읽으면서 그 항목에서 그게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될거라고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판타지를 보면 안되죠. 파이어볼 외치면 파이어볼이 시전될거라고 믿는 사람들이니까요.
진짜 글의 내용을 제대로 볼 생각 안하고 무조건 자기 임의대로 해석하시는 것 같은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상식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데요....
참고로 판타지라고 현실 하고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판타지에시 현실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서.
판타지는 새로운 현실이라 아니라 현실을 변형 한거에요.....
판타지에 나오는 인물들이 현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을까요?
판타지에 나오는 세계의 세부 설정이 현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을 까요?
판타지가 현실과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하는 거 크게 착각하는 겁니다.
글쓴이를 비판하시는 분들 이론대로라면
어느 판타지책에서 사람이 심장을 찔리고 목이 잘린상황인데 살아서 움직입니다. 왜냐구요? 그건 그 작가가 쓴 판타지 설정이기 때문입니다. 그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온몸이 잘리고 피가 없어도 살아움직이고 말도합니다. 남자와 남자가 성관계를해서 아이를 가지고 철보다 구리가 더 강도가 강하고 땅에선 비가내리며 하늘에서 나무가 자랍니다.
그 작가의 책은 판타지기이때문에 정석적인 과학논리가 통하지않거든요.
윗 댓글들을 보면 저 논리에서 벗어나는 댓글들이 없습니다. 판타지니까 법칙은 무시해도 된다 이런 말이지요.
비약이 매우 심했지만 윗분들 논리를 받아들인다면 필력이 좋으신 작가분이 쓰신다면 저런 책이 안나올 이유가없지요.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연담란 취룡 님이 쓰신 글을 보고 오시면 좋겠네요.
"판타지니까 괜찮다" 라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기반 설정이 존재해야죠. 용가리가 날아다니는 건 그 판타지 세계에 용가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불덩이를 날리고 벼락을 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기반 설정이 없는 이상 판타지의 세계라고 해도 그 외의 부분은 우리가 사는 현실과 똑같다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판타지 소설에서 주인공이 목이 잘렸는데 아무 설명없이 피도 안 나오고 멀쩡히 걸어다니면 말도 안 되죠? 이걸 "판타지니까" 로 말이 되게 하려면 사실 이 세계에서는 목이 없어도 된다. 라는 기반 설정이 필요한 겁니다.
세계의 왕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글쓴분이 언급한 내용은 독자적인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작가님이 현실 세계의 카더라 (사실 저도 뻥인 거 처음 알았네요) 를 듣고 소설에서 활용하신 거 같은데 이거 가지고 판타지니까 괜찮다 하면 곤란하죠.
제무룡//맞습니다. 그게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으니 참인 명제를 써야합니다.
소설은 Fiction으로 무슨 원리를 쓰든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든거 아닌가요?
작가의 상상력으로 많든 이론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나온 잘못된 이론을 진짠것처럼 책에 인용한게 문제가되는거죠.
예를 들어 세계의 왕을 재밌게 읽은 사람이 저 이론이 궁금해서 찾아봅니다.
인터넷에 나오네요. 믿어버립니다. 문제는 여기서 나옵니다. 어? 진짜네 신기하다 주변에 알려줘야지. 하고 주변에 알려줍니다. 그 이론이 진짠지 가짠지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대충 찾아보고 말이죠. 그러다가 어떤 사람이 그 이론은 거짓이라고합니다. 이제 세계의 왕 독자와 어떤사람의 대립이생겼네요. 진짜vs가짜.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싸움과 고소 이런것들이 저런 사소한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맞다 틀리다로 시작이되죠. 어떤사람과 세계의 왕 독자가 이성적이며 침착하다면 서로 좀더 알아보다 결론이 나겠지만 불같이 급한성격의 소유자라면 니가 틀리다 맞다 가정교육을 어케받았냐 이러면서 싸움이 점점 커지다 나중에는 이론은 둘쨰치고 서로 감정 싸움으로변 해 경찰서까지 들락날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하죠.
비약적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그런경험이있네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대충 훑어버린 제 잘못이였죠
여기 아직도 이러네..답답하겠네;;
세계의 왕 읽어보시면 뭘 말씀하는지 알게됨. 아에 안보신분은 그냥 안끼시는게 날듯...; 요점에서 벗어났음....;
저도 이 부분 읽을 때 '어...이거 사이비로 들어났는데 작가가 모르나 보네..' 이런 생각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장르가 판타지니 뭐니 이런거랑 전혀 상관없고 그냥 별거 아닌 사소한 부분인데 찝히는 그런 부분이에요; 예를 들면 소설 읽을 때
'인공위성으로 봤을 때 유일하게 확인이 가능한 건축물인 만리장성은....'. '인간의 두뇌는 평생동안 10프로만 활용된다고 한다.' 뭐 이런 서술을 소설에서 봤을 때 느끼는 감정이랑 비슷한거임;; 잘못된 상식. 그냥 그거임..
인터넷에는 사이비와 유사과학을 지나치게 힘주어 비난하는 스노브들이 많다고 느꼈지만, 역시 먹물 좀 먹은 사람들 많다는 문피아. 이 분들에게 스팀펑크는 무과학의 결정판이고, 엑스파일이나 프린지 같은 미드는 상종 못할 쓰레기들.
좋은 말이 좋은 물 결정을 만든다는 내용은 충분히 유사주술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싸이케델리아 주인공 처럼 혼자서 과학이론을 말하며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지." 라고 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실 마법,주술은 애초부터 유사과학에서 영감을 딴 것이죠. 옛날 사람들은 자연과학적 지식이 부족해 정령이나 신, 4원소설 주술, 마법 따위를 생각해내 만들었죠. 그게 판타지의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정도로 기본입니다.
글쓴이가 이런 비평을 쓴 이유는 비과학적 내용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곡학아세하는 일본의 그 사기꾼이 만든 내용을 믿는 무지한 인간들을 깨우쳐주고 싶어서겠죠. 그러면 엠페도클레스나 플라톤도 비평하시죠. 판타지에서 4원소설에서 기원한 이론을 사용한다고. 신이 있다는 설정을 사용해서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한 신을 계속 있다고 믿게 만드는 건 어떠합니까? 성직자의 회복마법이 현실세계에서 안수치료니 영적치료니 하는 사기꾼들을 믿게 만든다는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반복되는 고문같은 수련이 몸을 강하게 한다는 내용은 스포츠의학을 무시하고 고행을 일삼는 젊은 운동선수들을 위험하게 하고요
난독증이 멀리있지 않네요.
저도 FAD님이 지적하신게 어느정도 과잉반응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저도 만약 그 장면을 읽었으면 작가가 이거 사이비과학인거도 모르고 그냥 그대로 가져다 썼네 라고 생각했을거에요. 다만 그냥저냥 넘어갔겠죠.
근데 지금 리플에 많은분들이 아예 요점자체를 모르고 판타지에 과학을 왜 따지냐는 수준의 리플을 달고 계시니 글쓴분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판타지가 과학적일 필요는 없다는 명제랑, 판타지에서 쓰는 현실의 과학법칙은 현실과 동일해야한다는 명제가 그렇게 구별이 안될까 생각됩니다. 이걸 먹물들었다고 하면, 그냥 먹물들어야겠네요. 난독증보단 낫죠. 지금 어떤 황당한 소리가 리플에서 나오는거냐하면, 소설에서 사람피가 파란색이라고 묘사되는데, 그걸 왜 빨갛지 않냐고 지적하니까 판타지에서 과학적일 필요는 없다고 대답하는 수준이에요
소설에 쓰지말아야할 내용이 있다는 것도 웃깁니다. 소설인데요? 환단고기를사용하건 음모론을 사용하건, 유사과학을 쓰건....혹세무민할수 있다는 이유때문에 쓰면 안된다고요? 사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환단고기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만 대체역사물이라 달면 되지않나요? 신문에 음모론을 쓰면 문제가 되지만 픽션에서 쓰면요? 유사과학도 일본의 사기꾼처럼 과학논문으로 쓴게 아니고 판타지소설 사용했는데 말이죠. 애초부터 원소의 집합에 불과한 것에 정령이라는 걸 붙여서 자아와 감정이있다고 한 건 먼 옛날아닌가요? 열역학 제1법칙에 위배되는 각종 파괴 창조마법들은? 그저 건드리기 만만한 사이비과학 하나 나왔다고 이러시는 모습들이란...
책을 가라로 읽어서 저부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글쓴분 말씀은
세계의 왕에 등장하는 '이름을 지어줘서 그 이름이 뜻하는 쪽으로 정령 어쩌구가 진화한다'란 이런 작가 고유 설정을 독자에게 풀어 설명하는데 있어서 마치 현실에서 정확한 이론인것 처럼 '이름이 지어진 어떤 물체가 그 이름이 갖은 뜻의 성향으로 발전, 진화, 변화 했다' 란 잘못된 근거를 들어서 '세계의 왕' 고유 설정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란 말씀이 맞으시는거죠?
이런 부분의 비평은 정확한 비평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잘못된 지식을 기억할뻔한 걸 수정해 주신데 감사할 따름이네요
이름이 정해지고 그 이름의 의미대로 정령이 성장한다는 거야 판타지의 상상력에 일종이라고 봅니다만, 만약 저걸 설명하는데 있어서 잘못된 지식을 썼다면 그건 독자들에게 해가되죠.
차라리 설정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기위해 현실적 근거를 들지 않았다면야 그냥 상상력에 기반을 둔 설정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 설정은 위에서 말씀하신 현실에 없는 마법, 강기등의 범주에 들어갈것입니다.
하지만 이경우는 작가의 설정이 아니라 설정을 풀어내는 현실적 근거에 있어서 오류가 있는거기때문에 글쓴분 비평이 옳다고 봅니다.
저도 예전에 장르소설에 본 이떤 이론이 맞는줄로 알고 친구랑 내기 걸었다가 진적이 있어서.... 이런부분은 정말 분명히 아는 지식을 토대로 써주셨음 좋겠어요.
마치 책에다 '이 글에 나오는 내용은 현실에 있는 과학적 지식에 근거하여 쓰여진 것이다' 라고 작가가 써놓기라도 한 듯한 기세네요...;;; 그리고 몇몇 분들 보면 아예 '그리고 이 과학적 지식은 현실에서도 통용되니 믿어라' 라고까지 쓰여진 것 같습니다. 같은 책 읽은거 맞습니까?;
이제 판타지 마법 이론같은거 쓸 땐 반드시 인터넷 검색을 해야겠네요. 비스무리한 사이비 이론이 있는지 여부 반드시 확인하고 철저하게 검증한 후 글을 써야겠어요.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우리가 과학논문쓰나요? 말이 될 법한 소리를 해야 공감을 하지... 마치 세계의 왕이 사이언스지에 나오는 소설인 것처럼 말하시는 분들이 이리 많을 줄이야;
오래전에 강승환님의 소설에 대한 비평글에 댓글을 한 기억이 납니다.
강승환님의 환타지적 상상력은 우리의 단학수련, 요가, 명상등 인도적 사유에 서구의 집단주술, 집단무의식등 문화인류학적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사물에 이름을 지어 그 사물이 어떤 존재가 되었다라는 이론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유하는 세계관입니다. 그 한 갈래로 무슨 유사과학이론이 있는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작가가 관심조차 없는 유사과학이론을 드리밀곤 이건 과학적이지 못하니 잘못한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구로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건 책을 제대로 읽은게 아니라 세계의 왕을 읽다가 보니 어떤 사이비과학이론이 생각이 나 비슷한 문구가 있으니 지적한건데요. 같은 문구라고 해도 나온 맥락이 전혀 다른데 엉뚱하게 짚어 비난하고 있습니다. 글쓴분께는 칼융의 집단무의식에 관한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일명 난독증이 되기싫어서 계속 FAD님이 쓰신 글을 읽게되네요,
" 판타지는 픽션이기 때문에 꼭 과학적으로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그게 과학적 사실을 임의대로 포장해도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사실을 임의대로 포장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인데요. 저도 물론 6권을 읽어본 사람이고, FAD님 말대로 일반 책이였다면 사이비 과학이 될수 있는 내용과 설명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건 그냥 판타지 소설이라는것이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저는 그냥 판타지적인 상상력이라고 이해 했던 부분이 왜 현실에 혼란은 주느냐가 저와 FAD님의 의견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기대하는 작품인만큼 FAD님의 글에 대한 반대의견에 대한 성향이 강했기에 이렇게 댓글을 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공개적으로 글을 쓰셨다는건 언제든 논란의 소지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글을쓰는 장이 아닌 이상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지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저같이 공감이 안된다면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니깐요. 정 저같은 사람들때문에 심적으로 힘드시다면, 글을 삭제하시면 신경안써도된다는 점을 경험상 말씀드릴게요
FAD님// 저는 저 영상을 보고 전혀 진지하게 생각 한적 없는데요. 그냥 이런 이론도 있구나 하고 넘기는 편입니다. 이런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FAD님이 말하는 만큼 저도 생각이 있고 사고가 있는 사람인데 저걸 곧이곧대로 믿는 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글을 읽는 독자들이 대한민국의 기초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다면 스스로 판단하여 필터링 할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에네르기파 쏴보겠다며 놀던 때는 한참 전에 지났으니 말이죠. 이렇게 확대 해석하는 분이 있어 게임과 관련된 말도 안되는 법이 통과되는 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네요.
저는 어이가 없는게 현실에서 틀린이론을 판타지에서 차용한다고 그게 나쁜거라는게 웃기네요.
FAD님이 말하려고하는 바는 알겠습니다. 요는 잘못된 과학지식으로 판타지에써서 저게 말도 안돼는데 진짜인거마냥 포장해서 진짜로 착각하게 만들수 있다 이게 요지죠?
근데 저 판타지에서는 그 잘못된 과학지식이 가능하다는게 배경인게 그리 잘못됬나요? 우리는 판타지를 보는거지 지식책을 보는게 아닙니다. 그걸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그 옛날 유행했던 사이케델리아에서 나오는 초끈이론도 실제 초끈이론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것에 불과했던걸로 아는데 그런 것도 써먹지 못하나요?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은 교육을 잘 받아 판타지 책과 과학을 다룬책을 잘 알아서 분별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서 올바른 과학지식을 왜곡하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아직도 진화론이 아니고 창조론을 믿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학교과서 보다 종교경전이 더 과학적이라고 믿는 분들 많아요.
그러니 우리들 모두가 비과학적인 것을 과학적인양 기술하는 태도를 버릴수록 판단력이 부족한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쓰레기 조동중에서 쓰는 소설을 사실로 믿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니 제발 자기 기준에서 말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올바르지 않은 말들이 세상에 퍼지지 않도록 합시다.
과학적으로 글을 써도 재미 있을수 있어요.
이 글 쓴 분 주장대로라면
세상에 출판된 모든 SF 소설들은 금서로 지정하고
그 작가들은 모두 공개사죄해야겠군요.
거짓지식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퍼트렸으니까요.
SF 소설에 주로 나오는 많은 기술, 기기들엔 실재도 있지만
정작 핵심적인 기술은 입증이 안된,
작가가 소설에 도입한 논리와 증거앞에서만 성립가능한 것들이 태반입니다.
그럼에도 그 소설들 중 이글 쓴 분 논리로 까인 글은 단 한권도 없습니다.
왜냐? 소설임을 알고 봤기 때문이죠.
이 글 쓴 분이 까는 말의 힘 운운도 마찬가집니다.
현실에선 그게 입증이 안된 가설 중의 하나지만
소설에서 진실로 사용된다면 그건 소설 속에선 진실인겁니다.
결국 이글 쓴 분이 거짓으로 생각하는 지식을
소설에서 진실처럼 사용하니 그게 불쾌했고
그래서 소설 때문에 입증도 안된 가설을 사람들이 진짜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는 논리로
까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것으로 밖엔 안보이네요.
... 뭐 그 소설 작가님 입장에선 크게 기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군요.
자신의 소설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해주고 있는거니까요.
"같은 물에 한쪽은 열, 한쪽은 냉이라 글자를 붙이면 한쪽은 조금이라도 온도가 올라가고 한쪽은 조금이라도 온도가 내려간다.
같은 식물이라도 한쪽에 성장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그쪽은 조금이라도 성장 속도가 빠르다.
그게 이름의 비밀이다. 빛은 말그대로 빛이니 라이트라 이름 붙여도 상관이 없다. 반면 열은 이름 여하에 따라 능력의 활용여부가 달라진다.
-세계의 왕 6권 중-
이부분 만을 보면 FAD님의 주장처럼 사이비 과학 이론을 사실인것 처럼 표현하는 것처럼 보임니다 .
하지만 그앞부분을 보면 하이스가 이런 말을 합니다.
"이름은 정체성을 부여하고 정체성은 능력에 영향을 준다"
마도사의 발언에 따른 소설속 세계관의 연장이라고 봐야 할것이 더 타당 하다고 생각 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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