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가 기갑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죠.
대다수 기갑물들은 남들이 그렇게 쓰니까 따라 쓰는건지 모르겠는데, 개연성이 좀 없죠.
에너지원이나 제어시스템등은 '만능아이템' 마법과 마정석으로 어찌어찌 넘어간다쳐도,
정밀가공기술, 기계공학, 금속가공, 열처리, 합금 복합소재등은 어떻게 해결하며.... 그런 기술이 있다면 당연히 사회 전반적인 근대화 하다못해 돌격소총이나 전차 정도는 있어줘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21세기인 현재도 이족보행이 가능한 로봇만드는 기술이 겨우 기초만 이루어졌습니다.
하물며 5미터 넘어가는 로봇 만드는 기술이 있는데 자전거하나 못만든다? 이거 말이 안되죠.
기술이란 것은 세세한 것들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혁명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일상에 있는 물품들이야 자주 보던 것들이니 별 신기하지 않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보면 그야말로 혁명이 아니겠습니까....
자전거도 의외로 복잡한 요소인데다가 번뜩이는 무언가가 없으면 생각해내기가 어려울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성냥보다 라이터가 더 먼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히 라이터가 성냥보다 훨씬 복잡하게 보이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과학을 견인하는 요소가 상상력과 창의력이라고 하고, 그런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천재라고도 하죠. 구체화된 목표를 가지고 매우는 건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지만,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것은 극소수의 사람들이니까요.
기술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긴합니다만 핸드폰같은것이 뿅하고 나오는 일은 없죠. 그야말로 여러가지 분야의 총아가 모인것이니까요.
로봇을 만들정도의 제어시스템과 소재공학이 잇다면 윗분들 말대로 자동차라던가. 뭐. 여러가지 부산물이 안나올수가 없겠죠.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론 소설이 뒤로 갈수록 집중하기 힘들어졌던것 같네요. 작가님이 열심히 쓰시는건 눈에 보이는데 저한테는 좀 산만했습니다. 완결이나고 긴~ 흐름에서 본다면 모르겠는데 한권한권 기다리다 보기엔 이야기가 여기저기 너무 건드리는것같아서요.
여기서 말하는 타이탄이 인간의 움직임이 가능한 기본뼈대로해서 거기에 장갑 덧붙이기와 나머지 모든 제어와 동력원 부수적인 수많은 것들을 마법하나로 해결했다 치고 저도 생각할려고 합니다만...한대를 만드는데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 간다는데...그돈이 전부 쇠값과 마법사,대장장이등 일꾼의 고용 비용 일리는 없지 않나 싶어요..
각관절의 마찰을 식혀줄 냉각시스템이나 윤활류등은 마법으로 어찌한다해도 관절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기술은.....
머 거대한 마나 덩어리에 인간형 갑옷식으로 쇳덩이를 붙였다면 모를까...하지만 그러기엔 타이탄에는 탑승석도 있고 분명히 좌석도 있고 안전벨트 까지 있었으니....
저거 하나만 봐도 마차가 아닌 마법을 이용하던 동력기관이 달린 이동수단이 나와야 정상인거 같은데요.....
무협에 나오는 대환단같은 경우는 죽기직전의 사람도 살릴정도의 약이죠.환자의 증세와 상관없는 그런 신약이 나오는데 왜 그렇게 의술은 제자리 걸음일까요. 그정도의 신약이 만들어질 정도의 의학이 발달했다면 인체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더불어 수술에 그에 맞는 도구정도는 기본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왜 무협에선 전부 침으로 해결하거나 내공으로 치료하죠? 같은 이야기라고 봅니다.골렘을 전 커다란 쇠갑옷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걸 정교한 메카닉으로 인식해 버리면 이야기가 안되버리죠. 판타지에 골렘은 아주 오래전 부터 나왔습니다. 굳이 탑승형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런식이면 모든 골렘류가 나오는 판타지 또한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마나라는 것 자체가 전혀 새로운 에너지 입니다.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 같은 힘을 보여주죠. 그 에너지는 현대와 같은 지금에서도 비교조차 할수없는 자원입니다.그런데 어떻게 그런 고효율 에너지가 풍부한 곳에서 그런 중세시개가 나오나요? 이런식이면 소설자체가 전부 말이 안되는겁니다. 최소한 그소설의 설정이라걸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건 말아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대환단이나 기타 등등 영약은 구하기 힘들고 재료 조차 만년xx.천년xx등등으로 어느정도 억제을 하죠.
그리고 무협에서 침술은 만병 통치입니다.
구음절맥이나. 반위 등등을 침술로 고치죠.
설마 칼로 쨰거나 양약을 먹는게 발전된 의학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판타지의 골렘을 머라 하는게 아닙니다. 골렘은 기타 재료를 가지고 마법의 힘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죠.- 네 마법이라는 신비의 기술로 움직이는거죠.
그러나 보통 설정의 타이탄은 철갑구조의 거대 로봇에 각종 마법을 버무려서 만드는데 그 철갑구조의 거대 로봇을 만들 기술력이면. 소형..(여기서 말하는 소형은 소형자동차 크기를 말합니다.) 철제 구조를 만들수 있다는거죠.
무협에서는 기사회생, 환골탈태의 기적의 대환단이 있긴하지만 어쨋든 희귀하다고 나오지요. 그것말고도 등급이 낮은 일종의 내상약, 반갑자 올려주는 영약들 등등이 다수 포진합니다. 일반적인 무협의 설정에서는 중소문파에서도 어느정도 일종의 영약이나 내상과 관련된 내공증진용 중간기술물품을 보유하고 있습죠.
하지만 대부분의 기갑물에서는 그런 중간단계가 없습니다. 창칼 그 윗단계 바로 골렘, 기갑이 있는 설정이 대부분이죠. 간혹 작품에 따라 마나포라던지 마나를 사용한 대단위 살상무기가 중간단계로서 존재하긴하는데, 그런 작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협에 영약만 문제가 아닌겁니다. 강시는 죽은 시체인데 그걸 되살리는 기술또한 존재합니다.죽은자도 살리는데 왜 의술은 그따윈가..그리고 무력의 갭이 상당히 큰 사회인데 어떻게 사회가 돌아가나...뭐 이런거죠. 어디까지나 그 소설의 설정인데 그걸 물고 늘어지면 답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판타지는 기본적으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골렘이라는 마법이 등장하죠. 골렘이 나오는데 왜 기술발전은 그모양 인가..왜 중세시대에 머물고 있나. 도검이 아닌 대포나 미사일 하다못해 총이라도 쏴야 하는거 아닌가..그럼 그냥 미래 SF장르가 되는 겁니다.
골렘..현대사회에서도 쉽게 못만들 기술이죠.또는 만들 기술이 있어도 실용성이 없겠지만요.그냥 판타지에 골렘이 나온다. 그렇게 받아들여야지 왜 골렘이 나오는데 칼들고 설치는 시대냐..라고 따지고 들면 끝이 안난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받아들이는 사람의 개인적 취향이겠지만요.
오그레// 저를 포함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인정합니다
판타지의 설정상의 과도한 오류들에 대해서요..님만 외면하고 있네요
솔직히 무협물은 애초 체계가 잘 잡혀 있어 이런 오류들이 적은데 비해 판타지물들은 너무 막나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대환단,침술의 예를 들고 이제는 강시를 예로 드시는데..강시는 초자연적,주술적인 의미가 강하지요.여기에 무슨 기술이 들어가나요?
애초 이 작품의 문제가 됫엇던게..단순히 골렘,즉 주문에의한,주술에의한 탄생물이라면 판타지의 정통 설정상 강시물처럼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죠.
근데 이 작품에서 나오는 기갑물은 골렘에 대한 설정이 아닙니다
단순히 진흙이나 바위또는 강철에 초자연적인 생명력을 부여하는 그런 골렘물이 아니고...현대에서 일컫는 로봇의 동작형태로 설정 햇기에 말이 많은거죠
허벌란//
저를 포함한 다른 모든 사람들 이란 말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네요.상당히 독선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의견이 다른건 인식의 차이인듯 합니다만. 저는 로봇 이라기 보단 커다란 쇠갑옷이라고 생각합니다.기갑물이 과학의 결정체라기 보다는 마법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마법의 힘이 아닌 과학의 산물이라면 당연히 이상하겠지요. 그런데 왜 강시는 초자연적인 현상인데 판타지에 기갑물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되니까 안된다고 하시는지요.같은 잦대를 들이대야지요.유머 싸이트에서 본 종교인과 꼬마의 대화가 생각이 나네요.스파이더맨이 있다고 믿는 꼬마와 신이 있다고 믿는 종교인의 대화말이죠.
되고 안되고는 인식의 차이겠지요. 취향의 차이일테고요.제가 위에 예를 든건 전부 설정상 그렇게 되있기 때문에 그런것이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그럴수는 전혀 없는겁니다. 실제로 무림인과 일반인이 무렵에 대한 갭이 엄청나다면 실제로는 사회가 돌아갈수가 없겠지요.죽은자가 일어나는걸 과학적으로 증명할수 있습니까? 그런데 왜 판타지에 기갑물은 과학적으로 안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기갑과 골렘을 지금은 뭉뚱그려서 말하지만 대체로 설정은 골렘이 진화한 형태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골렘을 더 크게 만들고 재료를 쇠로..그안에 사람이 탑승할수 있게 점차 진화된 것이지요.기갑물이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현대에서 생각하는 기갑하고는 굉장히 다른 존재입니다. 과학이 주가된 로봇이 아니라 마법이 주가된 골렘이 정확하겠지요.
작가가 판타지에 마법이 너무 식상하네..골렘은 어떨까? 하고 나온게 지금의 기갑골렘물이겠지요. 그런데 판타지에 골렘? 그게 뭐야. 말이되나?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그 중간에 있을법한 총 대포 미사일도 넣어야 되는거 아닌가 라면 그건 판타지가 아니라 그냥 미래SF물입니다.
오그레/ 지금 타이탄이 과학적으로 말이 안된다가 아닙니다.
거의 90%이상의 타이탄물의 기본 설정은 철제 구조에 마법적인 효과를 덧붙여서 만든다라는건데요.
10미터 이상의 거대 철제물에 마법 기술을 이용해 만들 기술력이면.
여기서 기술력이란 마법+기공을 합친걸 말합니다.
말이 필요 없는 마차 같은걸 만들수 있다는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기갑물에선 타이탄은 타이탄이고..
일반 병사나 기사들은. 가죽갑옷이나 판금갑옷을 입고 창.칼을 들고 싸우죠.
그 사이의 갭이 너무 크다는겁니다.
아니다. 타이탄은 마법만으로 만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이없구요.
타이탄이 상상의 기술인 마법의 결과물이고 설정의 한부분이라 납득하고 넘어가야한다는 주장같은데, 당연 설정이라고 받아들이고 작가의 상상이니 타이탄이 나오건 신이 강림해서 초토화 시키건 전혀 문제될건 없습니다.
다만 앞서 다른 분들도 누누이 애기하셧지만, 타이탄이라는 설정이 왜 들어가있냐는 것이 아니라 타이탄이라는 오버테크놀러지가 들어갔으면 그에 맞게 독자를 설득시킬수 있는 사회 구조가 뒷받침되는게 순리에 맞는게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다들 설정의 오류를 지적한게 아니라 일반 상식선에서 생각해볼때 순리에 맞지않는 설정의 허술함을 지적합니다. sf건 판타지건 상관없습니다. 판타지 배경에 스턴건이 나온다 치더라도 독자를 이해시킬만한 충분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면 납득될수있습니다만, 현재 대부분의 기갑물에서는 충분한 설정도, 그렇다고 중간단계 생상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창칼 + 타이탄으로 울궈먹으니 그 허술함을 지적하게 됩니다.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서 골렘을 지적한게 아니라 마법으로 골렘을 만들정도면 왜 딴건 못만들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게 상식상 당연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나올만한 상식선의 의문 또한 설정이므로 독자는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더이상 비평도 감상도 솔직히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소설은 읽을만 하다. 그런데 그 설정이 맘에 안든다라. 라는게 이 비평글의 내용입니다. 그 설정이 중세 판타지에 기갑물이 나온다는 거고요. 그말은 판타지기갑물 전체를 비평하는 겁니다.제가 모든 기갑물을 본건 아니지만 제가 본 모든 기갑물은 전부 그 범주에 드네요. 그림을 판단하려면 그 그림을 보고 판단하는거지 그 그림을 그린 재료를 가지고 뭐라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그건 그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선택인거죠. 소설내용은 전혀 없이 그설정가지고 뭘라하는게 과연 맞는거라 봅니까?
게임판타지를 보면 게임상 시간과 현시간비율이 두배 내지 세배정도 차이나는 경우가 많더군요.그럼 그런것들도 따져볼까요? 시간을 늘린다니..타임머신하고 거의 동급의 기술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중간 과정의 기술같은게 나오나요? 가상현실이 나오는데 그 중간 과정은 나오나요?
이러면 또 기갑물 설정은 오류가 있다라니 게임판타지도 오류가 있다는 옳지가 않다라고 할려나요?
전 이 책을 읽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갑물에 개연성이 있는 설정을 원한다는 것은 알겠네요. 게임판타지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거나 무협에서 초자연적인 몇몇 현상은 그냥 넘기지만 기갑물에는 개연성이 있어야 좋다. 아마도 현재 과학 기술과 멀고, 가깝고에 차이같습니다. 기갑물 지금은 상상단계지만, 만들려고 하면 몇십년 안에 만들수 있는 기술입니다. 반면에 뇌와 연결하는 가상현실이나 무협의 강시같은 것들은 현대과학에서 꽤 멀리 있는 편이죠.
제생각엔 괴물영화에는 짜임새있는 스토리보다 괴물 자체가 메인이듯, 기갑물도 짜임새있는 설정보단 기갑물로 끌고가는 스토리가 메인이라 봅니다. 그래도 뭐, 설정이 세밀하다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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