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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5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2.04.12 04:04
    No. 1

    전쟁에서 인권을 기대하지 말라지만 실제로 현대의 전쟁은 인권을 매우 강조합니다. 포로학대문제도 그렇고.. 전쟁 명분 쌓기의 일종이죠.
    전장에 윤리는 필요없다와 전장에도 윤리는 필요하다는 가치관의 싸움으로 한편을 들기가 매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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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12.04.12 06:04
    No. 2

    그냥 소설 설정자체가 개연성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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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2 07:21
    No. 3

    나중에 제이나란 용족이 주인공과 특별한 관계라는게 밝혀지긴 하는데 1권에서 아무 언급이나 복선도 없이 좀 뜬금없긴 했죠. ㅋㅋ

    저는 이 작가분 글 모두 2권까지만 읽고 하차중인데 문체가 참 저랑 안 맞더라구요. 오글오글허니... 과장해야 어필할 수 있는 연극대본 읽는 느낌이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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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2 08:19
    No. 4

    여백 좀 넣어서 다시 올려주세요
    너무 빡빡해서 못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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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2.04.12 13:00
    No. 5

    나도 그부분 읽고 주인공 엄청 욕했는데 ... 그래도 안죽이고 치료해준게 다행이죠...죽었으면 후폭풍이 장난아니었을듯...그걸 알고 행한거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상황에서 지가 왜 구해주고 치료해주는지 본인도 이해를 못하고있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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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2.04.12 13:23
    No. 6

    음 눈앞에 있는 적을 다죽이고 마초냄새 풍풍 풍겨야 복수는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갈등없이 다죽이고 다니는 복수물보단 저쪽이 좀더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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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04.12 13:35
    No. 7

    7만 8천 명이 저승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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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Longinus
    작성일
    12.04.12 18:38
    No. 8

    7만 8천 명의 희생은 생각지도 않는 주인공이군요. 이래서 우유부단 놈들은 살 자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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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평소에가끔
    작성일
    12.04.12 21:32
    No. 9

    전 여기서 조금 더 읽다가 하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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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2.04.13 06:22
    No. 10

    [사람이 사람을 구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나 라는 말은 개소리에 배신]이라는걸 스스로 자각하고 거기에 맞지않게 천룡족 여자를 치료한 자신에 대해 자기 합리화를 계속 시도한건 매로스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자기 생각이 맞다는걸 표현한게 아니라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걸 이미 전제로 깔아놓는겁니다.

    독자입장에서 주인공이 여자를 구한 행동 자체는 비난할만 하나

    7만 8천명 목숨이 아깝다고 하는건, 주인공의 마인드는 용족에 선전포고한 정상의 마인드이고 그 마인드로 판단할때 스스로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어 자기합리화를 시도한 부분을 잘못 이해한거라고 봅니다.




    제가 문제삼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그 부분이 아니라 [용족에게 은혜를 입힌 인간이라 후련했다]는 문구입니다.

    이 부분은 두가지로 해석이 될수 있는데
    하나는 저열한 인간이 우월한 용족에게 은혜를 입힌 기쁨
    또 하나는 용족을 인간이 은혜입혀 [용족의 가치는 그 정도] 라고 깍아내린 기쁨으로 볼수 있겠지요.

    작가분은 후자의 의미로 썼다고 생각합니다만 얼핏 읽기엔 [그녀가 나를 구하러 왔으니 나도 구했다] 라는 이해할수 없는 자기행동에 대한 합리화와 더해져서 용족에게 우호를 느끼는 뉘앙스를 풍길수 있습니다.

    후련했다고 쓰려면 부연설명을 덧붙이거나 다른 단어를 사용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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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초무얌
    작성일
    12.04.13 13:48
    No. 11

    그러게 말입니다. 구조 후 정치적 문제때문에 구했다고 서술했으면 좋았으련만...대부분의 장르로설에서 일일이 그런거 따지면서 심각하게 읽으면 읽을 책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전 그려러니 하고 대충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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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4.13 14:08
    No. 12

    악마소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여. 근데 제가 느끼기에 저런 행동들이 후반부에도 계속 영향을 미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너희들은 그렇게 했지만 나는 아량을 베풀겠다."는 식의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최후에 전개될 상황은 아마 "공존모색"이 되겠져. 그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자기도 벌레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 '성자'같은 모습으로 자기위안적인 변명을 늘어놓으며 위선을 떠는거 같아서 구역질나게 싫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져.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총으로 겨누며 하는 말이 " 너는 우리 나라를 짖밟고 우리 민족을 지옥으로 내몰았지만 나는 너를 죽이지 않겠다. 나도 너희들과 똑같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고 합시다. 죽인 것보다 죽이지 않은 것에 더 위대한 그의 사상을 알수 있는 것입니까??!! 이토히로부미는 꼭 죽여야할 인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죽였다??!! 이토히로부미를 대체할 인물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안중근 의사는 이토히로부미를 죽임으로서 그의 위대한 애국 사상을 보여준 것입니다. 후련하다??!! 뭐가 후련한다는 겁니까?? 그 수많은 원혼들이?? 아니면 노예로 살고 있는 인간들이?? 아닙니다. 자기만 후련한 것입니다.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다??!!그것을 우선시 생각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용족을 구하려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구하고 "내가 왜 구했을까?"였죠. "구해야 내가 피해를 안 받는다"가 아니었습니다.

    용족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건 아시져?? 인간이 지능을 주었고 힘을 주었는데 그들은 인간을 가축취급 합니다. 인간도 아닌것이고 벌레같은 짓을 했는데, 그들중 하나를 구해주고 치료해주면서 " 인간은 용족과 다르게 아량을 베푼다."는 식... 그들에게 힘으로 아무것도 보여줄수 없으면서 어떤 것도 인간이 용족 위에 설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수 없으면서 그냥 자기 위안식의 행동을 보여주는게 가식적이고 구역질난다는 것입니다.

    용족하나 구해준게 뭐가 대수겠습니까?? 나중에 다 싸잡아 죽이면 되지... 그렇지만 주인공의 성격상 아무리 막강해져서 다 싸잡아 죽일 힘이 있더라도 "공존모색"을 할 것입니다. 그게 주인공이 보여준 성격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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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일련
    작성일
    12.04.13 16:06
    No. 13

    머리좋은 주인공이니 은혜를 베풀고 나중에 내편으로 이용해먹겠다 정도로 시작해서 좀 더 친밀해지는 형태라면 더 나았을거 같긴한데 모든면에서 일정한 룰을 정해놓고 완벽하게 따르면 인간이 아니죠. 말도 안되는 행동을 일삼기도 하고 전혀 타당성 떨어지는 행동도 하는게 인간인데 틀에 박힌 지식을 교육제도로 주입받다보니 소설속의 주인공은 내가 생각하는데로 움직여야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정말로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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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론도
    작성일
    12.04.13 16:36
    No. 14

    이건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일련님 제가 글을 써보니 현실과 소설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예를 들면 현실에서, 성격이 무척 소심한데 어쩌다 가끔 돌발적으로 남들보다 앞장서서 극적인 행동을 할 때 있어요. 인간이 소심하다고 해서 평생동안 모든 일에 무조건 소심하게 구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소설 속의 소심하다고 설정된 인물이 난데없이 적극적인 행동을 해버리면 뭔가 개연성 파괴같은 느낌이 듭니다. 변화를 보여주고 싶으면 어떤 극적인 상황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불쑥 적극적이 되선 안되요.
    그런데 사실 인간이라면 별 이유없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거든요. 현실이 아닌 소설이기 때문에 구조를 맞춰야하는 때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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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돌아오는길
    작성일
    12.04.13 17:25
    No. 15

    저한테는 쥔공이 유우부단하기 보다는 착한걸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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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돌법사
    작성일
    12.04.13 18:18
    No. 16

    구 무협 주인공 같은 성격인가보군요.
    그렇지만 인공이의 성격이 변할수도 있습니다.
    소설속의 주인공 성격이 그렇더라도
    그걸로만 문제 삼아야지,계속 그렇게 갈것이다.
    이런글은 참 당황하게 합니다.
    어찌됐든 감사합니다.
    전 그런 성격의 주인공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비평글보고 피해갈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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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만사여일
    작성일
    12.04.13 20:18
    No. 17

    뒤를 보시면 그 용족을 살려야만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작가님이 그 부분을 개연성있게 살리질 못하셨다는 것이겠죠. 복선 하나만 깔아줬어도 이런 말이 나올 일은 없었을텐데, 그 장면은 확실히 두고 두고 아쉬운 부분이더군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날개를 꺾어야 하는 이유도 그다지 동감이 되지 않았고요. 그 이후 전개도 솔직히 어색하긴 합니다.

    다만, 그냥 재미만 따져보자면 꽤 괜찮았다고 평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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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단단단단
    작성일
    12.04.13 23:46
    No. 18

    우유부단한 놈들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하신 분ㅋ 솔직히 너무 오버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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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온죠
    작성일
    12.04.14 02:08
    No. 19

    저도 그 부분에서 책을 덮을뻔 했습니다.

    주인공이 혁명군의 참모이면서도 대의를 위해
    배덕자가 되어 7만 8천명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전개
    그리고 거듭 강조되는 인간이 용족에게 갖는
    분노나 울분 등에 심취해 있어

    "비정한 주인공의 복수극" 이겠구나 했는데

    용족을 구하고 치료해주면서 스스로에게 내놓는 대답이
    "난 너희(용족) 와는 다르다" - 간단 해석
    순간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빚을 하나 만들어 두겠다는 표현도 있긴 있는데
    너무 어물쩍 넘어 가니 맥이 탁 빠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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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탈퇴계정]
    작성일
    12.04.14 09:37
    No. 20

    저는 저 부분을 못 견디고 하차했네요.

    비정한 복수극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건만
    난 너희와는 다르다라니요!
    후반에 달라지더라도 읽고싶은 마음이 안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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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휠옵1.1
    작성일
    12.04.14 10:42
    No. 21

    전 그부분은 그냥 요즘 나오는 책이 다 이렇지 하고 쿨하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1권에서 하차했네요. 그 이후로도 문체가 이상한지 영 읽어지지가 않아요. 재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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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se******..
    작성일
    12.04.14 19:11
    No. 22

    그냥 주인공 성격이 거지같아서 못읽겠다고 하시면 될 것을 가지고..

    앞으로 전개가 어찌될지도 모른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실수들과 복선이라면 복선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조차도 무시하면서

    사소한것 하나하나 트집잡은 스트레스 분출용같은 글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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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OPIS
    작성일
    12.04.15 01:24
    No. 23

    극도로 비장한 설정임에도 주인공의 성격, 판단, 행동이 뜬금없고, 설령 작가가 다른 의도를 내포했다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다수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걸 지적하는데 스트레스 분출용 트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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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개더라이트
    작성일
    12.04.15 10:07
    No. 24

    요즘 범람하는 양판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문장만으로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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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12.04.15 23:11
    No. 25

    인간의 해방이라는 목적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보면은 영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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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2.04.16 10:21
    No. 26

    글쎄요..
    나를 위해서 죽을위기에 처했으니까 나도 구하겠다라는 사고방식이 그렇게 이상한거 같아 보이진 않는데요.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쏴죽인건 독립이라는 명확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테러리즘이기 때문에 평가받는거지 걍 지나가는 일본사람을 쏴죽여서 애국지사라는 소리를 듣는게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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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2.04.16 10:22
    No. 27

    제이나인가 하는 여자를 죽여서 인간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해질 뭔가가 있다면 모를까... 일제시대에서 잘대해준 일본인에게 보답하면 그건 매국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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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스압
    작성일
    12.04.16 16:19
    No. 28

    제이나를 살려준 부분은 어떠 어떻게 넘기면서 봤는데(뒤에 읽어보면 날개치료 안해줬으면 난리 나는식으로 써 있어요) 2권초반인가? 백룡족 기사한테 기술 알려준다는식으로 꼬득이는 부분에서 집어던졌네요, 뒷부분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그뒤부턴 보고싶지도 않았어요, 8만명의 목숨을 짊어 지고 사는놈이 용족에 잃어버린 기술을 찾아주는 건 먼가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뒤에 잘 풀어가겠지만 별로 흥미가 생기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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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2.04.16 19:05
    No. 29

    개연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좀 남는 작품인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흘러가다가도 별안간 뜬금없는 전개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때가 있죠... 다만 필력이나 이야기 자체가 가지는 흡입력이 괜찮은 편이라 그런 부분만으로 놓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04.17 00:11
    No. 30

    니가 나를 구해주려했으니 나는 너를 이번에 구해주고
    쌤쌤이니
    다음에 죽이겠다 라는식으로 이해를 해도 되지요..

    효율을 따지는 거라면 이해가 안되지만 빚지고 못사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뭐 저였다면 죽이지는 않아도 날개를 뽑아버렸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일
    12.04.19 04:51
    No. 31

    전 이 작품을 아주 잘 보았습니다.
    그것도 근래 들어서 가장 재밌게 본것 같습니다.
    먼저, 위 본문에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댓글들이야 이 본문에 찬성 쪽인분들이 많으신 것 같지만, 아마도 그냥 표로 의사표현만 하고 가신분들이 많으시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그니스님 작품은 반전이 꽤 많습니다. 그것도 독자가 상상하기 어려운
    반전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까지도 줄줄이 나중에는 밝혀지지만 그 전에는 도통 이해 못할 부분이... 이 작품 말고도 전 작들에서도 무수히 나타나지요. 각설하고 "검심장마도사"는 1권과2권만으로 스토리가 절대 독자 눈에 다 보여지질 않습니다. 사실 1,2권은 주인공의 입장과 근황설명 정도로까지 밖에 않보일 정도 입니다. 3권은 주인공의 능력 초현, 전혀 새로운 반전의 실마리정도 일거고, 4권은 아마 1,2,3권을 확 뛰어넘는 대반전의 기틀이 될겁니다. 대충 이 작가님의 초기작 "리셋라이프"를 생각하시면 어느 정도 이야기 전개의 방식이 예상될지도 모르갰지만, 결단코 이 작품에서 1,2권은 이야기의 핵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윗 글에 언급한 제이나와 주인공의 관계는 그냥 그저그런 말않듣는 용족 여기사와 주인공남자의 제3자 관계정도로 끝나지도 않습니다. 어찌보면 위 댓글에서 언급하신 하찮은 용족으로만 보이는 제이나가 실은 과거,현재, 미래에 주인공 역사에 절때 빠질수 없는 한 부분 일겁니다. 1,2권 내용만으로는 제이나가 구해지는 그 상황설명이 부족할 정도 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전작들이 그랬듯이 이 작가분 작품은 초반에 흥미가 떨어져 나가서 책을 손에 놔버리면 나중에 후회 합니다. 제가 그랬죠 ㅎㅎㅎ 나중에 다시 끝까지 읽고 작품 초중반을 이해하게 됩니다. 참 특이한 스타일의 작품을 만드는 작가님이죠. 치밀하다고 해야할까.집요하다고 해야할까. 안타깝게도 요즘같이 1,2권 신작발표이후 한권 한권씩 불려가는 출판 스타일에서 초반에 무언가 심심하고 답답한 스토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 스스로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일 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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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양이의눈
    작성일
    12.04.19 21:19
    No. 32

    저도 이 분 소설은 1,2권에서 포기하지 말고 좀 더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 분 작품은 1,2권에서 내가 생각했던 세계관을 뒤로가면 다 재구성해버리기 때문에 좀 더 읽어보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제이나를 구해준 장면에서 저도 '작가양반 이게 무슨 X소리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전작을 생각하면서 참았습니다. 뒤에 밝혀지지만 주인공은 제이나를 꼭 구해야만 했었습니다.
    아마 작가님은 왜 구했지? 라는 물음만으로 충분히 설명하셨다고 생각하고 이후의 스토리전개를 통해 알려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사실 그부분에서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구했음을 좀더 강조했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오히려 스토리상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기술로 용족을 꼬셔서 기사로 받아들이는 부분인데, 이 부분도 꼭 자신이 기사를 받아야 하는 당위성이라던지 용족에게 있어서 잃어버린 기술이 어떤 의미인지 이런 부분을 자세하게 묘사하셨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군데군데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이 있지만 읽을 가치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2.04.19 22:30
    No. 33

    4권까지 읽었지만, 왜 제목이 검은 심장 이었는지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만큼 주인공 처신이 애매합니다. 분루를 삼키며 와신상담하는 것도 아니고 용족들과 은근히 러브스토리를 찍지않나...대공과 서로 약점을 쥐고 있다는 주인공의 특수한 위치라는 것도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대공의 기분여하에 따라 부평초와도 같이 스러질 입장인데, 소설의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너무 무리해서 설정을 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4권에서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용인과 인간이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는 설정. 이건 그때까지 깔아뒀던 가장 기본적인 소설적 배경들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입니다. 아마 1권 시작부분이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축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죠. 그런데 이러한 관점이 4권에서는 1900년대 초반 백인이 흑인을 보는 정도로 격상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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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수라염제
    작성일
    12.04.20 00:28
    No. 34

    1~2권에서 아마 복선을 시도하는점에서 소홀해서 개연성오류가 일어난것처럼 느껴지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4권후반이랑 연재하신 글내용을 보니 주인공의 어린시절 당시의 봉인된기억이 서서히풀리고 과거 회상장면을 통해서 왜 젠더크와 더불어 7만8천혁명군을 희생시키고 용서할수없는 적대종족중에서도 일부인 제이나라던지 일부용족들을 묵인하는가에대한 이유가 반전형식으로 차근차근 풀리는 듯합니다 그리고 호이상 호이상님이 지적하는부분은 가축이하의 취급부분은 주인공의 봉인된기억속에서 왜 그렇게 변화 되엇는지 유추가 될듯한 전개가 드러나는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니름이지만 주인공의 어릴적 기억에서 용족의 미치광이 문명혁명자 락사일에 의해서 인간을 석탄처럼 자원화 시키는 끔찍한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용족들이 인간을 잡아먹는경우도 있다 는점에대한 자세한 이면에 담긴 사정이 설명이 되고 그프로젝트이전에는 인종이 다른정도의 시선에대한 설정이 나오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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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니드호그
    작성일
    12.07.28 16:18
    No. 35

    아 이 글 저도 중도하차했었던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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