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유귀농님// 저같은 경우엔 출판물에 해당하는 작품만 하면 어떨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솔직히 제가 취미로 연재하는 글조차도 비평받을게 무지 많으며 다른 분들 역시 그러한 글이 많습니다.
이렇듯 그냥 취미로 쓰기 시작한 글들이 책으로 나온 작품들과 비교하면 수준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죠. 개연성도 많이 부족하고 필력도 떨어지고.오류도 많이 나오고.
그렇지만 책을 낼려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취미로 쓴 글을 비평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해서요. 차라리 비평란에 적는 것 보다는 조금 잘 못된 부분을 본문의 댓글에 남기는게 어떤가 합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도 연재중인 작품을 비평란에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감가는 글이네요. 초반엔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읽었는데 중간부터 주인공의 성격이 변화하더군요.. 심경의 변화가 일만한 사건을 거친후 변화한다면야 공감을 하며 넘어가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두리뭉실 좋은사람이 된다면 애초에 주인공의 카리스마있는 성격에 매료돼어 글을 읽던 독자로선 실망감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출판작 중엔 '포이즌나이트'가 기억에 남네요.. 냉소적인 얼음왕자 스타일의 주인공이 어느순간 여기저기 설레발치며 어려운일 나서서 해결해주는.. 도무지 공감이 가지않아 포기했던 기억이.. 그나마 '노인'은 연재중인 작품이니 개선의 여지는 있겠지요. 흥행코드를 끼워 넣느라 글이 망가지지 않기 바랍니다..
p.s 무의식님// [비평란]은 출판작이나 연재작 상관없이 비평글을 올릴수 있습니다. 공지로도 본거 같은데 찾아보시길...
어떻게 문장의 중간만 읽는 능력들이 있는지...
'노인'이라는 글을 책으로 내려는 의도가 있어서 비평을 하게 됐다는 내용은 왜 건너띄고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 탈자조차 검색하지 않는 편집부에게 글의 내용이 고쳐질 거라는 순진한 기대를 하는 이들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검명, 검이 운답니다.
검에 내기를 실을 수 있는 경지를 표현하는 것이죠.
검에 내기를 실었다고 바로 검기, 검강을 쏘아내느냐...
이건 작가의 표현에 따라 갈라집니다만, 보통은 '검경'이 가능하고 검기는 곧 가능해질 것이고 검강을 할 수도 있다고 표현하죠.
검기'와' 검강이 아니라, 검기 '또는' 검강 이라고 한 표현이었죠.
야수와 짐승.
분명히 표현적 방법으로 두 단어를 사용했을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았는데, 어떻게 그 부분은 또 읽지 않았는지.
감히, 신을 표현하는데, 삿된 말로 현혹되어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오류인가 하는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죠.
말이 곧 그 신을 제한하고 규정짓습니다.
잘 표현해야죠.
검명의 단계가 내공을 주입할 수있는 단계였던가요? 작가마다 설정이 다르기야하겠지만, 최근에 읽은 어린 저자들의 책을 제외하곤 검명은 비교적 내공과는 별개의 경지로 나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기억하는 검명은 검의 기운과 나의 기운의 일치에서 오는 공명현상입니다. 이를 어떤이는 신검합일의 경지라고도 표현하고, 어떤이는 검의 뜻을 알아 진정한 검의 기초를 세웠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대게 진정한 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라고 설명했던 듯 합니다. 나의 기운이 내공이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검의 뜻(?)을 알고 내공의 수발이 자유로워지면서 검에 전해지면 검기상인의 경지에 들고, 검강, 검환 등의 경지로 발전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검강에서부터의 설정은 작가마다 너무나 제각각이라 딱히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나 유형화된 그 무엇만은 일치하는 것 같네요.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