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우월주의 사상때문이지 뭐 별다른게 있겠습니까?
백인들이 황인종 보고 노란 원숭이라 비하하는 것이랑 똑 같은 논리적 맥락에서 출발한 것이라 봅니다.
차원이동물이더라도 그 대상이 중국인이 된다해도...넘어 가는 곳은 백인세상..비록 인종적으로 구분되는 중국인이지만 같은 황인종이니 더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것이겠지요.
(후한 정도라 아니라 과한 정도지만..)
마나의 밀도가 높든 마나가 풍부하든,,
전장에서 살아 남은 자의 전투기술은 대가급으로 충분히 존중할만 한데, 개나소나 찌질이든 넘어가면 그냥 밟아 버리지요.
실상 따지고 보면 서양 기사들의 각개 전투력은 동양의 무예수련자들보다 결코 뒤지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중국 무술인들의 실력은.........
왜구들한테 개털릴 정도이고, 이 왜구들은 서양해절한테 개털렸죠.
그 만큼 엉터리인데도 불구하고...무공.내공 킹왕짱~~!!~!~!!
중화민국 만세~~~~~~~~~~~~!!
이런 사상이 뿌리 깊이 박힌게 무협이고 이에 대해서 반기를 들지 말라고 주장하는게
한국 무협애독자들이죠.
그리고 작가들은 그에 대해서 침묵할 뿐이고.....
엉터리 설정과 완성도가 높은 패턴 구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배타성, 그리고 극에 이른 중화사상
이정도가 지금 한국 무협의 현상황이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말해보자면..
90년대 초에 나우누리나 천리안에서 sf/판타지동에서
연재하거나 출판되었던 소설들보다 현재 나온 판타지 소설들이
문학적 가치에 있어서는 정말로 형편 없다고 느낌이듭니다.
그때 당시에 퇴마록을 필두로 광풍까지 불어닥치면서 판타지/무협
소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는 했지만 굉장히 거칠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세련된 비유나 묘사는 없었지만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d&d룰을 따르면서 썻던 소설들이 대부분 이었지요.
그러나 현재에 나오는 소설시장의 판타지 소설들은 전부다 너무나
일괄적인 게임에서만 따지는 그런 마법성향에만 의존하고
겨우 특이한 설정 몇 가지만을 잡아둔채로 '그냥 즐겁게'만 쓰고
있습니다.
물론 소설 쓰는것도 취미일 수 는 있겠지만, 그것이 엄연히
문학이라는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쓴 이유가 뭐야?..'
'주제가 뭔데?..'라고 물어봤을때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드래곤라자 라든지 불멸의 기사, 하얀로냐프강이 어째서
지금까지도 몇몇 분들의 입에서 거론되는 지를 조금 더
명확히 아시면서 작가분들이 써주셨으면 감사하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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