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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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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섬 마호도 말입니다.

작성자
지신고리
작성
08.11.26 01:18
조회
2,213

작가명 : 기억 안 남

작품명 : 공포의 섬 마호도

글쎄요.

찻잔이 3개 나오는 곳 까지 읽었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가 않네요. 홍보를 할 때 대한민국의 해리 포터가 되겠다고 하셨는데...글쎄요.

공포 소설은 아닌 것 같습니다. 3days 데스 노블 이런 것을 공포 물로 친다면, 이건 공포 소설이 아니라 그냥 판타지에 가깝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팬은 많은 것 같은데...죄송한 말씀이지만 글이 정신이 없고 집중이 되질 않아요. 공포 소설은 원래 무드 잡고 쫙 정신이 빠질 정도로 몰입해야 하는데 (스티븐 킹 소설은 사람 많은 도서관에서 읽어도 무섭죠, 3days 는 혼자 읽다가 무서워서 눈물 날 뻔했습니다) 뭐가 무서운 부분도 없고 말이죠.

소설에서는 깜짝 놀래키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깜짝 놀라는 것은 스크린이 효과가 더 크죠. 그런데 그것을 무리하게 소설에 담았기에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아요. 불이 확 꺼진다는 것 등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불이 꺼졌구나, 이 정도였습니다.

또 용오름인가, 그거 현상 나올 때 할아버지가 "시력이 내 처럼 2.0은 되어야 보일거다" 이러고 "아버지, 저는 안 보여요." "그건 네가 1.5라서 그래."

솔직히 이 부분, 대폭소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판타지를 노리고 쓰셨다고 하는데....저 대화 내용은 정말....

게다가 초반부부터 너무 임팩트가 적었습니다. 해골 코스튬 플레이하는 녀석이 배에 타라는데 타는 멍청이 가족 둘은 대체 뭐죠? 해골이라면 뭐 놀라지도 않는 건가? 음....

결론은, 뭐. 그냥 그런 소설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 군요. 공포 소설이라면 조금 더 무서운 부분이 처음에 많았다면 좋겠어요. 도깨비불이래 어머나, 이게 아니라. 뭔가 강렬하게!

기대보다 못 미치는 글이었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2 혼몽이라
    작성일
    08.11.26 10:33
    No. 1

    작가님이 공포 소설이 아니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08.11.26 12:22
    No. 2

    배를 타는 부분에서는 그전에 최면에 걸린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암시인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도레.
    작성일
    08.11.29 12:10
    No. 3

    공포물 아니라고 밝히셨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프리저
    작성일
    08.12.05 09:54
    No. 4

    환상섬의 군주, 에피소드1 '공포의 섬 마호도'의 프리저입니다. 지신고리님의 좋은 비평을 좀 늦게 발견했군요;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다만 제 글은 '동양의 해리포터'라는 홍보를 한 것으로 짐작하시다시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읽는 모험판타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즉, 공포소설을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들께는 상당히 큰 실망감을 안길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공포의 섬 마호도'라는 카테고리명 때문에 자꾸 공포소설로 오인되어 현재는 '환상섬의 군주'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공포물이 아닌 다른 각도로 보시면 결코 나쁘지 않을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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