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개념이 없으면 양판소인가요? 그러면 권왕무적은 어떤가요.. 제가 보기에 개념이 없어 보이던데.. 유년시절 가출해서 깡패로 살다가 기연을 얻어서 단숨에 절대의 내공과 무공도 무개념으로 단숨에 절정고수가 되더니 여기저기서 맘에 안드면 때려부수잖아요..
다들 양판소 양판소 하는데 솔직히 귀에 거슬리는게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권왕무적을 좋아하시지만 저같은 사람은 권왕무적을 보고 무개념이라는 생각에 보고 인상을 찌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권왕무적을 양판소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작가님들이 자신의 소설보고 양판소라고 하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일전에 보니까 어떤 사람은 규토대제를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니까 엄청 비판을 하던데.. 그거보고 작가님이 규토대제 후 당분간 작품활동을 하지 않는다고도 하시고..
자신과는 달리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양판소라는 악의적인 비판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우님께 죄송합니다. 호위무사는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권왕무적은 저와 맞지 않더군요. 부득이하게 권왕무적을 예로 들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양판소가 별건가요. 권왕무적도 처음에 나왔을 때는 하나의 작품이었죠. 그러나 권왕무적이 만부가 팔리자 권왕무적을 따라한 수 많은 작품들 중에서 개성을 찾을 수 없는 것을 양판소라고 불러야 하겠죠. 특색없이 지나친 남자다움 드래곤볼 플롯 하렘.
퓨전도 묵향까지만 해도 하나의 작품이었죠. 그러나 묵향이 히트친 이후 따라한 수 많은 작품들 중에 특색을 찾을 수 없는 작품들을 양판소라고 불러야 마땅하겠죠. 양판소 말그대로 중심 플롯을 따라한 양산형입니다.
양판소라고 불리운 작품을 쓴 작가는 자신이 더 잘알지 않나요?
쓰고 나서 후회할걸 또 저질렀군요.
무극검제님께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환생군주 이후 그래도 제법 괜찮은 대체 역사물이라
생각하고 있는 작품이라서 좀 과격한 반응이 나갔습니다.
확실히 대체 역사물은 시장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짧은 페이지 안에 많은 얘기를 넣으려고 내용이 축약되기까지
하니 6권부턴 좀 내용이 뜬다는 생각도 하던차였습니다.
장르문학이 확실히 킬링타임의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잘 찾아보면
순수 소설에 뒤지지 않는 작품들이 몇 있습니다.
그리고 천룡전기는 실제 주원장의 행보 및 정치와 비교해서 보면
좀 더 재미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양판소설은
첫번째로 잘 알려진 플롯을 따라가면서,
잘 알려진 사건들이 일어나고,
왠지 다음에 일어나는 사건들이 눈에 보일때,
즉 안봐도 다음 내용이 뭔지 알겠다 싶은책입니다.
둘째로 최소한의 개연성조차 갖추지 않은 책입니다.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맞지 않아 사건이 요상하게 뒤틀리거나
변명하는 문장이 나옵니다.
세째로 잦은오타.
이건 작가와 출판사의 자질 부족이니 무조건 쓰레기로 치부합니다.
네째로 본전생각.
최소한 대여료 800원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
한권 빌려서 2박 3일 동안을 반도 차마 읽지 못하고 반납할때
이런 기준으로 양판소설(이라 쓰고 쓰레기라 읽습니다.)을 생각합니다.
정말 종이가 아깝죠. 환경 파괴범들.
저도 요새는 재미있는 글이 좋던데요. 저같은 독자들이 문제라는 암중광님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성인소설과 야설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야설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야한거 볼려고 보는거지 거기에서 무슨 드라마를 보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생각없이 읽을수 있어서 성인 코드가 든 소설보다 야설이 더 많이 읽힌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양판소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무협의 경우 여기에서 벗어날 소설은 많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워낙 많이 나왔고 그 틀의 한계도 판타지보다 좁다보니 솔직히 보면 이야기 전개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소설들이 많지요.
하지만 비슷한 줄기여도 느껴지는 재미가 또 다르니까 보는거지요. 판타지의 양판소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슷한 줄기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지요.
그리고 장르문학의 소설이 현재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소설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그것을 다른 독자들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되지요.
시대마다 다른 유행이 있듯이 장르문학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이런 유형의 소설이 식상해지면 또 다른 유형의 소설이 인기를 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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