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악필서생
작품명 : 천룡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판타지를 접한지 7년째로군요.. 요번년에 막 대학에 입학해서 아직 어리다면 어리다고 할수있지만, 나름 주관을 가지고 책을 보고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추천하셔서 볼게 없던 차에 한번에7권을 빌려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4권째 읽고있습니다만..
그냥 뭐라고 해야할까; 말그대로 역사소설을 읽고있는 기분이내요. 그냥 서사식으로 ~가 됫다. ~가 됫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군요. 딱히 전율이나 울컥하는 감정도 느껴지지않구요.. 원래 대체역사물이라곤 하지만 좀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 소설을 원했던 저로선 장이 정말 느리게 넘어갑니다. 마치 눈마새를 읽을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소설을 읽을바에야 그냥 제대로된 역사소설을 읽는게 낫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스스로 생각할때 판타지,무협을 웬간하면 자극적인 것만 찾는 느낌입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역시 고딩때받던 스트레스로인해 재밌는 것들 위주로 책을 읽었고, 대학을 올라와서도 여유있게 책을 즐긴다기보단; 시간에 쫓겨 아깝게시간내서 책을 읽는데, 웬간하면 재밌는 것을 읽고싶다! 란 생각덕에, 역시 그런책을 위주로 읽다보니 이제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본래 독서를 할때 이것저것 다 읽는편이라, 여러 전문 분야책들도 많이 읽는데, 그런 것들을 읽을땐 재미가없어도 도움이 되고 영양가 있는 내용이기때문에 나름 재미를 찾으며 읽지만, 판타지는 그냥 킬링타임이란 생각이 너무강해서 이런것 같습니다..대학친구들이 무협책을 읽고있던 절보며 '아직도 그런거보냐?' 이런 소릴 할때마다; 스스로 좀 초라해지는 기분입니다. 쩝 참 딜레마에 빠지는군요..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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