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개연성은 사람마다 용인범위가 틀리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아무래도 거슬리고, 두번 봐도 거슬리고, 돌아서면 거슬리고, 도저히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는 작가의 설정이 있어요
백경분의 일.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용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과장을 해야지.
백경이라니요. 이건 그냥 전 우주적 스케일입니다.
우리 은하 통틀어도 모자랄지 모를 단위에요.
백경분의 일의 천재. 상상이 가십니까? 백만분의 일도 아니고
백억분의 일도 아니고, 백조분의 일도 아니고
백경분의 일의 천재라니
이건 그냥 인간이...아니 생물체가 아닙니다.
신 내지는 그에 준하는 반신급의 존재이고
1초에 수백억개의 미적분을 연산해내도 표현이 가능할까 말까할
그런 위상입니다.
아예 매초마다 주변정보를 우주적 스케일로 처리해서
가까운 미래의 일어날 모든 현상들을 완벽하게 다 때려맞춰도
발가락 떼 속의 박테리아 규모 정도나 표현 가능할지 의문인..
아예 인지 범위를 아득히 초월하는 그런 단위입니다.
그런데 그 백경분의 일이라는 소설 속 인물들의 성능(?)은..
설정과 전 우주적 스케일로 차이가 벌어집니다.
이 괴리감이란건
"주인공은 전교 1등의 수재다" 설정 잡아놓고, 맨날 덧셈 뺄셈도
못하는 인간원숭이를 그려 놓은 것보다도 더 아득한 경계에 있습니다.
이건 그냥 진짜 아무리 좋게 봐줄려고 해도
백경분의 일의 확률로 나올 중2병 설정입니다.
디오의 세계관 내부에서 '연합'이라는 단체가 있고, 여기서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차지하는 위치는 막강하다고 묘사됩니다. 왜냐하면 단체의 힘을 결정하는 건 선각자, 즉 깨달은 자(초월자)의 수인데, 드래곤은 나이만 먹고 정상적으로 자랐을 경우 무조건 초월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1천년이라고 나옵니다. 아무튼 이런 드래곤들이 신력과 마력을 조합하려다 망해서 모성을 날려먹고 빌빌거리는데, 인간인 주인공이 기와 마력을 조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특허를 냅니다. 그래서 준법의 신?의 이름으로 특허를 내리는 자가 '드래곤이 못한 걸 인간이 해내다니..'라면서 놀라워하는 걸로 아는데
세계관 내에서 이정도 위상이면 충분히 백경 아닌가요? 제가 몇 가지 빼먹은 얘기가 있기는 한데 책을 읽으셨다면 다 납득하고 넘어가실만 한 부분이라 빼놨습니다.
slglfslglf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천재냐 천재가 아니냐"가 아니라
"백경분의 일"이라는...
인간의 인지범위를 아득히 초월한 스펙에 걸맞는
그런 능력을 보여주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무공 양손으로 막 휘두르는 거 대단하죠 천재죠.
그럼 "무공의 천재" 라거나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
와 같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설정을 잡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백경분의 일의 천재가 무공을 양손으로 어쩌고..
성인 장정이 100g의 티스푼을 가볍게 들었다고 "와~!" 합니까?
백경분의 일의 천재를 진짜로 그려야 한다면
오른손으로 태극혜검,왼손으로 분광검을 시전하는게 아니라
1초만에 우뇌로 태극혜검 완전판의 위력의 무공을 1만개
좌뇌로 분광검 위력의 무공을 1만개 창안해야
1/1000000000000000000
의 천재라고 봐줄수 있지 않겠습니까?
slglfslglf님/
백경분의 일이라는 명제 자체도 황당하단 거야 당연하지만
그 명제를 전혀 입증해 주지 못하는 소설의 전개에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1/100,000,000,000,000,000 의 천재적인 능력을
도대체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찾아볼 수가 없지 않습니까?
뭐 특허를 내고 드래곤이 어쩌고 하시지만
그 정도 스케일은 천만분의 일 정도면 커버 가능하지 않을까요?
유치한 숫자놀음일수도 있지만 애초에 설정을 저런 숫자놀음으로
잡았으니 저도 이렇게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1/100,000,000,000,000,000 의 능력자가
특허요? 드래곤이 못한 걸 해서 와~! 해요?
그래서 백경분의 일이라는 게 실감이 되는건가요?
정말로요?
지구와 비슷한 지적생명체가 문명을 건설하고 살아가는
행성들의 지배종족 약 16만6천여개 문명권에서 하나 나오는
능력자의 위용을 실감하기에 너무 하잘것 없지 않나요?
드래곤을 보자마자 모든 약점을 파악하고
1초만에 드래곤을 손가락 하나로 찍어죽일 무공을 만들어서
그걸 왼쪽 4번째 발가락으로 시전해야만 하는 불리한
상황속에서 끝내 4번째 발가락의 발톱 끝으로 시전해서
드래곤을 원자단위로 분해해야
1/100,000,000,000,000,000 천재적인 재능을
발톱의 떼 만큼이라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표현이 부드럽지 못해 껄끄러운 느낌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제가 중2병적인 설정을 극도로 혐오하는지라,
쓰다가 감정이입이 되서 좀 신랄하게 비판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설정 하나를 가지고, 소설 전체를 평해선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다가 목에 걸리면 더 먹질
못하는 것처럼, 제게 있어 디오에서 나오는
"백경 분의 일"은 목에 걸린 가시와 같습니다.
다소 공격적이고 신랄한 글들이었지만,
디오라는 소설 전체를 싸잡아 비판했다기 보다는
단 하나의 설정으로 독자를 떨궈내는 이해할 수 없는
기법에 대한 평가(?)였다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60억 분의 1을 넘어 백경 분의 1로 가면 인간의 능력에 무슨 천지개벽할 차이가 날 거라 생각하신 모양이신데, 어차피 인간. 물론 능력이 좀 더 위인 것은 맞겠지만 생물학적인 한계로 인해 압도적인 차이가 날 정도로 벌어지진 않습니다.
생물학적인 한계로 인해 로그함수 그래프처럼 뒤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어 차이가 미미해지죠. 60억분의 1인 효도르보다 백경이 몇 만배나 육체의 포텐셜이 높다거나 아인슈타인보다 몇 만배나 똑똑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는 겁니다. 소설적 과장일 뿐. (물론 좀 오글거릴 수는 있는 설정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개연성 무시하고 써제끼는 현판들보다야 오글거리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그만하면 충분히 천재성을 표현한 거 같은데요? 너무 천재적이여서 스스로의 천재성을 닫는 인물은, 뭐 100경 분의 1은 아니어도 현실의 천재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역사를 통틀어보면 천재란 인물들 치고 정신병 안 달고 있는 사람이 드믈지요. 빈센트 반 고흐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들 필요도 없지요.
걔들은 보통 주변과는 도를 달리하는 재능으로 인해 함몰되거나 스스로의 재능을 억제한다고 작중에 언급이 됩니다.
크루제는 마음의 문을 닫은 것으로, 김세영은 자신을 노력가로 포장해 초월적인 재능이 있는게 아닌 그저 노력을 할 뿐이라는 자기세뇌를 하고 있고 윤용노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고 있다는 언급이 분명 있습니다.
백경분의일의 확률이라고 능력이 보통사람보다 백경배나 뛰어나다는건 아니죠. 간단한 예로 현재 세계최고아이큐소지자가 230인가 그렇다는데, 이사람은 아이큐로 따져서 60억분의1인 셈인데, 그렇다고 아이큐100되는 사람보다 60억배뛰어난건 아닐겁니다. 가령 이분보다 아이큐가 1높은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10분의1이라고 설정한다면 백경분의일이라고 해봐야 아이큐 240정도밖에 안되겠죠. 물론 확률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겠고, 아이큐240인 사람의 두뇌활동이란게 말도 안되는 수준이긴하겠지만, 그렇다고 230인사람과 비교도 안될 정도라는 생각은 안되네요. 다른예를 들면 현재 지구상의 인구가 백경명이라고 가정해서, 그중에서 100미터 달리기 가장 빠른 사람을 뽑는다고 해봅시다. 과연 그 백경분의일은 우사인볼트보다 얼마나 빠를까요. 표본집단이 큰만큼 우사인볼트보다 빠른 사람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무슨 100미터를 5초에 끊는다던가 하지는 않겠죠. 물론 초능력이나 이런게 존재할 가능성은 배제하고 말이죠. 솔직히 백경분의일이나 백조분의일이나 백억분의일이나 능력차이는 그리 크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초일류,최정상의 수준에서 한걸음이라도 더나아가는건 무척 힘든일이죠. 흔히 말하는 명품이 일반공산품에 비해서 무척 비싸지만 그렇다고 실제로 가격차이만큼 실제값어치를 하느냐면 대개는 그렇지않죠. 작은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거고,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작은차이가 주는 희소성을 위해 기꺼이 거액을 치르는거고요. 백경분의일이라는 말은 아무래도 작품이 우주적인 스케일로 놀다보니 나온 숫자고 백경이라는 숫자에 지나치게 구애받을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뭐 독자들이 숫자에 신경쓰이게만든게 작가분의 실수라면 실수라고 해야겠습니다만.
저 역시 백경이라는 숫자에서 위화감? 거부감? 오글거림을 느꼈고, 작가가 차라리 저말을 안쓰고 다르게 천재라는걸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싶었기 때문에 백경이라는 단어로 인해 책 읽을 마음이 사라졌다는 분들이 이해안가는건 아닙니다만 그것과는 다르게 문제제기를 하는분들이 있네요.
백경이라는게 우주적인 스케일의 확률인건 맞죠. 하지만 그런 확률을 깨는건 언제나 주인공의 특권아니었습니까. 절벽에 떨어져서 기연을 얻어, 로또를 맞아, 번개를 맞아서 초능력이 생겨, 하다못해 아무이유없이 능력이 생기거나, 회귀, 환생하는 경우도 많죠. 이런 설정에 다른 이유가 있는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운이 좋아서' 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마찬가지로 '운이 좋아서 주인공이 백경의 재능을 가졌다', '운이 좋아서 지구에 백경의 재능이 3명이나 있다' 라고 받아들이지 못할이유가 있습니까?
1억명당 1명꼴로 생기는 희귀병도 많고, 심지어 확률이 지구전체 인구인 60억분에 1을 넘어가는 확률의 일을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지구인이 60억인데 60억분의 1확률의 일을 어떻게 겪느냐라고 해야하나요. 솔직히 그런관점에서 비판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몇억분의 1의 확률이나 백경이라는 개념이나 거기서 거기인데말이죠.
밤에 일하느라 자고 왔어요.
먼저, 해석은 독자의 몫이고 다른 이들이 판단하고 끼어드는 것은 문제가 있겠으며, 해석에 대한 이유는 마땅히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기실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이해의 범주 내에서 안 된다고 하시면 저도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구요.
그러니까 서리늑대님이 생각하신 백경이랑 소설에서 제시하는 백경이랑 의미가 다르다 이거 아닙니까?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 안 하셔도 다 알아 듣습니다. 여기에는 대한 대답으로는 도박사의 오류 + 위엣분이 해주신 효도르 비유가 적절하겠네요.
비율이 어떻다 말씀하신다면, 당장 800만분의 1도 한 주마다 대여섯씩 나오는 상황인데 몇 천년 간, 평행우주까지 모조리 합쳐 백경분의 1이 하나 정도 나오는 건 뭐.. 말씀하신 '인상'에 따르면 비슷하지 않나요? 이런 식으로 치면 못할 거 하나도 없지요. 게다가 '주신'급 뭐 이런 말씀 하셨는데 그거야 소설에서 제시하는 세계관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요. 제가 의문을 제시하는 건 서리늑대님이 개인적으로 갖고 계시는(아마 다른 많은 작품을 읽음으로써 만들어진) 몇 가지 설정들에 대한 인상과, 소설에서 등장하는 설정의 괴리가 심하신 것 같은데, 그걸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논의의 영역을 작품간의 효용적인 차원이 아니라 그저 독자적 입장에서만 이야기 나누는 것에 불과하다 이겁니다.
그리고 지적능력이 육체적능력과 연관이 안 된다는 건 어디서 들은 얘긴지 궁금하네요. 혹시 IQ 정도에 한정하셨다면 참 안타깝네요. 겨우 그런 구분으로 치자면 말씀하신 백경에 한참 미달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죠. 인간의 뇌 구분은 지금까지 다섯 가지 흐름이 있는데, 생물학적, 인지적, 행동적, 정신분석적, 인본주의적 접근 이 다섯 가지입니다. 각자가 심리학 내부에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어느 하나가 맞고 틀리다를 감히 따질 수 없습니다. 틀리다고 치부된 이론조차도 어느 상황에 가면 판단할 수 있는 공식을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오래간의 조사도 하나로 귀결되지 못하는데 그런 구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서리늑대님 머릿속에 있는 백경을 가지고 디오에 있는 백경을 비교하여 까내린다는 건 독단이 될 수 있다 이겁니다. 그 능력자의 위용은 서리늑대님 머릿속에 있는 거지 제 머릿속에 있는 게 아닙니다. 디오에는 종족 레벨이라는 게 있는데 이게 대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
디오의 우주에는 행성 몇 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커다란 존재도 등장합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것에 비하면 인간이 지닌 '재능'의 백경이 그 정도 활약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 그래도 백경이라는 단어가 거슬리면 십경이나 일경으로 바꾸자고 작가님께 건의해보셔도 되겠네요.
사족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주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이 뱀을 그리고, 더 그리고 싶어서 뱀의 다리를 그렸을때 쓸데 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친다는 것을 말하죠. 디오에 사족처럼 있는 지나친 표현이 문제인 겁니다.
여기서 요즘 기풍으로 말하면 반론도 있을겁니다. 사족이 왜 나쁘냐? 뱀을 그려봐야 뭐가 의미가 있냐? 뱀 다리를 그린다면, 그 행위에서 오히려 더 큰 의미를 찾을수 있으니, 뱀 다리를 그리는게 더 뛰어난 작품이다. 말이란 참 묘해서 하고 나면 다 그럴뜻 합니다.
뱀을 그리고, 거기에 의미를 더 넣으려면, 굳이 없는 다리를 그리지 말고, 그 작품의 사실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의미를 넣는게 더 좋은 작품일 것입니다.
디오는 게임판타지입니다. 하지만, 게임판타지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게임판타지는 자체적인 큰 모순이 존재해서 평균적으로 개연성을 맞추기가 거의 힘들기 때문입니다. 디오에서는 단순한 게임판타지를 벗어난 설정을 넣어서 평균적인 게임판타지보다 뛰어난 개연성을 확보했죠. 따라서 게임판타지를 기대하고 보신분들은 그것보다 훨씬 큰 즐거움을 느끼실 겁니다. 그 표현의 오글거림은 별도로요. 하지만, 보편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작품이다라고 말하기는 설정의 한계가 존재해서 그렇게 생각되지가 않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ㅋㅋㅋ 백경에 왜 그렇기 집착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무협에도 천마지체, 극마지체 ~ 뭐 혈맥이 다끊어져서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무공을 배우면 가장 쌔다더라~ 뭐 이런거 있구. ..
글구 지구에 60억짜리 지구에 3명있다던가 하는건.. 그냥 설정이잖아요? 10서클 대마법사가 권왕으로 환생한다던지 그런거랑 별 차이 없는것 같은데...
소설 설정을 무슨 확률적으로 있을 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수필도 아니고 판타지소설인데..
그리고 백경이라는 단어가 소설에 나오는 범우주적인 스케일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주인공들 보고 놀랄때 많이 쓰는 말인데.. 범우주적 관점에서 생각해보시면 그렇게 위화감이 없지 않나요?
위에 복권이나 질벙에 비유 했는데.
디오의 주인공은.. 몸쓰는거와 머리쓰는그족의 재능이
백경의 1아님?
세상 60억 인구중.. 초능력과. 알수 없는 능력을 가진이가 수도 없이 많은데.
그사람들을 뛰어 넘는 재능을 가진이가. 하는건.. 머..
아 그리고 머리 쓰는것도. 60억중 아주 극소수 인간들보면 컴퓨터보다 암산이 빠르고. 사진보다 정확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동물과 교감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ㅎㅎ. 정말. 인구중 최고의 재능을 이야기 할때 잘못이야기하면. 정말 바보되는건 순식간.. 그래서 현판은.. 잘써도 설정 하나 떄문에 욕먹는거.
무협은 천마지체. 무슨무슨 금체.. 해도 수긍하지만. 어차피 무공쪽..
육체쪽 재능이니..인간세상에서도 말도 안되는 육체 능력자들이 즐비하니 머.
백경분의 일이라고 해 봐야 인간일 뿐이라 하시는 분들은
첫째는, 숫자에 대한 이해가 저와는 완전히 다르시고
둘째는, 인간이 가진 변화 가능성과 개체의 다양성을
굉장히 박하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시작부터 초월자에 드래곤 운운하고 이능력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인간의 생물적 한계를 말씀하신다는
것 부터 이상한 것이지요.
먼저..
백경이란 숫자가 상상은 가십니까?
100,000,000,000,000,000 이 숫자가요?
지구 인구를 60억으로 쳤을 때, 백경을 60억으로 나눠보면
16만6천6백여 개의 지구가 나옵니다.
이걸 지구 하나로 한정해보면, 역사 이전부터 지구에서
살다간 모든 인간의 숫자를 합쳐도 1경도 안됩니다.
조 단위에서 왔다 갔다 하겠지요.
백경분의 일은 그럼 뭘까요?
1/800만 분의 일의 복권도 뭐 신이 내리네 어쩌네 하는 확률인데
분모가 백경이고 분자가 1이면, 한없이 0 에 수렴하는 확률이고
사실상 0 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확률은 다시 말하자면
무의 공간에 빅뱅이 일어나서 우주가 탄생할 확률 정도이고,
제가 내일 아침에 신이 되어 새로운 지구를 창조할 확률입니다.
결국
우주창조급의 확률로 나타난 천재 (무려 세명이란 게 함정이지만)
이걸 "그래 봤자 좀 특출난 인간" 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다면
본인께서 창조신이신데 심심해서 유희를 나오셨기 때문이겠지요.
어쨋든
IQ250으로 5살 때 미적분을 시원하게 풀어 제끼신 김웅용씨가
1/60 억분의 일이면, 백경분의 일은 도대체 어느정도일까요
어머니 뱃속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 미적분을 풀어야
되나요?
결론을 말하자면
백경분의 일? 좋습니다. 허구와 공상의 세계를
글로 표현하는게 장르 소설인데 뭔 상관입니까?
백경이 아니라 백해분의 일이라고 설정해도 상관없어요
문제는 뭐냐면
그렇게 설정했으면, 그런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내 차는 "외우주 전략집단군 대본영 인공태양계"라고 해 놓고
막상 까보니 노란색 지하철 승차권이니까 문제란 겁니다.
더 문제는 뭐냐면,
백경이라는 단위 자체가 인지범위를 초월한 단위라서,
어떤 분은 백경이라는 단위 자체를 듣는 순간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 하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백경? 그게 뭐임? 백만보다 좀 큰가?" 이런 분들도 있어요
그럴수 있습니다. 사람이 다 똑같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더 웃기는 겁니다.
인지범위를 초월한 단위수에 맞는 퍼포먼스를 무슨 수로
보여주냐는 거죠.
서리늑대님이 몇권까지 읽으시고 백경이라는 설정에 이렇게 반감을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이 설정이 너무 과한 설정인것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권이 될수록 특히 8권을보며 느꼈습니다. 백경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는걸... 적어도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요
일반인과 비교하면 개미와 사람이 미분대결하는정도.. 그리고 백경이 코딱지만한 한국에 셋이나 있는 이유도 어느정도 설명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 책이 8권까지나온 이시점에서는 백경이라는 설정자체는 까일것이 아니고 천재주제에 왜 멍청하게 행동하니?라고 까는게 옳을듯 싶습니다.
뭐.. 전 저정도면 많이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서리늑대님은 조금 생각을 더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100경 이란것은 정말 많은 숫자이긴 합니다만, 우주적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많지만도 않은 숫자 입니다.
광대한 우주에 지구만한 크기의 별이 16만개쯤 있는것이 무슨 얼마나 큰거 일가요. 거기다 기간도 100년쯤이면 4만개요 40년이면 1만개인데, 지구보다 100매 크면 100개만 있어도 되는군요. 그런것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는 전우주에서 100경이아니라 1해라도 많다고 할 수 없을것 같네요.
조금 더 상상력을 키워 보심이 어떨까요?
다른의미로 한번 볼가요?
내가 로또에 담청 됩니다, 그럼 800만분의 1이지요? 그런데 지구가 로또같은거에 당청됩니다. 그리고 지구인중 하나가 그 당첨금을 먹습니다. 그럼 5경분의 1이 되는군요.
100경은 상상보다 큰 숫자는 아닙니다.
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해요.
왜 인간의 한계에 대해서 누누히 강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드래곤이 활개치고 이능력이 판치는 세상을 작가가 그려놨습니다
아예 첨부터 초월자가 나오죠
이런 세상에서 인간이라는 종의 능력치가 한계를 강조하시네요.
뭔가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리미트 해제를 작가분이 해 놨습니다.
현실 세상에서 백경분의 일이 아니고
저런 과능력 세상에서의 백경분의 일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인간의 한계라는 말씀을 하시는지요?
그럴려면 첨부터 현실세상을 배경으로 하던가요
초월자, 드래곤이 떡하니 나오는 세상에서
인간이 잘 나봤자...이러면 이야기 전개는 됩니까?
그리고
백경분의 일의 확률이란
"일어나지 않는 일" 입니다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간 물체가 귀환하는
확률보다 희박하고요
제가 5초후에 신이 되어서 인류멸망의 심판을 내려야할지
고민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5억년이 지나가서
인간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더라
이것과 비슷한 확률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나요?
빅뱅으로 우주가 창조될 확률이라고요
그럼 드래곤이 판치고 초월자가 나대는 세상에서
빅뱅으로 우주가 창조될 확률의 능력자가 나왔는데
인간의 한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저것밖에 안 되는 인물인걸 납득해 줘야 합니까?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런 세상에서 우주 창조급의 확률로 나타난 천재면
저런 세상에 걸맞게 우주 창조급의 능력을 보여줘야지요
당연한거 아닙니까?
슈자님
범우주 차원으로 따져야만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게 백경이군요
그럼 디오의 세계는 범우주적인 스케일입니까?
잘해야 행성 규모 아님 그보다 못할 거 같던데요
그럼 님이 말씀하신대로 기적이네요
설정을 기적으로 잡았으면
이야기를 기적적으로 풀어야죠
설정을 기적으로 잡던 기저귀로 잡던 누가 뭐라
그럽니까 작가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이야기 없는 설정은 설정일 뿐이니까요
백경이든 백해든 설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이야기가 들어가면 그 설정에 맞게
써줘야 납득이 간다는 거에요
설정을 일만오천광년으로 잡아놓고
퍼포먼스는 초속 0.5mm 니까
문제라는 거 아닙니까
백경이든 백해든 백설기든
설정과 실상이 다르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서리늑대님//
혹시 몇 권까지 읽으셨나요? 아무리 봐도 1, 2권도 수박 겉핡기로 읽고 넘기신 것 같은데, 디오는 범우주적 스케일이 맞습니다. 아니, 천계, 마계, 영계, 명계, 신계, 물질계의 육계의 이야기라 범우주를 넘어 초차원 스케일이죠.
한 예로, 3권에서 디오의 정식 서비스와 함께 인트로 비디오가 나오는데, 절대신 클래스의 공방에 '은하계'가 통째로 말려들어갑니다. 설정상 지구는 복사 붙여넣기로 100개로 늘렸다가 수십 개가 파괴되었던가요? 드래곤 보다 조금 못한 초월종 외계종족, 차원을 넘어 오는 이계인 같은 걸 보면 스케일을 짐작하실 텐데요?
물론 그런 스케일에서 묘사되는 것은 주인공 근방이 대부분이니 흘려넘기기 쉽겠습니다만, 스케일만 보면 드래곤볼 부우편 이상입니다. 다만, 주인공은 초월자가 아닌 고로, 범우주적 스케일에서 놀 위치가 아니죠. 현재로선 장기의 졸에 불과합니다.
다만, 그렇다곤 해도 이렇게 스케일이 크다고 해서 초거대작이 되는가의 여부는 작가의 필력에 달린 거지만요.
어차피 이러니 저리니 해 봤자
상투적인 표현대로 "사고방식의 차이"
또는 "취향의 차이"로 귀결될 거 같네요
저 백경분의 일이란 설정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저처럼 차라리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할 천재"
"장삼봉 조사가 한 트럭이 와도 울고갈 천재"
이런 표현이면 몰라도
계측 가능한 숫자를 가지고
일만오천광년 잡아놓고 0.5mm 가고 있는 건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사람도 있는 거겠죠
그냥 저 백경분의 일이란 설정과
백경은 고사하고 백만 정도 될까말까한 퍼포먼스상의
괴리감은 저처럼 이과출신이거나 숫자에 민감한 사람들
읽지 말라고 필터링 해주는 장치인 것 같습니다.
디오의 배경은 범우주적이 아니라 탈우주적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머. 배경은 큰데. 주인공의 능력이 안되서. 그 구석에서 놀뿐이죠.
이 큰 지구에서 우리가 문피아 인터넷에서 이리 글쓰고 노는것처럼..
.단. 백경. 저 설정은. 오바라는건 인정해야할듯..
디오란 소설이. 완전히 망작이 아니고. 그나마 요즘 나오는 소설중 그럭저럭 읽을만한 소설인건 사실이지만..
백경.. 저기서 정말 아니다 생각했죠..ㅋ.
주인공을 나중에 초괴수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볼수 있긴한데..
스케일을 크게 잡은대신. 주인공의 자체 능력은.. 그냥 탈우주가 아닌. 지구내에서도 아직. 자리를 못잡은거로 보이니 원..
깨달음을 얻어 초월자가 되지 못하면 장기판의 졸 밖에 되지 못하는 디오의 세계관에서 백경은 오히려 그 넘치는 재능이 독이 되어 초월자의 벽을 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즉, 현재까지의 백경들의 스토리는 초월자의 벽을 넘지 못해 좌절 중인 '졸'들의 이야기입니다. 넘사벽으로 빨리 초월자의 벽에 도달했지만 벽을 넘지 못해서 자신들보다 못한 이들에게 추격당하는 얘기죠.
근간 설정이 없었다면 백경들은 이미 초월자도 되고 그 너머 신도 되어서 이미 초차원 스케일에서 놀고 있어야 합니다만, 설정 때문에 깨달음의 벽에 부딪혀 있는 백경 보고 왜 너 초월자 아니냐고 묻는 건 작가의 설정을 부정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혹시 사람 몸 안의 미생물이 몇 마리인지 아십니까? 사람 뱃 속의 세균만 평균 160종 100조 마리입니다. ...우주 멸망이 그리 쉬운 일이군요.
백경은 소설적 과장이 들어간 숫자라 여기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지영역 밖의 숫자는 아닙니다. 조 다음이 경이고, 사람 몸만 해도 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도 2010년 1경을 돌파했습니다. 달걀 3개 밖에 못 사는 짐바브웨 100조 달러 같은 괴악한 물건도 있었습니다. 10만 광년(약 10경 킬로미터) 축적 지도에 우리 은하계가 다 안 들어가기도 합니다.
...인지영역 밖은 아니에요.
그냥 갈려다 정말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깁니다
단순히 숫자가 크다고 문제란 게 아닌데
엉뚱한 얘기들을 하시네요
"확률"의 얘기니까 문제란 거에요
백경이든 백조경이든 옹호하시는 분 말대로 우주 단위면
뭐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확률로 가면 얘기가 달라진단 겁니다
뭐가 백경개가 있다 없다 그 얘기가 아니고
백경분의 일이란 확률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겁니다
이 정도의 확률이면 철학의 영역이에요
우리가 무언가를 비유하고자 할 때는 흔히
"천년만에 나올까 말까할 재능이네"
"장삼봉도 울고갈 천재네"
이런 표현 자주하잖아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실제로 소설 상으로 나타내기도 쉽고요
근데 이걸 계측 가능한 숫자로
"일어나기 힘든 일"도 아니고
"일어날 수 없는 일"도 아니고
아예 "일어나지 않는 일"
즉
한없이 0에 수렴하는 가능성을 숫자로
제시해 버렸다는 게 문제에요
백경분의 일은 확률입니다. 확률이요.
그냥 백경개가 있다 없다가 아니고
백경이라는 경우의 수가 있을 때 하나란 겁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습니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던 물체가 튀어나올 확률이
백경분의 일입니다
그냥 "일어나지 않는 일"이란 거에요
다시말해
백경 중에 일의 확률로 나타난다는 건
"안 나타난다"는 겁니다
근데 소설속에서 나타났단 말이에요
그것도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가 아니라
초월자가 활보하고 드래곤이 판치는..
인간으로 출발한 이의 능력한계를 작가 스스로가 봉인해제한
세계에서 저 "일어나지 않는 일"의 확률로
"천재"가 나왔단 말입니다
그럼 당연히 저 백경분의 일의 능력을 기대하게 됩니다
아닌가요?
근데 백경은 고사하고 백만이나 될까 말까 하잖아요
계측 가능한 숫자로 제시했으면 비교적 정확하게
들어맞는 무언가를 기대하는 게 사람 심리입니다
뭐 백만분의 일이니 60억분의 일이니 하는
많이 쓰는 관계로 숫자의 개념보다는 관용구적인
표현도 아니고
백경이라뇨
아 그냥
"신이 내린 재능" 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백경이 아니라 조분의 일만되도 사람들은 이미 0에 가깝게 느낍니다. 자꾸 사람들이 이해못했다고 하시는데....예 이해 못합니다. 백경이 아니라 천억분의 일만되도 사람들은 이해못해요. 그래서 이해 못하니 창작의 영역으로 넘기는데 거기에 대고 나를 설득시켜봐라 라는 소리만 주구장창하니 어이가 없는거죠. 이해를 못하니까 작가의 설정이 실제로 백경분의 일이 저런 인간이다 라가 아닌 작가 세계관에선 저런거다 라고 인정하고 넘어가는거에요. 이 이상은 지가 납득못한다고 징징거리는것 밖에 안됩니다. 백경이 뭔가라고 말하고싶으면 스스로부터 백경이 뭔지 제시하던가 어린애들 고래묘사하는것 마냥 팔 벌리고 이따만해여>< 이런소리만 계속 줄줄 늘어놓는데 누가 논리적으로 설득됩니까? 하긴 감정논리도 논리라면 논리겠네요.
애초 자신도 모르는걸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서리늑대님 그 백경분의 일의 능력이 최근권에 갈수록 나온다니까요,, 더불어서 그 능력이 평범한 10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천재(?!) 정도로 밖에 안보였던 이유까지도요,, 특히 8권 말미에 나오는 주인공의 연산능력과 집중력은 '평범한 천재가 삐삐라면 백경은 슈퍼컴, 아니 생체컴, 아니... 아오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할수가 없네' 수준입니다.
1,2,3,4,권 정도 나온 시점에서는 논란이 될 수 있었겠지만, 최근 나온 내용에서는 주인공이 적어도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백경의 위엄을 보이니 더이상은 논란거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달개비님
고런게 아니구여
백경이든 백조경이든 백해든 백설기든
설정을 문제로 삼고자 했던게 아니에요
지금 이야기 흐름이 어떻게 된 거냐면
1) 설정을 했으면, 그에 걸맞게 표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
->
2) 저 정도면 충분히 백경분의 일급임
->
3) 무슨 소리임? 저게 어떻게 백경급?
->
4) 백경 아무것도 아님
->
5) 아니 이게 무슨 소리. 백경분의 일이 어떤 개념이냐면 쏼라쏼라
->
6) 범우주적이라 아무것도 아님. 따라서 저정도 소소하게 놀아도
백경분의 일 급임
->
7) 범우주적? 헐 (이후 범우주적 논쟁)
->
8) 어쨋든 백경개나 백조경개니 단순한 숫자가 문제가 아니고
"확률"이니까 문제임
이렇게 온 겁니다
완전히 잘못 이해하셨어요...;;
백경은 어디까지나 백경 분의 일의 확률로 인간이라는 종의 규격 외의 돌연변이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지 백경 분의 일의 '강자'가 아닙니다. 그런 백경들이 블랙홀에서 빠져나오는 그런 일을 벌여서 위엄을 증명해야 하나요? 주인공이 증명할 것은 힘이나 능력이 아닌 그가 가진 인간을 초월한 돌연변이적인 '재능'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 돌연변이적 '재능'은 무수한 천재들(고르고 고른 천재와 수재들의 집단인 베타테스터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인간 규격 외로 빠르게 마스터가 되고 그랜드 마스터의 벽에 부딪히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이것이 백경의 위엄이죠. 이걸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는 엉뚱한 위엄을 보이라고 하신 겁니다.
혹시 워해머 40k라고 아십니까? 거긴 스케일이 더 괴랄합니다. 100조에 100조를 곱하고, 거기에 다시 100조를 곱한 10의 42승이라는 슬라네쉬 탄생 전의 엘다 제국 인구라든지 말이죠. (...) 숫자는 숫자일 뿐, 포기하면 편해~ 라는 말을 하는 동네죠.
백경분의 일이란 단어로 한없이 규격을 부풀려 놓고
재능이란 단어로 한없이 규격을 축소시키는군요
참 편리하기도 하고 쓸데없기도 하네요
그럼 대체 이 소설에서
백경분의 일이란 단어의 쓰임새는 뭔지요?
그냥 "대단히 뛰어난 재능" 정도의 수식어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요?
백경이 아니라 백해분의 일로 무한대로 부풀려도
"재능" 붙으면 또 무한대로 규격이 축소되니
백경분의 일급의 단어 낭비로군요
있는대로 부풀려 놓은 설정을 이해하려면
있는대로 축소시켜야 하는거면
이게 뭐하자는 설정인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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