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1번 문제 같은 경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나스를 밀어주기는 하지만 로위나가 어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랑이란게 무조건 어필하고 들이댄다고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바쿠만>에서 남여주인공의 연애도 굉장히 정적이지만 나름 예쁜사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뿐.. 2번같은 경우는 전 좋게 봤는데요 꼭 주인공만 보여줘야 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 주인공의 위치가 변방의 영지에서 움직이는데 주인공만 보여준다면 시야가 좁아져서 여러가지 상황이나 이야기 흐름에 있어서 재미라든지 설득력이 떨어질 것같습니다.
써클님// 1번 같은 경우는 개인마다 감상이 다르죠. 그러니 로위나를 선호하실 수도 있고 이나스를 선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불만인건 로위나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임에도 불구하고 묘사할애가 너무 적다는게 문제입니다.
적어도 이야기의 중심이라면 캐릭터적으로 매력있어야 하는데, 묘사도 거의 없을 뿐더러 납치되기 전까지는 공기나 다름없는 비중이었고, 주인공과 서로 사랑한다지만 얘네가 진짜 연인이기나 한건지 싶을 정도로 묘사도 적었습니다.
로위나가 싫다기보다는, 히로인이자 중심축으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2번 같은 경우도 문제 많다고 봅니다.
갈로스와 노스카의 전쟁 같은 경우도 쓸데없이 묘사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았지만, 정작 주인공이 전쟁 참여하는 부분 말고는 별 영양가가 없었죠.
그냥 확 편집해서 '갈로스와 노스카의 전쟁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했어도 스토리 전개에는 별 지장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노스카제국 내란도 마찬가지죠.
그렇게 시시콜콜히 황제와 교황과의 알력을 묘사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죠. 또 그렇게 적어놨으면 적어도 주인공과의 관계에서 활용해야 할 것인데, 주인공과의 관계라고는 황제가 최근권에서 '정체불명의 오러유저가 교단과 마찰이 심한 모양인데, 접촉해서 이용해볼까?'정도에 그치고 실질적으로는 별 영향도 없었다는 것이죠.
사실 초중반 말고는 주인공 안나오는 부분 전부 스킵해 읽어도 내용이해에 전혀 지장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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