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실 제가 샤피로를 보면서 느끼는 가장 큰 의문은 "대체 이걸 청소년이 보라고 만든 소설이 맞는가?" 라는 겁니다. 이 작가분의 전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샤피로를 보면 과할정도의 폭력적인 상황묘사가 아주 넘쳐흐르더군요. 현대편에 사용되는 소재나 사건도 하나같이 자극적이구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여점에서 청소년/성인 할것없이 대여되는 소설인데 이점은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작가들이 소재를 선정할때도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는것은 소설집필의 기본인데, 요즘 소설들은 그런것을 무시하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배금주의님 어느부분이 그로테스크 한지 모르겠네요.. 좀 심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9권인가 8권끝에 그 여자 소가주? 코뼈가 내려앉을 정도로 얼굴을 주먹으로 후려갈기던 부분밖에 없는데요..
무협에는 그정도는 아주 약과죠.. 사공 마공에 보면 뇌를 퍼먹는다니까요.. 심장 터트리는건 다반사고 거기에 아주 흔히 나오는 동남동녀에 정혈흡수.. 이게 한자로 나오니 뭔가 별로 같아 보이지만 꼬마애들 피를 쪽쪽 빨아 먹는겁니다.. 거기에 매우 단골 화골산..사람 몸을 녹이는 겁니다.
더 이상 어떻게 그로테스크 합니까.. 무협은 머리를 밟아 부수고 해도 팔이 잘려져서 퍼덕거려도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익숙하다고 넘어가고 다른 데에만 잣대를 들이대는건 매우 이상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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