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문지식을 원하면 전문서적을 읽던지...10페이지 읽고 비평란 쓰시는 분들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비평을 하시려면 최소한 1권을 다 읽어보고 하시던가 말이죠. 주인공이 마법이나 무공쓰는 현실에서 말도 안되는 소설은 어떻게 읽으시나요? 물론 정확한 지식이 적용되면 좋겠지만 판타지 읽으면서 그런거 따지는 사람들 보면 참으로 한심합니다. 그렇게 그분야를 잘알면 그분야 접목해서 더 재미난 글을 쓰시던가 말이죠. 애초에 현실에서 마법이나 무공쓰는 말이 안되는 판타지 읽으면서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비평하신분들께 한 말씀 드립니다. 그렇게 잘 아시면 직접 써보세요. 그 지식으로 나라를 위해 큰일이나 하시지 왜 판타지나 보고 계신가요?
전차남자님/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debate&page=1&sn1=&divpage=2&sn=off&ss=on&sc=off&keyword=%C0%DB%B0%A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562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debate&page=1&sn1=&divpage=2&sn=off&ss=on&sc=off&keyword=%C0%DB%B0%A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562</a>
소설이 아무리 허구가 기본이라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독자들이 '오호! 그럴듯한데?' 정도의 공감은 가지겐 해야죠. 특히.. 현대소설이라면 두말할것도 없지요. 설렁설렁 쓴글을 '대리만족만 되면 그만이지 뭘 더 이상 바라나?'하며 옹호해주는 일부 독자님들을 보면.. 개인차에 따라 전혀 납득도 안되고 용납도 안되니까 쓰레기 쟝르소설 좀 그만 출판해라 소리까지 나오는게죠. 현재 대부분의 쟝르소설을 탐독하는 독자층이 중학생 이하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사람은 어차피 자기가 아는것만큼 보이지만 불완전하고 미흡하거니와 개념도 없는 일부 소설이 자신이 이해된다고 용납시켜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 만화 좋아하는 사람 이라그런지. 이런쪽 소설에 굳이 그런 잣대를 들이대고 싶진 않더군요. 책 읽으면 그 글이 어떤분위기인지 느껴지지않나요. 설정의 오류를 지적하는 건 좋습니다. 눈에 거슬릴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비평이라는게 하다못해 비평이아니라 그냥 까내리는 거라도 책은 대충이라도 읽고 써야죠.
아 이런 저런 내용이 재밌긴햇는데 이런건 고쳐야한다. 라던가. 아니면 이것부터시작해서 이거저거 모두 안좋다 라던가... 라는 글이라면몰라도 저책 읽어본 사람이면 아 이 비평쓴사람 몇장 읽지도 않았구나 하는걸 느낄정도 인데 그걸로 글 하나를 모두 판단하는 듯한 말을 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 비평식으로 글을 판단하자면 이 글도 좋은 글은 아니라 보여지네요. 까내리는건 자유입니다만 그걸 남들한테 보여줄때는 적어도 기본은 하고 쓰는게 작가에대한 예의겠죠?
아저씨님//비평이라는게 무조건 좋은점과 나쁜점을 써야한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몇권을 읽고도 비평거리를 찾을 수 없을만큼
재밌거나 완벽한 소설이 있을수도 있고 몇페이지, 단 몇줄을 읽고도
몇가지의 비평을 할 수 있는 소설이 있을 수도 있죠. 물론
작가분 혹은 그 책을 재밌게 읽은 독자분 입장에서는 처음에
몇가지 실수를 했고 뒤에서 잘썼는데 앞만보고 판단하신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보통 앞에서 흥미가 뚝 떨어지면 계속해서 읽어가는게
말대로 쉽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뢰작이 넘쳐흐르는 현 시장에선
더더욱이요.. 비평글의 기본이란 것은 작성자가 되도 않는 억지를 부리며
작품을 까내리지 않고도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작품의
단점을 알려주는글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라서 아저씨님의 말씀에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1. LHC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이론을 실험하는 장치지만 실험과정에서 블랙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에버하르트 칼스대의 화학자 오토 로슬러 교수 등 일부 과학자들은 LHC 실험으로 미니블랙홀이 생성되고 이 블랙홀이 지구를 집어삼킬 수 있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며 유럽인권재판소에 가동 중지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의 전직 교사 월터 와그너 씨 등 6명이 하와이 연방 지방법원에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LHC 가동을 막아야 한다며 소송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는 LHC 실험에서 미니블랙홀이 만들어질 수는 있으나 절대 위험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서울대 물리학과 김수봉 교수는 “LHC에서 블랙홀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그렇다하더라도 그 크기가 매우 작은 블랙홀이 될 것”이라며 “아주 작은 블랙홀은 호킹방사에 의해 매우 짧은 시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입자가속기의 폭발은 작은 블랙홀이 생성될 정도로 미미합니다. 물론 24km 초대형일 경우지요. 약 10조정도의 설치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2. 우리나라에서 있는 선형 입자 가속기는 포항공대에 있는데 그 제작 비용이 1500억원이었고. 1년 유지비가 150억 이라고 합니다.
3. 원형 입자가속기는 선형입자가속기에 비해 싼편이라고 나오는데,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네요.
4. 하지만 힉스입자가 나온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
현대판타지라도 현대를 배경으로 썼다면 별다른 설명이 없는 한 저는 지극히 지금의 상식을 대입해서 읽습니다. 능력이나 이능같은 거 빼고 배경은 상식적인 수준을 맞춰줘야 하는게 작가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조차도 조사하지 않고 작가맘대로 쓸려면 왜 배경을 현대로 하나요. 가까운 미래나 평행차원이라고 하고 쓰지. 그정도도 안 되니깐 작가가 욕을 먹고 까이는 겁니다. 특히 소재가 특이하다면 더 조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의손같은 현 의료계와 딴판인 소설을 보면 화까지 나려고 합니다.
허영만, 이현세 같은 만화작가분들은 자신이 그리고 싶은 만화를 그릴려고 몆년을 사전조사하기도 합니다. 그정도를 바라지는 않지만 인터넷조사라도 좀 하고 글을 쓰든지 너무 성의가 없는 글들은 읽어주기가 아깝습니다. 예 읽어주는겁니다. 제 시간을 희생해서 말이죠. 그게 너무 아깝습니다.
현대물의 경우 현대+알파여야지 알파+현대배경이어서는 죽도 밥도 안되는 것입니다. 일단한판붙자이외의 대부분의 현대물이 별로 읽을 가치조차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비평에 올라온 작품은 작가가 웹서핑 한두시간만 했어도 충분히 알수있을 정보조차 확인하지않았다는 것에서 차마 글이라고 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현대물이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이유는 정확한 배경 묘사가 선행되어야한다는 점입니다. 정확한 배경 묘사가 전제되기때문에 글의 70-80%는 작가가 부지런하기만 하면 인터넷에 널려있어 쉽게 글을 쓸수 있으나 작가의 기본이 안되있으면 읽는 독자가 불쾌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지는 글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힠스입자나 가속기나 담넘어 들어가는일이나 모두 기본 개념조차 날려버린 것이어서 읽는 독자에게 불쾌감만 주는 것입니다. 작가가 알바가 아니라면 좀더 신중하게 글을 쓰기바랍니다.
장르소설에 입문한지 5년도 안됐습니다만. 한번씩 예전작품 찾아가면서 보는데 그럴수록 현재 출판되는 장르소설에 화만 나더군요. 제법 흥미로운 책이 나와도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재밌으면 내 정보망에 언젠간 걸리겠지..하는 마음으로요. 그래도 별 후회는 안생기던데..
제 눈이 높아졌는지 저도 감상란과 비평란의 글을 보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되더군요. 감상란올라오는 예전작품만 간혹 건지고. 현재 출판되는 장르소설엔 기대의 끈을 놓아버려서.. 그저 시간때우기라는것엔 동의할 수 없어서 현재 출판되는 장르소설에 화는내고 있지만. 마찬가집니다. 저는 대여점을 안가야겠네요..
소재나 사람의 행동이 현실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정담에 올렸던 파무크의 인터뷰 내용에 적힌 글입니다.
-현실성을 추구하는 작가가 있는가하면 감성을 추구하거나 비현실적인 글을 중점으로 쓰는 작가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학은 글로벌적인 예술이다. 그렇기에 어느 글이 더 좋은 글이다라고 말할 수 없다. 과연, 현실성을 추구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잘못했다가는 역사기록이나 논문이되고 만다. 문학은 예술이지, 기록이 아니다. 지식전달의 수단이 될 필요는 없다.-
저도 이쪽에 가까운 마인드이고요.
그리고 소설이 아닌 드라마의 경우를 보더라도 비슷합니다. 유명한 메티컬 미드 -하우스-를 보면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진료를 하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벗어났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CSI가 유행할때, 미국에선 그것이 모두 사실인줄 알고 증거물같은 것을 가져와서 검사해달라는 사례가 일어났다면서 신문에 보도된 적도 있었습니다.
1월0일을 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보기에 과학소설도 아니고 힉스입자에 관한 소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저 한번 스처지나가는 소재 중 하나일 뿐이지요.
반면에 하우스같은 것은 현대판타지도 아니고 메디컬 전문드라마입니다. 그럼에도 거기에 나오는 잘못된 지식, 잘못된 진료과정 등은 정말로 수두룩 합니다. 현대판타지 소설에서 그정도의 오류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메디컬 드라마같이 한 전문직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도 오류가 나오면 안되는 법이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는 의사분들에게 여쭤보시면 하우스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한번 지나가는 소재라니 주인공에게 힘을 준 중요한 요소잖습니까.
뭣보다 하우스나 CSI는 연결되는 화가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매화 매화가 독립되있어서 그 화에 오류가 보여도 다음화에까지 오류가 이어지지는 않지만, 1월0일의 힉스 입자 설정은 가장 기본적인 설정이자 스토리 전체에 영향을 주고있죠... 앞으로 전개를 책임져야할 소재인데 영...
여기다 거창하게 힉스 입자로 얻는 능력이 아무리 설정나름이라지만 머리 좀 좋아지고 몸 좀 좋아지고 사람들 머리위에 오로라인가 보이는걸로 끝나는건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을뿐더러 너무 스케일이 작음.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충분한 취재를 바탕에 둔 허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속아서 실제로 수사의뢰를 할 정도가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목은 과학수사반인데 내용을 보니까 '과학적으로 하나님에게 물어보니까 저놈이 범인이래'따위의 내용이면 사람들이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사서가 아닌한 소설은 결국 허구입니다. 의사들이 하우스를 보면서 '오류 투성이네'한다고 하셨죠? 그렇다고 해서 그 극작가들이 아무런 조사도 없이 자기 머리속에 떠오르는 내용만으로 그 의학드라마를 꾸몄다는 말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고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으로 파고 들어가면 얼마든지 허점이 드러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예를 들자면 의학 드라마라해서 들여다 봤더니 전문의도 아니요 레지던트도 아니요 인턴도 아닌 간호사가 특별한 사연도 없이 나서서 의사들을 지휘하고 진료하고 치료하고 있더라 따위의 내용이면 사람들이 그것을 그냥 지나쳐 줄 이유가 없습니다. 입자가속기를 건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고전문성을 요하는 내용도 아니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추측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강남의 건물 한 채 가격으로 가속기가 뚝딱 건설되었다 라는 내용은 오류의 크기를 따지자면 간호사가 뇌수술을 하더라와 막상막하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백수77님, 이러한 것을 혼동하지 마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판타지라 하더라도 적어도 그 세계관 내에서 설득력있는 내용전개를 보여줘야겠지요. 중요한건 세계관 내에서의 정합성과 핍진성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배경을 '현대' 라고 설정해 두었으면 독자는 자동적으로 설명이 생략된 부분을 현실에서 가져와서 세계를 구성하겠죠. 하지만 그 부분이 알고 있는 내용과 충돌을 일으킨다 이러면 그 순간 몰입감이 깨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위에서 csi나 하우스 등의 미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역시 실제로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오류투성이겠지요. 따라서 그들에게는 그 작품들이 그리 재미있는 작품이 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힉스입자드립이나 200억짜리 입자가속기 드립은 하다못해 평상시에 뉴스만 좀 보던 일반인들에게도 이게 먼소리야 하는 생각이 들 상황 아닌가요?
그냥 지나가는 소재였다면 괜히 힉스입자라든가, 현대 과학의 산물을 넣을 필요가 없었겠죠. 그냥 지나가다 벼락 맞고 몸 좋아졌다, 정도만 해도 별 상관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흔한 소재든, 희귀한 소재든, 결국은 풀어내는 사람에 달린 문제 - 제대로 묘사를 못하든, 정보 조사를 못했든 등 - 이지, 틀린 걸 틀렸다 말하는 사람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지나가는 소재로 의학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 그게 의학상식과 전혀 상반된 내용이라면 - 즉, 의학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라면 비평 / 비판 받아도 할 말 없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제가 전에도 말했지만..
여기 문피아는 감상, 비평 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이
혼동해서 쓰고 있음.. 이게 문제임...
작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비평란으로 가라는 둥..
작품이 훌륭함을 지적하면 감상란으로 가야 된다는 식의
애초에 용어 자체를 혼동해서 잘못 쓰고 있으니..
감상에도 장점을 적는 감상이 있을수 있고 단점을 적는 감상이
있으며
비평에도 장점을 적는 비평이 있고 단점을 적는 비평이 있음..
애초에 이런식의 용어를 혼동해서 쓰면 않됨...
비평란 이나 감상란이나 합치고
단점이나 장점이나 동시에 한 게시판에서 적을수 있도록 해야됨..
감상이나 비평이나 명확한 구별이 되지도 않음...
이 사람들 허구인 소설에 참 말많네....댁들이 좋아하는 사실로 따져보면 포항공대에 있는 입자가속기는 방사광가속기 즉, 힉스 입자니 하는 입자물리학 연구 시설이 아닌데? 작가도 힉스 입자니 이런걸 뉴스에서 봤을테고 포항공대에 입자가속기가 있다고 하니 대충 상상해서 쓴거 같은데 뭘 진실이 어저고 저쩌고....그리고 200억이 가소롭다? 대충 아는 인간들이니 가소로우니 하지? 니들이 말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입자물리학용 입자가속기랑 포항에 있는거랑은 틀린데? 포항껀 건설때 전체사업비 2000억도 안됐는데? 뿌리깊은 나무 1화보고 "내가 국사를 공부해서 아는데 저거 다 뻥임. 완전쓰레기." 댁들이랑 뭐가 틀림? 댁들이 MB야? 소설은 소설로 보자고 좀.
빨간양초// 허구인 소설? 그 허구가 배경이 실제가 아니라는데에서 허구라는 말을 쓰는거지 엄연히 배경이 현대인 작품에서 판타지에나 나올법한 과장과 오류가 드러나는데 욕먹는건 당연한거 아냐? 내가 보기엔 님이 더 대충알고 아는거 하나 없어보이는데? 당신이 말한 '대충 상상해서'가 가장 큰 문제라는거 모르나보지? 예도 참 뭐같이 들어놨는데 뿌나같은걸 보고 비판하는것도 당연한건데?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파급력이 큰 드라마를 보고 그릇된 지식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가능한데? 작가 본인이야? 뜨끔해서 변명은 들어줘야겠어서 뭐라고는 달아놨는데 오히려 본인의 무식함만 드러내고 있어.
판타지에서 저러한 게 나오더라도 설정 등을 충분히 독자들에게 인지한 후에라면 나올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극초반에 대뜸 저딴 식으로 나오면 당연히 독자가 '아 이글 쓰레기네'라고 판단할 여지는 있지.
소설이 허구로써 가치를 지니려면 소설 속에 등장한 장치들이 독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수 있게 해야한다는거 모르지?
내말이 맞다니까 그냥 출판사는 대충 재밌는 애기 제본해주는 곳이란 말이. 글쓴이도(작가아님) 대충 이야 이거 재밌겠는데 해서 대충 가져다 말이 되던 안되던 이야기만 재밌으면 되니 열심히 쓰는거고, 출판사야 이야 저사람 이야기 참 잘쓴다 그걸로 돈좀 벌어보자 해서 표지만 좀 신경쓰고 책만들어 주고 팔대야 우리 킹왕짱 대여점 있잔음.
한쪽에선 장르문학 장르문학 열심히 외쳐도 정작 글 쓰는 사람이나 출간하는 사람들 읽는 사람들은 무슨 문학? 재밌으면 장땡인데...문학필요없음이니...근데 이글 쓰고 이는 나도 문학이 뭐좀 있어 보이는데...사실 지금 이게 문학인건지도 모르고 헛바람 든걸수도 있고.
풍시저님. 솔직히 힉스입자라는 것은 전 있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책을 봤다면 그러려니 하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힉스입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보고서 그냥 '그래?'하고 믿고 넘어가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CSI나 하우스를 보고 진짜인것으로 믿는 것같이요.
애시든님. 솔직히 제가 이런 작가님 댓글을 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비평글, 오류를 지적하는 글.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제가 '이런 비평글에 절대 반대~!!!'라고 했다면, 이 글에 댓글 하나 없었을때 댓글을 달았겠죠.
제가 반대하는 것은 이런 설정적 혹은 현실성 오류 (개연성이 아닌)가 있다해서 잘못된 글을 쓴 것이 아니며 쓰레기가 아니고 작가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 파무크처럼 소설이 지식의 전달수단이 꼭 될 필요는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꼭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되면 안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니, 되면 오히려 좋은 것이겠죠.) 하지만 댓글의 분위기는 점점 '쓰레기'쪽으로 몰고가면서 작가분을 '죄인'으로 만드는 분위기가 씁쓸음해서 이렇게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이런 종류의 오류는 수많은 소설, 영화 ,만화에서 발견됩니다. 근데 왜 판타지무협계열에서 시끄러운걸까요? 해답은 간단합니다. 오류가 발견되도 그걸 사소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을정도의 이야기의 구성, 전달력 등등 다른 요소들이 전혀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판무계열에서 유명한 다른 작가분들은 오류가 없을까요? 없을 리가 없습니다. 다 있지요. 세세하고 소소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그런 오류로 지금 이 책만큼 욕을 먹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분들은 일반사람이 금방 눈치 챌 정도의 오류는 거의 저지르지도 않고 눈치채지 못 할정도의 오류는 필력으로 덮어버립니다. 말그대로 작가능력으로 커버하는 거죠.
애초에 일반인에게 오류를 간파당할 정도면 작가로서 능력이 모자란겁니다. 이런 문제는 옹호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솔직히 왜 옹호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주관문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모자란 책을 판 작가는 법적인 의미의 죄인이 아니라 도의적 의미로 죄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프로지요? 돈받고 책써서 파는 프로입니다. 프로가 결함물건을 팔아먹었는데 왜 죄인이 아닙니까? 독자는 호구입니까? 다음 작품을 위한 베타테스터인가요? 오탈자투성이는 출판사 편집문제라고 해둡시다. 작품내에서 오류나 문제는 최소한 일반인이 모르게 할 정도는 해둬야 할거 아닙니까? 인터넷 검색만해도 나오는 것을 틀렸다면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겁니다. 감싸주고 어쩌고 할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백수77님 감상란에 글이 몇개나 올라오건 상관없습니다. 백수77님은 자신이 몰랐으니까 다른사람도 모를 수 있다는 면죄부를 주려하시는데, 위에서 몇번이나 나온거지만, 중요한건 인터넷에서 검색만해도 쉽게 알수 있는 정보라는 겁니다.
상식이라는게 개인차가 있는거지만, 돈받고 상품을 파는 사람이 기본적인 넷 검색만으로 알수 있는 내용을 틀렸는데, 나는 몰랐으니까 그냥 넘어가도 되!라고 넘어가는게 가능하시다는 겁니까?
전문지식이 아니라는것의 기준을 두는것이 어렵지만, 넷검색만으로 일반인도 알수있는 수준의 지식이라면 최소한의 기준은 될수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 뭍고 싶네요.정말 내가 몰랐다는 이유가 쉽게 얻을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틀렸다는 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가게 하는 이유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뭐, 마지막으로 실드 아닌 실드를 치자면 작가님은 이런 기계를 보고 가격부분을 산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3년 전, 한국에서 중형입자가속기를 600억에 처음 만들었다는 글입니다. 의료용과 우주,생명공학 연구에 이용될 것이라고요.
<a href=http://www.clixmas.com/inew/1/science/800/81030_o73nj1.htm
target=_blank>http://www.clixmas.com/inew/1/science/800/81030_o73nj1.htm
</a>
솔직히 외국처럼 조단위 입자가속기를 한국 대학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말이 안되니까요.
일반적으로 작가들은 소재를 따오면 그거에 관해서 약간 조사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나가는 소소한 사건까지 조사할필요는 없지만 주인공의 힘의 원천이 되는건데 30분만 조사해도 알것을 조사안한건 문제가 있습니다. 힉스입자로 인해 평범한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게된 주인공이 펼치는 사건을 쓴 소설인데. 이보다 중요한 소재가 어디있습니까? 예를 들어 개미라는 소설을 쓰는데 개미에 대해 생판모르는 사람이 개미에 관해서 조사하지도 않고 일개미끼리 만나서 사랑해서 애낳는 소설을 쓰면서 개미는 암일개미와 수일개미가 만나서 짝짓기하면 알을 낳는다라고 쓰면 그게 제대로된 소설인가요? 아니면 조금 조사해서 일개미는 알을 낳지못하지만 신께서 그사랑에 감복하여 알을 낳을수 있게 해줬다라고 쓰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백수77님이 적은 현실적인 것과 비현실적인 것을 중점으로 어느것을 중점 으로 두느냐에대한 그인터뷰도 제가 보기엔 인용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이소설의 경우 주인공이 힘을 가지게 되는것에 현실적인 힉스입자를 가지고 와서 주인공이 특별해지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여기에서 오류가 발생한걸 지적한거죠. 비현실적인것을 중점으로 둔다면 이런 배경이 필요없죠. 그냥 다른차원의 힘에 의해서 라든가 신이 어여삐여겨서 이런식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획득해야 맞는 인용인거같습니다. 인터뷰한 사람도 CSI와 닥터후같은 현실과 초현실에대해 설명한 거라고 생각 됩니다.
우선 태오님에 대한 답변.
전문적인 것 다 빼고, 일반인도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건 하나를 예로 들겠습니다.
어떤 환자가 왔습니다. 그런데 균혈증인지 아니면 림프종인지 확실치 못한 상황입니다. 균혈증을 치료하기 위해 세팔로스포린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림프종을 위해 레이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둘은 싸웁니다. 안전하게 세팔로스포린으로 치료를 하면 24시간 안에 효과가 있다. 그러니 차도를 보고서 레이져 치료를 해라라고 말입니다. 그냥 레이져 치료를 하면 균혈증이 아예 쇼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림프종은 당장 죽는 병이 아니기에 몇일은 기다려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항생제치료를 하지 않고 무작정 레이져 치료를 합니다. 자신은 그렇게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림프종 치료는 레이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원한다면 다른 치료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감염에 위험한 레이져치료를 고집한다?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사실, 힉스 입자를 끽해야 어디 포털 사이트 메인에 뜬 뉴스 기사에서나 두어 번 봤던 저로서는 책의 내용이 저렇더라도 별로 상관은 하지 않습니다. '입자 가속기라는 게 있다. 터졌다. 힉스 입자 덕에 주인공이 힘을 얻었다.' 이 정도 정보로만 처리해도 충분하지요. 입자 가속기가 폭발하면 도시가 날아가느니 뭐니 하는 전문적인 지식은 굳이 안 따져도 읽는 데 무리는 없습니다. 하우스나 CSI같이 전문 분야를 다루는 드라마에서도 오류가 숱하게 나오지만, 잘 모르는 보통 사람들은 오 그렇구나 하면서 봅니다. 이 소설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다만,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다고 해도, 이게 잘하는 일이라곤 못 하겠습니다. 미드의 오류는...일종의 극적 재미를 주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요? 몰라서 오류를 범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이 소설의 설정은, 물론 작가 분의 생각을 섣불리 예단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만, 알면서도 눈감아 준 게 아니라 몰라서 오류를 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입자 가속기가 뭐고 힉스 입자가 뭔지 조금만 더 자세히 조사했다면 책 본문의 내용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매끄럽게 진행시켰을 것 같은데 말이죠.
대다수의 대리만족형 현대 판타지 소설의 특성상(다시 말해 주인공이 힘을 얻는 과정보단 얻고 난 이후의 행적에 더 관심 있는 다수의 독자를 위해) 굳이 무겁게 다루지 않고 넘어간 것에는 딱히 불만이 있진 않고, 읽는 것에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만, 중심 소재에 대해 어느 정도 조사를 했다는 것 정도는 본문을 진행시키며 적당히 어필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자신이 잘 모른다는 사실을 감출 정도로는 썼어야 하지 않을지요.
작가의 상상과 실수를 혼동하는 분들이 꽤 많네요
가령 고등학생의 생활을 그린 현대물을 쓴다고 할때
2005년에 it와 사회 인식의 발전으로 자택수업이 가능하게됬다고 말하면
그건 작가의 설정이고, 허구겠지만
자택수업에서 1+1=3이라고 배우고 있다라고 나오면 실수죠
더불어 중세시대 설정으로 나온소설에서 고려 사람들이 감자를 먹더라 라고 하면 빼도박도 못할 잘못이죠.
이런걸 모르는 중, 고생이 봤다가 자기 국사 시험 문제풀떄 고려시대 감자 있었으니 감자 유입시기는 신라나 고려초겠군 이라고 답하면
그 학생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었고 그안에서 해답을 얻은건데 전혀 잘못된걸 모르고 손해를 봤죠
물론 스스로 공부를 안한 학생의 잘못도 있긴 하지만, 작가의 허구 설정이 아닌 지식부족으로 인한 잘못은 비평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감자나, 입자가속의 비용 등 이런 부분의 설정 미스는 허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설정상 고려시대에 감자로 인해 백성들의 굶주림이 줄어들어 나라안에 안정되어있었다~~~ 같이 입자가속기 비용이 싸서 싼 연구비로 인하여 관련 지식 연구가 활발해지고 우리나라만 해도 여러대의 입자 가속기를 두어 연구를 하고 있다~ 이런 설정들로 상정했다라면 작가 고유의 상상이겠으나 설정은 잘못되었으나 그로 인한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바로 현실에 대입한다면 비평받아야 마땅하죠.
쉽게 말해서 작가가 알고도 꼬아서 쓰는거랑 모른체 그냥 쓰는거랑은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사견으로 놓고 말하자면 고증에 관한 현실성은 소설 자체에서 그다지 큰 비중이 없다고 생각해서, 저 또한 백수77님의 견해에 공감이 갑니다.
사실적이고 함량이 풍부한 소설이 찬사를 받는 일은 드문게 아니지만서도 작가가 겨눈 대상이 평론가의 평점이 아니라, 단순 대중적인 인기에 있다면 되려 수준(?)을 낮추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결국 '잘쓴책'을 가리는 기준은 '작가가 의도한 연령,지식층에게 원하는 반응을 얻었는가' 정도로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는 상식이상의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노린 소설이 아닌듯 싶네요.
백수77님 소설은 핍진성 개념이 있습니다. 따지자면 개연성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실이냐를 떠나서 얼마나 현실감 있고 그럴듯하게 들리느냐, 얼마나 박진감 있는 전개를 하는가, 이것이 좋은 소설의 성립기준입니다.
이 핍진성은 여러가지 요소에 있어서 적용을 받는데, 그 중 하나가 독자의 수준입니다. 독자의 수준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가끔 급격하게 오르기도 하는데, 최근 유럽의 거대 프로잭트를 통해 실험하는 내용은 국내 신문에도 자주 언급이 되었습니다. 소설을 좋아한다면 다빈치 코드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시사에 관심 있는 독자의 수준은 그 기사 정도의 정보는 인식하게 됩니다. 분야의 전공인이 아니라 그냥 신문기사를 읽은 사람을 상대로 오류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대중소설인데 전문가 집단이 아닌 대중들이 지적할만한 오류는 큰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닥터 하우스, CIS의 경우에는 핍진성을 훌륭하게 살린 예입니다. 오류가 있음에도 사건의 긴박함과 몰입성으로 인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죠. 물론 그러한 오류 역시 없는게 좋겠지만, 소설가가 모든 세세한 부분은 알기 힘들며, 연출과 소설은 갭이 있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서 자문을 받은 점에서 최소한 면죄부는 어느정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이해들 못하시네...허구를 바탕으로 한 소설에 일부사실이 실제와 안맞는다고 해서 대리만족인 글 정도로 취급받을만한 일이냐 이거지. 아는만큼 보인다고 사람들이 힉스 입자나 입자가속기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는 누구나 다알아? 그런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 기준이야? 내 생각엔 자기가 아는거 틀리게 썼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1500억짜리 사업비인 기계에다 200억짜리라고 했다고 그게 스토리 진행에 심각한 차질을 주나? 작가에겐 200억이면 충분히 비싼 기계라 판단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애초에 한국에 있는 입자가속기는 입자 물리학용 가속기도 아닌걸? 힉스입자? 그런게 나올리가 없다고. 하지만 이야기 진행상 힉스입자를 끌고와서 이야기를 진행한거지. 힉스입자야 "신의입자"란 명칭으로 많이들 말하니깐 얼마나 좋은 소재야. 현실세계에서 "신의 입자"라 불리우니.....이런 좋은 소재를 200억이니 하는 오류로 완벽히 살리지 못한건 아쉬운거지만 자기만족 글이라던지 부끄럽지 않게 잘써야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는거지. 그렇게 따지면 내가 포항공대에 있는 입자가속기가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작가를 비난하는거냐고 따져도 댁들은 할말 없지 않겠어? 그리고 작가 옹호하는 글을 썼다고 내가 작가 아니냐고 말한 분은 인터넷 알바인감? 어째 생각하는 수준이 딱 댓글알바인듯?
글의 의도에 관해서 얘기를 하고싶은데 누란양말님이 쓰신 소설의 의도는 명백하죠. 사람의 노력이 있을수 없는일을 해냄으로서 감동을 주는 내용이죠. 하지만 이소설을 쓴 즉 작가가 현실에 있는 소재를 사용한 의도는 나와 주인공의 갭을 줄여서 더 큰 만족을 주는데 있는데 여기에서 대중들의 상당수가 오류를 느껴서 설정자체가 반작용을 하는 상황인데.이건에 대해서 비평을 하는건 옳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작가는 좀더큰 만족을 위해 사용했는데 대중의 상당수가 오히려 거부감을 느꼈거든요. 작가가 30분만 조사해도 알만한 내용을 틀려서 작가가 불성실해 보이는건 덤이고요. 한마디로 작가의 의도가 완전 어긋난데다가 오히려 역작용을 한상황이니 저런 소재를 쓴다면 조금 조사해야 이런 역작용을 방지할수있다는 결론이 나죠. 그럼 이게 비평일까요?아니면 트집잡기일까요?
빨강양초 님/ 당연히 본사람이 아는내용이 나오니까 지적하는거지 모르면 그냥 보는거고 글내용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은 다르니 어떤 자기가 아는지식이 나오면 지적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독자가 글보면서 생각할 권리도 없나 현실에 있는 주제를 들고나왔으면서 지금같은 정보화시대에 인터넷 검색 한방이면 나오는 내용을 이렇게 허술한 설정으로 진행하려고 해서 지적 하는겁니다. 앞서 다른분들 말한듯이 그냥 완전히 허구설정 번개맞아서 이능얻었다고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근데 어설프게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설정을 따오는거면 최소한 깊게 전문자료조사 들어가는거까지는 안바래도 전문지식인이 아닌 일반독자한테도 지적당할내용이면 글자체 짜임새같은거와는 별개로 상당히 거슬리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물론 빨강양초 님 처럼 그런거 알지못하거나 따지지도 않는 사람들은 별생각없이 읽겠죠.
'1월0일'의 전개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작가가 은근슬쩍 넘기거나, 읽는 이가 알아서 판단하거나 할 수 있도록 묻어두고 넘어가기도 해야하는데, 마치 잘 아는 양 그걸 묘사하고, 가격이나 각종 이론을 내세웠다는 겁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만, 아는 사람은 '이게 말이 돼?'하는 거죠.
'많이 알아서 좋겠다'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니라, '틀린 지식'을 마치 맞는 것처럼 쓰니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하물며 무슨 국가 비밀도 아니고, 인터넷 잠깐 검색하면 나오는 건데, 자신이 쓸 글의 소재를 그 '잠깐의 조사'도 하지 않고 써버린 무책임한 작가에 대한 비판인 거죠.
덧붙여, '모른다고 해서 다 용서가 되지는 않습니다'.
더해서, 이 글의 작가는 몰라서 안 쓴 게 아니라, 안 해서 못 쓴 겁니다. 명확히 합시다.
혹자는 글 자체가 재밌으면 되지, 무슨 상관이냐? 하겠지요.
장르가 갖는 최고의 가치가 재미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재미 이전에 쓰는 글에 대한 성의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자신이 쓰는 글'에 나오는 소재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는 알고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독자 수준을 충족시킬수는 없죠.
하지만 어느정도 평범한 독자수준은 충족시켜야죠. 뭐 입자가속기 원리를 규명하는 것도 아니고 심층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 기사 나왔을때 네이버 검색어 순위 10위권대 정도까지 진입했어요. 저도 당시에 검색해 봤고요.
평범한 상식을 가진 사람은 읽을 수 없는 소설이 무슨 대중소설이고, 상업소설일까요. 왜 rpg게임하는 그런 소수의 사람만 만족시켜야합니까.
이거 오류없이 썼다고 rpg게임하는 사람들이 이 책 안볼까요? 이 오류가 없었으면 좀 더 많은 독자층을 포용했겠죠.
있던 10대 20대 있던 독자마저 다 떨어져 나간 망하기 직전 시장에서 너무 배부른 이야기하시면 안됩니다.
Comment '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