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중소기업이기에, 또한 면접때부터 사장눈에 들어와 키워볼 생각으로 채용했지요. 거기다 뛰어난 업무능력과 위기대처능력까지. 신입이 독단적으로 말도안되는 일을 저질렀지만 결과적으론 회사에 이익이 되게하였고요. 그 후 사장과의 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작가님이 나름 납득이 되게 쓰셨지만 그래도 안되시면 어쩔 수 없지요. 여기서 설정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당신을 포용하지 못한 작가의 능력부족이라고 볼 수 있네요.
저도 한가지 불만은 주인공의 '허허허' 마인드죠. 저는 이런걸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지라.
비따비에 대한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치색이 어디 있다는거죠? 내가 아는 비따비와 님들이 아는 비따비는 다른건가요;;
정치색의 ㅈ자도 안 보이는데 말이죠.
그냥 교과서에 기술될 정도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사실적시"만 있을 뿐.
작가 개인의 신념이나 사상이 들어가있는 부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걸요.
정치색 있다는 분들은 뭘 보고 정치색 있다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초반부에 나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기술해 놓은 것 일 뿐이죠.
그걸 정치색이라고 표현한다면 신라가 삼국통일 한것도 정치색이겠습니다.
대기업이 원하는 인제는 하나의 부품이기에 주인공이 대기업에 들어가 소설과 같은 행동을 하면 당장 잘리는게 맞습니다.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회사가 깝툭튀로 튀어나온 부품에 아작날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의 배경이 되는 해당 중소기업은 다릅니다. 한명의 직원이 다양한 종류의 일을 해야하는 거기에 더해 성공한 상사 직원은 개인사업자가 된다는 말을 떠올려 볼 때 주인공의 저러한 행보와 가능성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은 사장과 전무 임원들의 인간성이 너무 좋다. 정도겠지요. 그런데 작가가 글의 캐릭터들의 인간성을 좋게 설정하는 것. 그게 개연성을 해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완전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현실성이 완전 꽝인건 아니구요. 현실에서도 보기는 힘들지만 찾고자 한다면 찾을 수 있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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