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종사님... 작가분께서 친절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은 좋으나, 다신 댓글을 읽고나니
과연 쓰신게 장르 소설인지 의문이 듭니다.
작가가 글을 가지고 이야기를 표현해야지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할 거면 소설에 설명해야지
뭐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소설은 엄연히 설명문이 아니고,
밑에 궁금하시면 중세 유럽사를 찾아보라는것은
작가분께서 그만한 노력을 안하시고...
독자로 하여금 숙제를 하라고 하시는 겁니까 ^^?
그러실거면 책 부록으로 중세유럽사를 같이
포함해 주시던지 아니라면 소설 내용 전체에
주석이라도 달아주시지 그러셨습니까?
독자들은 자신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글을 보는데
사람마다 저마다 가진 배경지식이 틀리고 다르는데
그것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보여줘야 하는
작가 뿐께서 작가가 아닌 독자로 하여금
작가님의 배경지식과 같은 상식을 요구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하는데요.
덧붙이자면...요새 자꾸 대종사님께서 여러 글을
올리시고, 댓글을 다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독자분과 소통을 하는 것은 좋은데...
자꾸 변명 같은 그런 글들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눈쌀을 찌푸리게 하네요.
이 부분은 제 과민 반응일 수도 있지만요.
아하~대종사님 글이신가 보네요.
본의 아니게 비평 아닌 비평을 쓰게 되어서 급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위에 쓰신 내용중 평범한 사람이 과연 중세에 태어나면 무엇을 할수 있을까라고 하셨는데 쩝 제가 읽은 글은 핀트가 다른거 같네요.
이 글은 평범한 사람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글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 주위에 엄청난 능력을 지닌 바보들이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주변의 인물중 페르산을 제외한 모스 행정관,페리 상인,마법사 뫼우스,드워프 족장과 엘프 등이 모이게 된 이유가 너무 허술하네요.
그 부분만이라도 나름 이해가 되도록 쓰셨으면 재밋었을텐데 아쉽습니다.
2권을 다 읽은 제 소감은 다행이 아슬아슬하게 중간은 가고 있는거 같네요.앞으로 계속 건필 하시길 빕니다.
지난 번 <바스크 영주>에 관해 비평 혹은 감상을 적은 적이 있고, 그에 대해 '소봉'님이 올린 댓글을-개인적으로 공감하기에-첨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미컬한 소설이 완벽한 전후관계를 갖추려고 중언부언해서 경쾌한 흐름을 잃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가는 쪽이 더 낫다고 봅니다. 장대한 대하드라마는 대하드라마 만의 장점이 있고 호흡이 빠른 소설은 자신만의 이점이 있으니까요.
단점이 없는 소설보다는 개성적인 소설쪽이 재미있죠
이미 출간된 글에 대해 비평 혹은 감상을 적는 건 독자의 몫이고, 작가가 같은 방식으로 해명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있으니 비평 혹은 감상이 올라온 걸테고, 거기에 피드백된 뭔가를 보여주는 건 작가의 몫일겁니다. 단, '작가'이므로 작품으로 말해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바스크영지를 재미있게 본 독자입니다.
개인마다 취양이 있기에 무조껀 강추다 라고는 못하지만.
글쓴이 분이 지적하신 개연성 부분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1.마법사 문제는 7서클인것을 기사단장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설정으로 알고있습니다. 떠돌이 마법사로 소개하죠..
여기서 오해가 발생하죠, 영주는 귀찮아서 패스~해버리는데
마법사는 근본없는 떠돌이 마법사를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받아들이는 영주의 관대함(?)에 반하는 설정입니다.
2. 기사단장의 성격이 단순 무식 과격입니다.머리에 충성밖에 없죠
그런데 주변에 그를 설득할사람이 영주밖에 없는 상황에서 영주마져
기사단장에 쫄아서 아무말도 못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런신세가 싫어서 떠돌아 다닌것 맞습니다.
그런데 왠걸 정착해보니 영지가 거지네요. 영지 분위기는 맘에들고
그냥 두자니 망할것 같고, 그래서 자발적으로 아이템을 개발한것아닐까요
4.책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 패스~
지적할려면 솔직히 지적할 곳이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2권후반부에 화약나오고, 중세 유럽역사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 맘에 조금 안들었습니다. 책에 몰입이 안된달까요
독자적인 세계관에서 실제 역사와 비슷하게 흘러가니 신선함이
떨어지더라구요..
암튼 작가닌 3권 기대하고 있으니 빠른 작업부탁드립니다.
건필하시길.
대종사님이 누누이 주인공은 현대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것부터 문제인데요..
평범한 사람이 왜 고난이도 마법 이론에 빠지는 거죠?
평범한 이라는 것은 네이버에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라고 나와있는데,
영주라는 주인공은 굉장히 색다른데요?
주인공=>평범한 현대인 이라고 글 쓰셨는데,
도대체 평범한 현대인중에 누가 그런 고난이도 마법 이론에 빠지는 거죠?
공부를 혹시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공부를 좋아해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우리는 평범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수재라고 하죠.
공부를 좋아하는데 못하면 평범한거죠.
말꼬리 잡는 거 같아서 영 찝찝합니다. 죄송합니다.
오해하면서 커가는 쪽이라기보단, 지도자의 방임에 가까운 권한위임이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의 운신범위를 넓혀서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는 걸로 보이더군요.
중국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치는 지도자상은 '무위의 치'입니다. 예를 들자면초한지의 유방과 같은 지도자말이죠. 반대로 조조는 너무 유능해서 효웅이라고 구박했구요.
전 바스크 영주를 보면서 유방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마법연구에 몰두하는 건,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보면 충분하지 않나요? 딱히 취미에 이유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전시에 지휘할 것도 아니면서 전쟁사 등에 흥미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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