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보다 1권이 재밌고 1권에서도 후반부보다 전반부가 재밌는
전형적인 소재가 좋아서 처음엔 재밌지만 작가의 필력이 뒷받침 못해주는 소설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기대해볼 여지는 좀 있는듯합니다.
2권이 기대이하이긴했지만.
현 장르소설시장의 수준에 비하면 중간이상은 가는편입니다.
1권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실망감을 안겨주었을뿐이죠
저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기는 했으나 빨리 무림 편을 쓰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나 합니다. 사조도 찾아가야하고 정왕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군주랑도 어찌 어찌 엮여야하고....
무림편에 가서도 그런 수준이라면 문제가 있겠으나, 초반부의 과감한 생략을 위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솔직히 2권까지의 내용을 급급 늘여서 4~5권 정도의 분량이 된다면 요즘 추세상 그것도 하염없이 답답하긴 합니다.
2권은 과거합격, 정왕의 병이 주인데, 전장에 나가 병을 얻었다로 충분하고, 화해 부분도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에피소드를 집어넣었다면 아직 2권의 반 분량도 못 넣었을 듯합니다. 무공 수련부분을 생략하는 것 보다 에피소드 생략하고, 빠르게 무림 출두 하는 게 나아 보이는데 왜 이런 혹평을 해 놓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비평란에서 이 글을 읽고 2권이 엉망인가 하는 생각에 포기하려다 읽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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