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확실히 10권은 읽을 거리가 없었습니다.
초반 '자이언트'에 대한 말이 나올때는 괜찮았는데...
중간에 100명의 강자들로 이뤄진 특공대(?)들이 나온 부분부터는...
게임이 아니라 거대 설정의 판타지였습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이어온 게임으로서의 설정과 능력들이 막판에 와서 신들의 개입과 모든 사건의 원인, 그리고 주인공의 정체성 찾기로 바뀌는 바람에 이 10권만 판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냥 게임소설로서만 얘기를 풀어나갔다면 이렇게 허무하지는 않을텐데 말이지요...
설정 자체가 거대한 바람에 얘기가 막판에 산으로 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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