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취향이 확실히 다르긴 한가 봅니다.
저는 6권 진짜 재밌게 봤거든요. 어제 책 펼치고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꿈에까지 등장함 ㅋㅋ)
새로운 시도도 좋고 아이디어도 좋고 살아숨쉬는 듯한 캐릭터들의 묘사도 맘에 들어요.
전 그 '유생'이 뭔가 열쇠를 쥐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던데....
암튼 실제 현천문 계승자는 양문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양문이 역세불사공을 대성하기 위한 동방삭의 안배란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ㅎㅎ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내용도 맘에 들고, 나름의 개연성들이나 개릭터들의 성격도 잘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고요.
무협'만'을 기대하던 분들에겐 못마땅했을 법 하지만.... 저는 암튼 웬만한 허접한 내용들보다 월등히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권도 너무 기다려져요. 이왕이면 많이많이 길~게 10편 이상으로 이야기 해주셨음 하는 바램이네요.^^
4,5권에서 조금 실망했다가 6권에서 갑자기 흥미진진해지더라고요.
저도 이번 6권은 정말 재밌게 읽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평소에 이래저래 들어봤던 이론들을 적절히 섞은것 같은데…. 뭐 저도 정확히 이러이러한 이론은 이러이러한 것을 의미한다 라는건 몰라도 대충 저말이 저러저러한 말이구나 라는정도는 알고 있어서인지...그냥 이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읽은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 둘 늘어난 양문의 시점에서 각각 사건을 풀어나가준 덕분에 전 좀더 빨리 이해한것같아서 나름 좋던데...
제가 이해하기로는 통천문 안에서 역세불사신공을 가진자가 죽었을땐 그 순간에 바로 시가지가 나뉘는겁니다. 통천문 바깥에선 단지 같은 공간안에서 시간이 뒤로 갔다면, 통천문 안에서는 시간이 같은데 공간이 나뉘는거죠.
즉 통천문 안에서는 양문만 있다하더라도 양문이 죽으면 이미 양문이 죽은 공간이 있고, 그시간에 양문이 리스폰(?)되는 지점에서 부활된 새로운 공간이 생기는거죠. 하지만 양문이 죽은 공간은 이미 양문이 없기때문에 의미가 없는 공간이라서 아무 문제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역세불사신공을 가진 사람이 A와 B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A가 죽으면, A가 죽고나서 B만 존재하는 공간과 A가 부활하여 A,B 둘다 있는 공간이 생기는거죠. 물론 두개의 공간의 시간대는 같구요. (시간대가 같더라도 그 두개의 시가지의 상황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역세불사신공을 배운자가 죽었을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생기면 양문끼리는 절대 만나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만났습니다. 여기서 저는 이 분열된 세계가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예를들어 역세불사공을 가진자가 죽어서 계속 시가지가 생기는데 이 시가지가 20개 이상 넘어가지는 못한다 라는 가정이면 A가 죽고나서 리스폰 되는 세계가 나머지 이미 만들어진 19세계중 한군대라는 거죠. 그래서 두명 이상의 양문이 존재하는 시가지도 있는거구요.
1이라는 시가지에서 A가 죽고 2라는 시가지에서 부활합니다.
그렇게 되면 2라는 시가지에는 A 와 B 둘다있습니다.
2라는 시가지에서 B가 죽었을때 3이라는 시가지가 생길수도 있지만 시가지가 포화상태라면 1이라는 시가지에서 부활할 수도있습니다.
이렇게되면 1이라는 시가지에는 B가 둘있게되는거구요
그리고 원래 1에있던 B와 2에서온 B 둘중에 하나가 다른하나를 죽이면 살아남은자가 죽은자의 기억과 근기등을 먹고 2라는 시가지는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제가 이해하는 내용이 전혀 생뚱맞은걸지도 몰라도 전 읽을때 이런식으로 이해하며 읽었습니다. 제가 대충 읽으면서 생각한건데 제가 적은 글이 제 머리속에 있는걸 정확히 표현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대충 막연하게 저런식으로 생각하며 읽었고, 읽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다 라는정도?
그래도 이번 6권은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저도 5권에 슬 별로라 느껴지다가 6권에서 다시 확 붙었습니다. 재밌더군요. 일단 통천문 안에서 죽으면 시간이 얼마가 지났던 간에 입구에 도착한 시간에서 시작됩니다. 어려지지 않습니다. 역천불사공끼리는 죽이면 상대의 과거(근기+경험)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장소에서 죽이고 죽이다 보니 우연히 타이밍이 맞으면 역천불사공끼리가 만나게 됩니다.
미래는 다르지만 과거는 같기에, 같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거져. 밖이라면 시간대가 같아 질리가 없지만, 이곳은 죽으면 무조건 입구에 도착한 시간대로 되니까요. 한기지에서 뻗어나간 미래가 거슬러 오다보니 다시 하나에서 만나게 되는 겁니다. 이걸 5명이 하니까 갈래도 무수히 많아졌지만, 어쨋든 만날수 있게 되고 5명 중 양문이나 서생이 죽이면 흡수가 되므로 시간대가 합쳐집니다. 이렇게 계속 합쳐지는 중에 끝이나더군요. 여튼 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이번권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댓글중에 이해하기 어렵다고..그리고 작가역량 드립치시는 분들.... 딱 까놓고 말해서 저분만한 필력가지신 분들 요즘 시장에서 찾기 쉽습니까?
그렇다면 요즘 시장의 상당수 작가분들은 역량이 없군요...이러니 판/무시장이 하락하는 이유가 되지....라고 말해야겠군요?
저는 평소에 판/무 시장에서의 작가의 역활에 대해 책임론을 생각하고 있었는대....이해가 어렵다고 하시는분들을 보면 이렇게 노력하지 않은 독자들이 많아서 작가까지 동반으로 질이 떨어지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 6권 작업실 스토리가 그렇게 두파트로 나뉘어서...그리고 그러한 내용을 다루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이글의 몇몇분들이랑 요근래 몇달간 비평란 감상란을 돌아다니면서 느낀것인대....적어도 장르문학에서 실질적 주역인 로맨스+추리는 독자도 공부하고 노력하고 작가도 마찬가지인 모습을 참 많이 보았는대 어째서 판/무는 독자도 그저 간편하게 읽고 노력하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근래들어 많이 눈에 띄고 작가분들마저 몇몇분들이 공부와 사색없이 집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제가 지금 살짝 흥분해서 그런것인가요?
저분이 그렇게 뛰어난 필력을 가지신 작가였습니까? 어이없군요. 적어도 저는 판무를 10년넘게 알아온 사람입니다. 꽤 많은 작가의 글을 읽었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생각이 틀리겠지만 적어도 수작이나 명작등을 가리는 객관적인 눈을 가졌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난전무림기사 적어도 저는 5권 초반까지 보았지만 절대로 잘썼다고 수작이거나 뛰어난 필력을 가진 작가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요즘 시장의 상당수 작가가 필력이 없는 건 사실이 아닌가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네 뛰어난 필력을 가진 작가는 많지 않습니다. 그중엔 적어도 이문혁작가님은 절대로 들어가지 않고요. 게다가 IvyLeague님 말대로 이분 작가님이 뛰어난 필력을 가졌다면 문피아 내에서도 나름 알아주거나 소문이 나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몇몇의 6권은 괜찮다고 1,2권은 좋았다고 하는말에 대해서는 그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십시오. 이미 내용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작품입니다. 작가는 망가진 설정에 어떻게라도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전작의 설정이나 주인공을 끌어들이고 있지 않나 연관이 없다면서 이제는 다시 독자들의 반응을 보면 연관이 있다. 게다가 미친듯한 배신에 배신 주인공 벌레죽이듯 죽이기 이게 그냥 인터넷 습작이지 어디 출판될 정도의 질을 가진 책입니까.
저기 위 아이비리그 님 말씀에 동감하고요.
사실, 이해 안되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죠.^^
난 이해가 아~~~주 잘 되고 흥미롭기 때문에(배신에 배신-반전에 반전),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 소설이 이해 안된다는 분들이야말로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안되는 게 사실이네요. ㅎㅎ
물론, 취향이 달라서 맘에 안들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순탄하게 성장하고 적당한 위기를 맞지만 나름 시원하게 해결하고, 뭐 이런 말끔한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난전무림이 영 별로일 수도 있겠네요. (아마 소재는 좋은데 못살렸다 하는 분들은, 그러한 신기(?)한 능력을 갖고도 강호를 울릴만한 뛰어난 고수가 되지 못해 속상하신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
근데 저는, 난전무림 보면서 크게 답답하다 느끼질 못하겠군요.
양문 나름대로 똑똑하고 기지나 재치도 있고, 무엇보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묘사하고 개성을 살리는 데엔 작가님의 역량이 있다고 보거든요. 뻔한 주변 캐릭터들 만들어 놓고 쥔공 띄우기에 전념하거나, 아님 하렘 만들거나, 아님 별반 개성도 없이 그저 쥔공만 잘난 것인 양 끌어가는 내용들도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거든요. (소설 나름이긴 하지만^^;;;)
그리고, 무협 오래 읽었다고 자기 보는 눈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시는 저기 위 '로하스' 님도 이해가 안되고요. 그렇게 따지자면 전 20년 가까이 읽었습니다.(중간에 살짝 쉬기는 했지만;) 그러니 내가 댁보다 배는 더 봤으니 내 기준이 맞다라고 주장하면 수용할 겁니까? 당연 아니겠지요?
그냥 자기 취향대로 보는 거죠. 작가 역량 유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할 수도 있고요. 90% 이상 대중들에게 어필할 정도의 작품이라면 엄청난 수작이 맞긴 하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 해서 역량이 없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난전무림이 개성이 강한 내용이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듯 하긴 합니다;)
암튼, 늘 이야기 하지만, 제게 난전무림기사는 놓지 않고 집중해서 단숨에 읽는 최근 몇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끝이 이거다~ 하고 예상되지 않아 흥미롭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이제는 작가님이 흥신소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살짝 떼어 주심 좋겠다 하는 바램은 있네요. ㅋㅋ;;)
뭔가 오해하고 계시네요. 제가 언제 제 말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한적이 있나요. genie님은 재미있게 보셨다면 저는 거기에 대해서 할말이 없습니다. 네 충분히 개인의 취향이죠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그 작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치 제가 중학교때 그저 삼류소설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 처럼요. 제가 보기에 genie님은 그저 자신이 재미있게 봤다고 그 작품과 작가를 너무 옹호하고 계시는 듯하네요. 주인공이 순탄하게 성장하고 적당한 위기를 맞지만 나름 시원하게 해결하고, 뭐 이런 말끔한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난전무림이 영 별로일 수도있다구요? 적어도 모든 작품에는 [정도]가 있습니다. 난전무림이 주인공이 순탄하게 성장하지도 그렇다고 적당하게 위기를 겪지도 않습니다. 그저 무슨 게임판타지 주인공(최소한 게임판타지도 이러진 않습니다.)인마냥 죽고 또 죽고, 죽고 또 죽고의 반복이죠. 의미 없는 죽음의 반복. 그렇다고 그럼 주인공이 성장을 제대로 하기나 한가요? 아니죠. 소설속 내용전개는 그야말로 '엉망'입니다. 그저 의미 없는 죽음의 반복과 설정오류, 그리고 내용이 망가지자 전혀 상관이없는 작가의 전작 등장인물들과 설정이 등장 처음 작가는 거기서 그저 까메오식으로 전작을 봐았던 독자에게 '서비스'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근데 갑자기 5권을 본 독자들의 반응을 보니 또 그런거 같지도 않은거 같더군요? 게다가 소설내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다고요? 네 개성이 뚜렷합니다. 모든 등장인물이 배신으로 귀결, 참 대단하죠. 이렇게 대단한 소설 처음봅니다.
모든 소설이 대작이나 수작이라 불리는 경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대표적인 구성이죠. 이런 구성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야 말로 '깔끔'하고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뻔한 주변 캐릭터들 만들어 놓고 쥔공 띄우기에 전념하거나, 아님 하렘 만들거나, 아님 별반 개성도 없이 그저 쥔공만 잘난 작품만 읽어 보셨나 보군요. 적어도 제가 읽었던 임준욱작가의 괴선은 그런면어세 뻔한캐릭터도 아니고 주인공을 띄우는데 전념하지도 하렘도 아니고 주인공이 개성이 아주 뚜렷하기만 합니다. 좌백의 대도오도 그랬고 촌부의 소설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글도 뛰어나며 앙신의 강림에서의 전율적인 필체를 가지신 쥬논작가도 있었고 주인공의 독특한 개성을 부각시킨 사야지존도 있습니다.
작가가 뛰어난 필력을 가지고 호불호가 갈리는 소설이라면 적어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작품이라도 작가를 인정하는 독자들도 있겠지요. 근데 제가 보기엔 그정도로 난전무림기사라는 소설속 이야기를 감당할 만큼 작가의 역량이 뛰어나 보이진 않더군요.
다분히 문학적인 입장의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글에대한 자신의 감상과 그것을 넘어서 작가의 의도나 말하고자 하는 바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르소설에서 까지 노력하고 공부하고 연구해야할 건덕지가 있는 책이 과연 몇이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봐도 없내요. 장르소설에서는 대부분이 문학소설처럼 무언가 작가의 이념이나 사상, 또는 시대의 비판을 담아내지 않는한 노력이란 단어는 불필요합니다. 그저 읽고 느끼는거 하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장르는 아니 적어도 판무라고 불리는 면에서는 娛樂 이지 文學 은 아닙니다.
예전 모작가가 장르는 장르다 거기에 문학적인 요소를 가져가면 이도저도 아닌 소설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저는 동의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일단 저번글은 로하스님 댓글 읽다가 조금 열받아서 썼습니다. 일단 기분 나쁘셨다면 이점은 사과드립니다. 이번글도 기분나쁘면 그냥 무시하세요.
말꼬투리 잡기는 싫지만 주장에 관련된 몇가미나 말꼬리좀 잡겠습니다.
일단 제가 열받은 점은 작가의 의도나 말하는바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하는데 장르문학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말하는듯한 태도에서 첫째 열을 받았습니다. 글이란걸 써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도 없는 글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실존철학류의 글이란걸 읽어보셨는지 묻고 싶네요. 대충 사르트르나 카뮈류의 소설, 카프카도 넣으려면 넣을수 있겠네요. 그런 글들 보면 일관성 전혀 없습니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이라는 구조따윈 없습니다. 그냥 햇빛때문에 사람죽이고 이유없는 상황들이 전개되죠. 이런글도 로하스님 주장되로라면 필력이 형편없고 수작도 아니네요. 그리고 로하스님은 읽어봐도 아무 의미없다고 보일겁니다.
마지막으로 댓글단걸 읽어보면 모든것을 다 아는듯이 비평가인듯 글을 써놓았는데 일단 그점이 어이없네요. 몇권씩이나 책을 낸분이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작가분이신데 비판을 하려면 다른부분을 비판을 해야지 필력이 없다라고 쓰는글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전에도 적었듯이 그냥 시간때우기 힘들다가 맞는표현이겠네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은 모든 소설의 기본 구성요소입니다. 이 기본 구성에서 어긋나는 소설은 솔직히 없습니다. 순서는 바뀔지 몰라도 대부분의 소설이 이같은 기본 구성을 지켜주기 때문이죠. 사실상 카프카 또한 이와 같은 구조를 지키지 않나요? 적어도 제가 보았던 그의 단편 소설은 충분히 위와 같은 구조를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노력하는 작가를 비판한다고요? 좋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는 그럼 무조건 옹호해야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노력하는 모습도 좋지만 거기에 소설속 이야기 전개가 잘못됬다고 그 잘못을 지적할 수 없다는 것또한 아닙니다. 책이라는 것은 한번 출간되면 표절이 아닌이상 되돌릴 수 없습니다. 6권에서는 괜찮아 졌다는 둥 1,2권은 재미있었다는 둥을 떠나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객관적인 눈으로 봐야할 필요성또한있는게 사실이기 떄문이죠. 거기에 맞춰서 제가 본 난전무림기사는 이미 한번 뒤틀려 내용이 망가졌습니다. 그걸을 다시 바로잡았든 잡지 않았든 그 이전의 망가졌던 이야기전개는 그대로이지 고쳐지는게 아닙니다. 바로 그러한 점에서 저는 작가의 역량을지적한겁니다. 적어도 기초적인 개요를 정해놓고 자신의 상상속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작가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떄문이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그저 설정만 잡아놓고 쓴다면 오히려 작가는 그 이야기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버리기 때문이기도 하죠. 제가 보았던 난전무림기사는 그 후자에 속합니다. 설정만 잡아놓고 전체적인 틀을 잡아 놓지 않아 주인공 양문은 그저 여기저기 소설속에서 무의미하게 휩쓸리기만 합니다. 커다란 중심축을 잡지 않으니 독자에게전해주는 이야기는 독자에게는 크게 다가오는 면또한 없었던것도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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