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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15

  • 작성자
    Lv.1 모코링
    작성일
    10.04.24 03:04
    No. 1

    한줄요약

    취향에 안맞아서 못보겟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3:10
    No. 2

    모코링님, 심히 불쾌하군요. 비평란에서 감정싸움으로 가고싶지는 않습니다만, 모코링님 식으로 모코링님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내려볼까요? "교육부족"

    어떤가요? 왜 유독 몇몇 작가분과 관련된 비평글에는 묻지마 반박+취향론이 나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코링
    작성일
    10.04.24 03:19
    No. 3

    어디가 교육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취향에 안맞아서 못보겠다는 말아닌가요?

    저 위의 긴 비평글의 주제가 뭔가요? 개연성부족? 양판소?

    제가 볼땐 캐릭터가 매력적이지 않고 남성중심적이다. 이게 주제같은데 결론은 취향이 안맞는다 아닌가요?

    전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남성중심적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10.04.24 03:45
    No. 4

    음 새로 환생하며 바로 아무 정보도 없이 바로 활동하는 주인공(일반적이진 못하죠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정보없인..)단면적인 케릭터, 상단에서의 개연성부족, 유럽 지도 차용등이 비판점으로 위에 설명됬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코링
    작성일
    10.04.24 04:03
    No. 5

    판타지 소설에서 유럽 지도 차용이 문제가 될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무협에서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대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관을 만들고 작품을 만들면 훌륭하겠지만 그걸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90프로 이상이 기준미달이 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하규
    작성일
    10.04.24 04:04
    No. 6

    모코링님 리플은 뭔가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있는것 같은데...왜 일부러 악의 섞인 리플을 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코링
    작성일
    10.04.24 04:05
    No. 7

    그리고 새로 환생하여 아무 정보도 없었던게 아니라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로 환생했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코링
    작성일
    10.04.24 04:08
    No. 8

    破天如意님/ 글에 공감이 가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4:52
    No. 9

    모코링님. 전생의 기억과 세계에 대한 기억은 다릅니다. 태조 왕건이 대한민국에 갑자기 현생하여 아무 정보도 못얻은 채 일을 도모한다? 전생의 기억만으로 세상을 판단하기엔 심히 부족하다고 봅니다. 둘째로, 제 글을 어떻게 한줄로 요약하면 단지 취향문제로 요약이 되는지도 궁금하군요.

    모코링님의 말대로 단편적인 것만으로 그런식으로 남이 공들여 쓴 글을 매도하신다면 저 또한, 그 댓글을 보는 사람의 기분은 생각도 안한채 댓글 남기신 걸로봐서 교육부족이라 썼습니다. 아 앞에 인성을 붙여야 하나요?

    그리고 유럽지도 차용 문제도 그렇습니다. 아래 어떤 비평글에서 베네룩스 왕국이나 리베리아 같은 지명이 등장하는게 마음에 안든다는 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만, 유럽의 기후나 지리적 특징 등은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단순 지도만 가져다가 땅 모양이 이래. 하는건 적어도 제 입장에선 거슬리는 부분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5:01
    No. 10

    더불어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런식으로 요약하면 비평란의 모든 글은 취향차이 한마디로 요약가능합니다. 비평글에서..아니 적어도 문피아 비평란에서 취향차이 라는 말로 치부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이 시간들여 공들여, 어느부분에서 거부감이 들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 라고 지적하는걸 "그건 너만 그래" 라고 한마디 딸랑 남기시면, (구체적인 반박글조차 아니고..) 제가 수양 깊은 고승이나 자애로운 성직자가 아닌 한에는 기분 나쁠 수 밖에 없죠. 존대말만 한다고 다 예의 바른 행동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5:16
    No. 11

    규토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에 대해선 딱히 뭐라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이야말로 취향문제이니 모코링님이 좋아하셨다는 것에 대해 제가 뭐라 할 자격이 없죠. 규토의 캐릭터는 광오하고 오만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입체적 캐릭터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낄만한 소지가 있음을 인정합니다만, 그 외의 주변인물들에 대한 호불호는 취향문제를 벗어난 것 같습니다만... 취향이 다른 것과 글의 부족함은 다릅니다. 분명 규토대제는 주변 인물들의 입체적 캐릭터 형성에 실패한 글입니다. 드래곤 라자의 샌슨, 칼, 이루릴, 헨드레이크 같은 인물들에겐 역동적인 느낌이 납니다만 규토대제의 주변인물들은 어떤가요? 아니면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원피스는 루피 외에도 샹디, 쵸파, 우솝, 조로, 나미 같은 조연들에 생동감이 넘칩니다. 이러한 부분이 규토대제에서 안좋았고 어떤 부분이 좋았다 하고 평가하는 글이 비평글이란 뜻입니다.

    전 글에서 규토대제의 글 자체의 수준에 대한 얘기를 꺼낸 적은 없습니다. 그러니 양판소 등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 적 없구요. 비평은 글에대해 비판적 시각을 통해 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평가하는 것입니다. 물론 비평글에는 개인의 취향과 시각이 포함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제 비평글에 어느정도의 취향문제가 포함된다는 것에대해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제 글 전체를 취향문제로 쓴 글이다 라고 치부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5:21
    No. 12

    마지막으로 남성중심에 대해 말하자면, 전 판/무 시장의 지나친 남성중심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도 취향문제가 아니라 문제제기입니다. 저연령층이 많이 읽는 소설인 판타지/무협은 알게 모르게 청소년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판타지/무협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다구요? 네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 거대한 부분에 대해선 독자들이 대부분 주의하고 보기 때문에 판타지와 현실 세계를 구분못해서 마법을 쓰겠다고 달려들거나 하는 사람은 드물겁니다만, 남녀관계라거나 이런 부분은 이성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어긋난 이성관을 갖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토론마당에 글 하나 세워서 더 이야기 하고 싶네요. 다만 조금만 더 말하자면, 판/무 에서의 남녀관계는 지나치게 여성이 남성에 종속되는 느낌이라 이말입니다. 규토대제에서도 그런 느낌이 지나치게 많이 나서 지적한 것이구요. 뭐랄까, 여성의 아이템 화랄까요..

    여자를 얻는것의 느낌이 마치 희귀한 아이템을 얻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한가장주
    작성일
    10.04.24 05:53
    No. 13

    취향차이 라기보다는 안목차이 라고 봐야합니다.

    원래 볼수있는 만큼 보이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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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10.04.24 05:54
    No. 14

    유럽지도가 쓰인 건 앙마 천마선 규토의 기본이 되는 세계관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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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6:05
    No. 15

    신기루님,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전작을 읽지 않아서 아는 부분이 적네요. 개인적으론 차용한다면 어느정도의 연관성이 있었으면 하는 이유로 비평글에 그 부분을 포함시켰습니다.
    전작과의 연관성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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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4.24 06:26
    No. 16

    댓글에서 나타난 모코링님의 태도는 취향차이 + 안목차이 + 인성교육 부족 + 감정절제능력 부족 정도가 되려나요?
    자신과 안맞다고 대뜸 이빨 세우시는걸 보니 짐작이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로야
    작성일
    10.04.24 07:41
    No. 17

    저는 규토대제 상당히 재밌게 읽었는데요. 하지만, 은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대부분 공감이 갑니다.
    쥬논 작가님 책을 보면 필력 부족인지, 성의 부족인지, 체력 부족인지... 어쨋든 잘나가다가 갑자기 중간이 쏙하고 빠진 것 같은 글을 쓰시죠.
    출판책이라서 그러냐.. ; 결론은 재밌는 책입니다. 이 비평들 까지 안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결론까지 난 거니 뭐...

    p.s 모코링님은 갑자기 욱해서 오버하신 것 같음. 차분히 대화를 나누자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10.04.24 07:58
    No. 18

    왜 모코링님이 감정을 실으신 거라고 다들 생각하실까요.
    단순히 이 비평과 다른 의견을 내놓으신 것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은 님의 말씀에 일부 공감합니다. (제가 규토대제 못읽어봐서요) 판타지 또는 무협 소설의 여성관은 정말 현대사회 연애에 맞지 않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8:40
    No. 19

    투렌바크님 제가 기분 상했던 이유는 첫번째 댓글 때문입니다.

    『한줄요약

    취향에 안맞아서 못보겟다』

    다른 의견과 실례되는 의견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의견을 요약하려면 그 글의 핵심을 파악해서 제대로 요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공들여 쓴 글을 단 두 줄로, '취향에 안맞음을 투정하는 글'로 둔갑시킨다면 그건 글쓴이에 대한 결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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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4.24 08:56
    No. 20

    비평란에 새로운 신성 출현인가 하면서 보는대 첫댓글이 그래서 보는 저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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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04.24 08:57
    No. 21

    처음부터 그런 의도로 댓글을 달면 되었을텐데 굳이 굵고 짧게 달았다는것은 오해의 여지를 남겨서 싸우자는 의도 같긴 합니다.
    저의 오해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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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10.04.24 09:16
    No. 22

    유럽대륙의 차용이라... 사실 설정상 같은 대륙입니다.

    이 작가분의 첫작인 앙신의 강림때부터 보면 시대상이 나옵니다.
    다만 앙신의 강림에서 지온이 세상을 한번 멸망시키고 대륙을 나눳지요.
    아마 유럽대륙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건 그런 점 때문일 걸로 보입니다.

    시대순으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앙신의 강림->현대시대(우리 사는 현재)->세계멸망->규토대제->천마선->흡혈왕 바하문트

    무턱대고 할 게 아니라 최소한 어느 정도 작품에 대해 파악한 다음에 비평하는 게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9:20
    No. 23

    레니우스 K님 구체적인 설명 감사합니다. ^^;; 이제야 유럽지도가 차용된 까닭을 알게되었네요. 그부분에 대해선 변명같지만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두었죠. 전작을 읽지 않아서 시각이 좁을 수 있다고..
    어찌되었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완전히 납득하였습니다. 기타 부분에서 유럽지도 차용에 대한 부분은 철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09:21
    No. 24

    애시든님, 그냥 가끔 들리는 과객이라 생각해 주세요.. 신성이라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10.04.24 10:27
    No. 25

    모르는상태에서 쓰신것보다 다 아신상태에서 쓰셨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10.04.24 10:43
    No. 26

    글쎄요.. 규토대제에 대한 비평인데 다른 시리즈까지다 알 이유는 없죠.

    유럽지명의 경우 규토대제 내에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고, 당연히 규토대제만 본 사람으로서 의문이 이는건 당연한거니 말이죠.

    규토대제가 오로지 앙강을 본사람만을 위한 글이라면 또 모르지만 그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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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4.24 10:57
    No. 27

    흡혈왕 바하문트는 앙신의 강림 시계관이랑 무관합니다. 천마선이나 앙강,규토는 수평적관계라고 하고 바하문트는 수직적인 관계라고 했으니 아마 규토가 만든 세계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 덧붙이자면 규토가 환생해서 전생의 기억을 얻었을때는 그 전인 왕자였을 때의 기억도 함께 가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정보의 부족에서의 오류는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낫죠. 태조왕건이 갑자기 현대에서 현생하여 아무 정보도 없는것이 아니라 현생하고 현대인으로서의 기억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단지 정보로서의 오류라기보다는 현대의 기억과 전생의 기억의 혼란으로 인해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요. 사실 저 또한 규토대제를 다 읽지 못했습니다. 쥬논작가의 전작인 천마선이나 앙신의 강림까지는 완독을 하였으나 취향차이를 떠나서 그의 규토대제는 저에게 너무나 힘든 작품이었고 즐거움 보다도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했기에 손에서 놓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역시 은님과 차이는 별반 없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10.04.24 11:04
    No. 28

    쥬논 작품의 강점은 스피디하고 파괴적인 진행과
    막판에 멋지게 뒤엎는 대반전
    ... 이라고 그의 최초작 앙강에서 각인 찍혔죠.

    그런데 정작 그 후속작들은 날이 갈수록 그 기운이 약해져 갔습니다.

    천마선- 나름 괜춘... 근데 반전이 너무 --;;
    규토-천마선보다 몇수 낮은 스토리랄까요. 엔딩도 반전이라 하기엔 너무 급조된 느낌이고요.
    바하문트-안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11:17
    No. 29

    로하스님, 제가 놓친건지는 모르겠지만 4왕자의 기억을 이어받았다는 걸 느낄만한 부분이 없었네요. 조금 덧붙이자면, 왕권승계와 거리먼 철부지 4왕자 거기에 10대 초반의 어린아이의 지식은 일을 도모하기엔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염왕이 되었을 때도 세상과 격리된 숲에서 갓 나온 상태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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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4.24 11:52
    No. 30

    교육부족이라는 말도 보기 좋은 내용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딸기쨈
    작성일
    10.04.24 11:58
    No. 31

    먼저 시비를 거신 건 모코링님이시니까요. 자신이 얼마나 실례되는 리플을 달았는지, 모코링님도 당해보셨으니 이제는 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보는 제3자도 기분나쁜 첫리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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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딸기쨈
    작성일
    10.04.24 11:59
    No. 32

    그나저나 비평 잘 읽었습니다. 규토 대제는 안 읽어본 책이지만 근거를 갖고차근차근 설명하셔서 논지가 쉽게 파악이 되네요 ^^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한 비평임에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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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허벽
    작성일
    10.04.24 12:03
    No. 33

    '은'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대부분의 판무를 일다보면 여자가 남자에게 종속되거나(이건 판무 시대상 가능핻 되지 않을까 생각을...중세와 중원 중세에는 여자는 그냥 봉신과의 계약도장 정도로 쓰였지요.) 레어아이탬같이 나와서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아무래도 판무 작가들은 여자보다 남자가 많기 떄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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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4.24 12:12
    No. 34

    좋은 비평 잘 읽었습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0.04.24 12:20
    No. 35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비평은 조심 스러운 것입니다. 최소한 다 읽고 나서 쓰시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9권인가 10권 완결된 소설을 (이것도 독자들 사이에 느닷없이 완결이다 라는 평을 들었었죠) 3권 중반까지 읽으시고 거기다 연작형태의 소설에서 전작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이런 비평을 쓰신다면 "취향탓이다"라는 평을 들어도 할말이 없는 겁니다. 첫번째의 캐릭터의 문제는 책전반을 관통하는 굉장히 중요한 소재라서 누설하긴 그렇지만 꽤나 중요한 책마지막까지 끌고 가는 중요소재중하나이구요 성격은 그야말로 취향이라서..
    두번째 문제는 문제라고 볼수도 있지만 이런거 없는 소설을 찾기가 힘들죠.. 고쳐야될 문제긴 하지만 책을 못읽을 만큼의 문제라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4번은 위에 댓글에서 벌써 해결이 됬구요. 전작이 있는 소설이니까요.. 전작 2개의 주인공도 마지막엔 해결이 되죠.. 3권 중반이라면 제기억이 가장 극적인 대립의 상대 조차도 아직 나오지 않은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승전결중 승의 전반단계까지 읽으시고 비평하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본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4.24 12:37
    No. 36

    은님 어린아이의 지식이지만 어찌하였든 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전생의 기억또한 가지고 있는 규토입니다. 한마디로 정신적인 성숙함은 황제였을 때의 그것과 별차이는 없습니다. 게다가 초반 왕자였을때의 상황을 보면 규토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어보이는게 사실이죠. 규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주술또한 사용하지 못하고 그저 몸은 남들에게 알려져있는 허약하고 마음약한 왕자 그 자체입니다. 그런 아이의 몸으로 규토가 무슨 일을 도모하겟습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규토에게 할일이란 그저 왕이 된 그의 형이 선처를 구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를 지지하는 세력또한 없었고 그에게 당장 어떻게 할수 있는 능력도 또한 그를 황궁에서 도망치게 할 수 있는 조력자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오. 규토는 정확히 전생의 기억과 현생의 기억 모두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생의 기억과 현생의 기억이 얽혀서 혼란스러워 했던 장면이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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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13:05
    No. 37

    주인공의 성격 부분은 확실히 취향차라 인정합니다. 본론에서 그부분에 대해선 어느정도 취향이 적용했다는 점을 누락한 점 사과드립니다. 댓글에선 써놨지만요..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이 입체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대해서 좀 박한 평을 주고 싶습니다.

    물론 규토대제가 연작이고 장편이라는 점에 대해선 인지하는 바입니다만, 전작을 전부 읽거나 책 전권을 독파해야만 비평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있습니다. 물론 4번 항목같은 경우, 저의 불찰이었습니다만, 3권 가량이라면 소설의 형태를 어느정도 파악하기엔 충분한 분량이라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글 전체를 통틀어 보는 비평은 할 수 없겠지만, 도입부분과 세세한 부분에 대한 비평은 할 수 있으며, 어떠한 이유로 책을 덮었는지에 대한 글을 적을 권리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문피아 비평란이 비우호적 감상란의 다른 이름이라는 점이, 비평반 감상반의 글을 올리는 데 한 몫 하긴 했습니다. 다만 총평에서도 얘기했듯, 규토대제의 수준에 대해서 박평하는 글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박세팅
    작성일
    10.04.24 13:22
    No. 38

    완독을 하지 않고 평을 하는 것에 대해 불공평하다 생각할 지 몰라도, 독자의 완독을 이끌어 내는 것 또한 필자의 역량이지 않을까?
    =======================================================
    제일 공감가는 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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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멸성사
    작성일
    10.04.24 13:40
    No. 39

    2번 의문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다만....1번에 대해서는 완독한 사람으로서 조금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언짢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내용 네타가 있습니다.]
    우선 규토가 황제가 되려 한다는 부분은 그만한 이유가 나옵니다.
    규토는 사실 티아메트의 뒤를 이을 후계자 후보들 중 한 명으로 나옵니다. 오크와 뱀파이어 그리고 인간 세 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내용이 규토대제의 큰 줄기라 할 수 있습니다.
    티아메트는 각 종족의 가장 뛰어난 지도자의 유전자를 모아 그들을 만들었습니다. 마땅히 인간의 경우 역대 황제들의 유전자들이 총집합되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규토입니다.
    규토가 전생의 기억에서 엄청나게 광활한 대지를 다스렸다고 기억합니다만 사실 그것은 유전자 속에 깃들어 있는 여러 황제들의 기억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규토의 착각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규토의 경우 역대 뛰어난 지도자들의 유전자들을 뽑아내 총집합하다보니 당연히 가늠하기 어려운 엄청난 탐욕과 욕망의 화신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규토가 자연스럽게 황제가 되려 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물론 그 탐욕과 욕망은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미쳐버리기 충분한 것이지요. 다만 규토의 유전자에는 그냥 인간의 유전자 뿐만 아니라 앙신의 강림 주인공이었던 지온[시르온]의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과거 앙신의 강림 배경에서 지온이 인간 시르온으로서 인간 세상에 있을 때 그는 황제가 아니었지만 황제조차 눈아래로 볼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지도자였습니다. 그래서 티아메트가 역대 인간의 지도자들의 유전자를 총집합할 때 넣게 되었었습니다. 신의 대변자인 지온[시르온]의 차가운 이성이 규토가 미치지 않게 해준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알 수 있을 부분이라 생각됩니다만....

    음, 그리고 쥬논 님의 소설에서 나오는 여성에 대한 문제는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에 대한 자세는 각자 다른 것이니까요. 여성에 대한 지배적인 포지션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 다른 것이지요.
    다만 쥬논 님 소설들은 대부분 남녀간의 관계가 남성 중심적입니다. 개성과 특색이 있는 여자들이라 해도 대부분 노예처럼 남자에게 종속된 모습을 보여왔지요.

    3번에 대해서는 역시 동의하고, 4번에 대해서는 이미 달린 댓글 중에 납득하실 만한 내용이 나왔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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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4 13:41
    No. 40

    멸성사님, 의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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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어린위
    작성일
    10.04.24 13:42
    No. 41

    남이 성의껏 쓴 감상글에 무성의한 덧글들이 보이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쓴소리 나오는 게 싫다면, 거기에 덧글로 감정적인 반응하지 말고 자기는 왜 좋아하는 지를 감상글로 써 올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싸움도 안 나고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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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04.24 15:15
    No. 42

    대체 왜 비평란에 와서 비평에 화를 내는지..

    사실 절대 비평하면 안되는 몇몇 작가분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재미없었다는 사람도 많은데
    이상하게 재미없어서 재미없다고 썼을 뿐인데 쓰면 공격을 받죠.

    이런 열성적인 분들이 있는 몇몇 작가분들 작품은 그냥
    언급하지 않는것이 상책입니다.
    한번 말을 섞고나면 소설은 물론이고 작가까지 싫어지죠.

    대체 작가는 무슨죄인지..
    저사람들은 저런짓이 작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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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0.04.24 16:13
    No. 43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비평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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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4.24 16:14
    No. 44

    적어도 득은 되지 않죠. 그것이 한 독자의 생각일 뿐일지라도 존중해줘야 할 필요성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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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10.04.24 18:02
    No. 45

    요즘 저와 다른의견을 가진 분들과 대립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머리속을 수정해 가다보니 취향이던 뭐던 어떤문제던 좀더 따지고 보면 다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평 질 읽었고 댓글들도 꼼꼼히 잘 살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줘서 감사드립니다.

    뱀다리이지만 소설속 여성/연애관(더구나저는 속칭 "오타쿠"물도 접해봐서)과 현실은 너무나 동떨어진 세계라는 본문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가 적어도 한국땅에서 같은 "오덕"성향을 지닌 동인녀라 불리는 분들이 왜 오덕남성분들을 매우 싫어하고 멀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가 대학새니기가 되고 사회경험을 하면서 절실히 알게 되었죠 ㅋㅋㅋㅋ

    아무튼 요즘들어 댓글수가 30개 넘는 비평들이 많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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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10.04.24 22:03
    No. 46

    맥주병님// 본문하곤 상관 없지만 매우 공감가네요. 예전에 한번 용대운님의 군림천하 관련 해서 몇마디 했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 기억이 나는군요. 문제가 있다고 느낀 부분을 있다고 했을 뿐인데 완전 가루가 되도록 욕설이 돌아오니,,,(문피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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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시너지효과
    작성일
    10.04.24 22:44
    No. 47

    정말 백배 동감합니다..규토대제 ..흔하디 흔한 양판소와 하나도 다를게 없더라구요 특히 3 권부터는..그 아주 강한 존재인 올가가 규토에게 반해 무뇌아 처럼 따라다니는 부분부터는 도저히 ..
    천마선은 굉장히 재미잇게 읽고 감탄한 부분도 많아서 내가 좀 제대로 안읽었나..싶어서 몇 개월 후에 다시 읽기를 시도했지만 역시나 또 3 권에서 던져버렷습니다..
    어찌 한 작가님의 필력이 이리도 차이가 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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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5 02:04
    No. 48

    저는 참고로 쥬논님의 소설을 케릭터나 잔인함 등의 이유로 매우 싫어하며, 알랭 드 보통 역시 싫어한다.

    1. 케릭터
    1) 오만한 케릭터 = '어떤사람에게는 매력적일수 있는' 취향문제라고 글에서 밝히고 있다.
    2) 평면적 케릭터= 판/무를 기준으로 평면적이지 않은 케릭터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드래곤라자가 특이한 것이지 솔직히 판/무 기준으로 평면적이지 않는 케릭터가 드물다. 그래서 보통 판/무 글은 케릭터의 평면성은 지적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3) 남성중심적인 남녀관 = 역시 글에서 '싫다'는 단어가 있으니 취향문제라고 판단할 수 있다.
    케릭터 문제는 전혀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단지 취향문제일 뿐이죠.

    2. 개연성
    1) 어디까지를 개연적이라고 판단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개연성에 대한 내용은 옳은 비평으로 볼 수 있다.

    3. 소재의 참신성
    1)주술이라는 소재가 체계적이다.
    옳은 비평이다.

    애초에 이글은 소설은 취향을 탄다고 시작했다. 비평글에서 물론 감상이 들어갈 수 있지만, 비평을 하는 경우에는 어디까지나 논리적인 비평이 있어야 한다. '싫다. 공감가지 않는 케릭터이다'라는 단어를 비평시에 사용한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한줄요약= 취향에 안맞아서 못보겠다.'는 말이 왜 문제가 되는가? 매도가 아니라 글의 비평의 반이 취향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당연히 隱님이 취향문제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글을 봤다.
    만약 隱님이 취향문제를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면, 자신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올바로 이끌어내지 못한 글을 쓴 것이다.
    두번째로 '교육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명백한 인신공격이다.
    또한 '안목부족'을 이야기 하신분이나, '인성교육, 감정절제' 등을 이야기 하신 분은 남을 비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모코링님은 인신공격을 받고 최대한 정중하게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모코링님의 글은 쥬논님을 옹호하는 글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감정적인 반응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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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5 03:31
    No. 49

    묘님의 의견에 대해 반박하자면, 1-1.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선 확실히 취향문제임으로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1-2. 주변인물들의 평면성을 판/무는 다 그래로 면죄부를 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쥬논님이 아예 수준을 논하기 조차 부끄러운 작가라면 애초에 평면적인 캐릭터라던지 하는 비평을 꺼내지조차 않았을겁니다.

    드래곤 라자가 특별한 경우라는 말에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요즘 제가 이 소설을 많이 거론하긴 하지만, 나이트사가는 주인공 외에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악역들까지도 쿨하고 멋있습니다. 카이첼님의 희망을위한 찬가나 잃어버린 이름에 나오는 주연/조연 캐릭터들은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째서 판타지란 장르는 원래 조연이 평면적이야 라는 말로 평가절하하고 규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성 중심의 사고관은 개인의 취향이기도 하지만, 문제 제기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싫다 라는 말이 들어간 것 때문에 취향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난 A라는 글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수준낮은 것 같아서 싫다." 라는 글도 취향의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1.요즘 한국 판타지의 남녀관은 좀 심각하게 문제가 있고, 쥬논님의 글 또한 그런 느낌이 강해서 싫다.
    2.요즘 한국 판타지는 이고깽이라는 설정이 너무 흔해서 문제인데 B라는 소설도 그와 다르지 않아서 싫다.
    왜 1번은 단순 취향문제로 치부해버리시는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어떤 백인 작가가 흑인에 대한 백인중심적인 (혹은 백인우월적인) 태도로 글을 썼다면 이건 미국에선 커다란 파장이되고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소재입니다. 분명히 말하는거지만, 세계관이 남성중심적인 것과 작가관이 남성중심적인 것은 다릅니다. 흑인들이 노예로 부리던 시대를 그리는 소설에서 흑인과 백인의 관계를 수직적인 관계로 그리는 것과 분명 설정에선 흑인이 백인과 다를 게 없는데 흑인과 백인이 수직적인 관계로 놓이는 것은 다르단 뜻입니다. 이는 제 토론마당 글에 어떤 분이 요조숙녀 관련 글을 올리셨는데, 그걸 조금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역으로, 묘님께서 지적하신 캐릭터에 대해선 논리적 접근이 아닌 것 같다 라는 말을 묘님의 1번 항목에 대해선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충분히 많은 판타지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왔고, 듣기론 쥬논님의 전작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조연들이 몇 등장했다 하던데.. 평면적 캐릭터는 판타지에서 비평의 소지가 아니다 라는 말로 일축해버리는 것이야말로 비논리적 접근이라 생각됩니다. 남성중심적인 여성관 역시, 히로인을 하나의 레어아이템처럼 얻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충분히 사람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는 설정입니다. 이를 단순 취향차이로 치부하는 것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분명 제 글은 취향을 탄다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취향차이도 분명 한 부분 차지합니다. 하지만

    A가 감옥에 있는 형을 면회하러 갔다.
    A가 감옥에 갔다.

    에서의 차이처럼, 작은 생략만으로도 커다란 의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최고의 거짓말은 70%의 참에 30%의 거짓을 섞는다는 말이 있듯, 글을 악의적으로 함축해서 요약하는 행위 부터가 글쓴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규토대제는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고 이러이러한 점이 거북하기에 끝까지 읽지 못했다.
    규토대제가 취향에 안맞아 못보겠다.

    같은 말이면서도 다른말입니다.

    묘님글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모코링님은 잘못없는데 주위사람들만 험한말하네."

    썩 유쾌하진 않죠? 분명 묘님의 글은 모코링님을 옹호하고 주위사람에 대한 비판이 상당수 포함되어있지만, 그 내용이 전부가 아니며, 그에대한 전후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본의를 깎아내리는 식으로 다짜고짜 한줄로 요약해버리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일까요? 적어도 전 저에대한 결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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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5 03:38
    No. 50

    조금 더 쓰자면, 첫 댓글이 정말로 제대로 된 의미의 요약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요 감정적인 도발성 댓글로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요?

    破天如意 2010-04-24 04:04:09
    모코링님 리플은 뭔가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있는것 같은데...왜 일부러 악의 섞인 리플을 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모코링 2010-04-24 04:08:24
    破天如意님/ 글에 공감이 가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에대한 제 대응도 썩 호의적인 방향이 되지 못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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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5 04:08
    No. 51

    나이트사가도 카이첼님의 글도 이미 판타지 소설내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글입니다. 결코 평범한 글이 아니지요.
    판타지 소설을 기준으로 잡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규토대제라는 글이 한국의 일반적인 판타지 이상을 추구하는의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평글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기준입니다. 어떤 기준에서 보는가가 중요한데, 이 기준이 이쪽만 너무 높게 설정되었습니다. 애초에 기준 설정을

    남성 중심적인 글이 거부감이 될 수가 있지만, 이것이 무의미한 것이 아닌 소설의 중요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론 글에 제가 짧게 써놓았는데, 잔혹하고 폭력적 묘사에서 주는 재미는 남성성의 강조로서 더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두번째 내용은 비평의 내용이 아닌 문제제기의 성격이 강합니다. '즉,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에 대하여 이런 내용으로 문제제기를 한다.'는 내용으로 느껴집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가 바로 취향의 문제로 생각 될 수 있는 것이지요.

    隱님이 '소설은 취향을 탄다.'라고 서두에서 시작한 것은 두괄식문장으로 보일 수 있고, 저는 지금도 이 글이 그렇게 이야기하려고 하셨던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로 규토대제에 대하여 비평을 했다면, '규토대제는 좋은 글이 아니다.' 라고 좀더 확실하게 전달하셔야 했습니다. 특히 기대치의 차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면서 결론이 모호해져서 결국 하고싶은 말은 취향차이처럼 비춰집니다.

    첫 댓글은 의도에서 시각차이가 존재하지만, 두번째 댓글 '교육부족'을 언급한 것은 의도에서 시각차이가 존재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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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10.04.25 04:43
    No. 52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길래 한번들어와 봤다가 좋은 비평글을 보고갑니다. 제가 느꼈던 부분 잘 집어주셨네요.
    그러다가 댓글이 많던데 싶어 내려보다가 모코링님의 싸가지 없는 첫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은님의 적절한 대응에 떡실신당하는 모로코님을 보며 참... ㅎㅎ 밑에 댓글들도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오히려 마지막에 묘님이 말씀하신 한국 판타지 소설의 기준이 뭔지 궁금한데요. 소위 말하는 환미에서 찍어내는(요즘엔 그에 버금가는 몇몇출판사가 있더만요) 읽으라는 건지 불쏘시개로 쓰라는건지 도무지 용도를 알수 없는 쓰래기들이 한국판타지 소설의 기준인가.. 참 통탄을 금치 못하네요.
    물론 시각차이라는게 존재할 수는 있겠지요. 저같은 경우만해도 전민희님이나 이영도님 작품으로 판타지에 입문했더니 도저히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물론 몇몇 수작이 존재하지만 극소수죠.) 판타지소설(이라고 쓰고 저는 쓰래기라 읽습니다. )들은 도저히 눈에 차질 않지요.
    각설하고, 아무튼 시각차이가 존재한다고 해도 싸가지 없는 답변에 정중하게 답변한다는건 성인군자가 아닌다음에야 힘든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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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5 04:45
    No. 53

    묘님, 기준의 차이겠지만 쥬논님은 앙.강 에서 상당한 평판을 얻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위에 다른 글의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비교하였던 것이죠. 쥬논님의 글을 정말 흔하디 흔한 양판소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오히려 결례라 생각되지않을까요?

    남성 중심적인 글이 거부감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규토대제의 오만하고 남성적인 성격이 거부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규토대제에 내제된 작가의 남녀관이 부정적이란 뜻입니다. 위에서 헤매는꽃님도 지적하셨지만, 그 강하다는 루시아가 규토앞에서는 꼬리내린 강아지마냥 있는 점도 그렇습니다.

    비평은 특정 글이 좋은 글이 아님을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평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기준에 근거하여 평가하는 글이 비평글입니다. 비평글이라 하더라도 칭찬일색이 될 수 있습니다. 문피아의 비평란이 비우호적 감상란 화 된 것일 뿐입니다. 물론 이 글은 비우호적 감상과 비평의 중간케이스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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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매료
    작성일
    10.04.25 04:56
    No. 54

    으음.. 저도 약간 은님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규토대제는 약간 전작을 읽지 않으면 크게 문제는 안되나 전작을 알고봐야 어느정도 짐작으로 알게 되는 부분이 있다는점이 있지요. 그리고 앙강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 부분인 남성 중심의 연애관 이거는 .. 뭐..그냥 일부 남자만이 갖고 있는 '환타지'가 잘 드러난 부분이라 생각 하고 넘어가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첫번째 의문인 캐릭터 부분에서요. 제가 기억하기론 .. 읽은지 좀 오래대서.. 규토가 환생이 아닌 다시 어렸을때로 '전생'>>미래에 겪게 되는 경험과 얻는 능력들을 다 갖고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내용 아닌가요..? 그러면서 전생>>미래에 자기가 하는 행동 이것을 약간 달라지게 만드는.. 그런 내용있던거 같은데.. 정확히는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여튼 저는 그런 형태로 이해하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댓글들을 보면 그 규토와 어려서 커가는 규토가 아예 다른 존재로 설명하시는 것 같아서 의문점이 들어서 질문 해봅니다.
    ㅠ_ㅠ 결론은 쥬논님 소설을 되게 좋아하지만요. 앙신의 강림 매우 아주 재밌게! 천마선은 재밌게 읽었는데 그 후 .. 규토대제는 약간 양판소느낌을 받았답니다ㅠ 다 읽긴 했지만 좀 쥬논님 답지 않은 부족함이 느껴졌고. 그 뒤 바하문트는 읽다가 관뒀습니다. 다시 앙강을 쓰실때의 필력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신데 아쉽네요. ㅠ
    음 마지막으로 규토대제는 어느정도는 끝까지 읽으면 나쁘지는 않은 글이었다고 생각 되네요. 다 안 읽으시고 비평을 하셔서 공격성 댓글을 받으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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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5 05:12
    No. 55

    1. 전 쥬논작가님의 인물구도를 높게 평가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쥬논님과 김정률님을 보통 양판소의 두 거장이라고 칭하고 있는 인식에 저도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죠.

    2. 작가의 남녀관이 부정적인 것을 말하고 싶었다면, 그 상위 쳅터를 케릭터로 잡아서는 안되었습니다.

    3. 다른 건 그렇다고 치고, 이 비평이 말하고자하는 바(주제)가 뭔가요?

    참고로 저도 10여편 정도지만 3월 한달 정도 비평글을 잠시 쓴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10.04.25 06:59
    No. 56

    쥬논님도 그냥 양판본좌라고 했었습니다. 책 출간 시기도 무척 빠르구요.

    개인적으로 이 글은 취향차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글의 대부분에 할해하는 부분이 캐릭부분인데... 그게 취향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른부분은 별로 생각할 필요도 없고... 틀린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앙강이나 천마선이나 이것도 마찬가지죠. 캐릭터간에 주고 받는 그런거 없습니다. 주인공 중심의 글이죠. 황규영님글이나 전혁님 글이나 비슷합니다. 전형적인 주변캐릭터에 딱 쥬논님 스타일의 주인공이 최고가 되는 내용이죠. 여성캐릭터만 장식품이 아니죠. 주위 캐릭터 전부가 장식품이죠. 캐릭터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고 주인공이 잠식해가는 관계죠. 어차피 조연급 캐릭터에 어떤 롤을 부과할 생각도 없었을 것 같네요.

    앙강이 조금 특별했을뿐이죠. 바하문트까지보면 그렇구나 할겁니다.

    무협으로 예를들면 주인공은(마공을 익힌 도련님)쯤이고 주변여성캐릭터는(남궁X,당x 라고 하는 그냥 전형적인 여캐릭:여주도 아닙니다. 사실 쥬논님 글에 여주는 없어요. 그냥 성별이 여성인 캐릭이 있을뿐이죠.)을 하나씩 득템하면서 여러기연으로 전형적인 나쁜놈 대장을 물리친다.

    입니다. 우리가 황규영님 글에 취향차이라고 하듯이 쥬논님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대신 쥬논님은 판타지물을 쓰시다보니 살짝살짝 세계관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죠. 본문의 3)번과 같은 장점이 있죠.(앙강의 10명의 강자와 사막의 세계관, 천마선의 식심차력, 양극합벽 규토의 주술등)

    어차피 읽는 독자들도 캐릭터간의 그런거 기대도 안합니다. 강한 적과 주인공이 있죠. 그걸 강력한 주인공이 시원시원하게 때려부수길 바랄뿐이죠. 그리고 장르소설의 캐릭터 대부분은 평면적입니다. 나이트 사가급만큼 캐릭이 살아있는 글은 수준이 괜찮다는 무협에서도 잘 없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어차피 주인공이 맘만 먹으면 골로 가는 걸요.

    일단 바라는 기준이 너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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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5 09:16
    No. 57

    비평문의 주제는 소설에 대한 평자의 기준에 의한 평가입니다. 이는 모든 비평문의 주제이자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묘님의 글에 약간의 모순점이 있는 듯 합니다. 쥬논작가의 인물구도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는 다는 말은 결국 쥬논 작가의 인물구도에 대해 묘님 또한 나름의 판단을 내리셨다는 뜻입니다. 전 제 글에서 쥬논님의 글을 처음 접하면서, 그 글의 인물구도에 대해 평면적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판타지에서 인물구도에 대한 평을 하는건 무의미하다는 댓글을 다신건 묘님입니다. 묘님도 쥬논 작가의 인물구도에 대해 자평을 할 수 있듯, 저 또한 그 평가를 비평의 형태로 남길 권리가 있습니다.

    "판/무를 기준으로 평면적이지 않은 케릭터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드래곤라자가 특이한 것이지 솔직히 판/무 기준으로 평면적이지 않는 케릭터가 드물다. 그래서 보통 판/무 글은 케릭터의 평면성은 지적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

    이 기준에 대해 타당하지 않은 보편성을 근거로 태클을 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캐릭터 항목에서 인물구도를 다뤘으므로 (넓은 의미에서 인물구도도 캐릭터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남녀관계 또한 이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초반 권수에서 나타난 루시아의 캐릭터와 마리암(?) 등의 캐릭터를 토대로 추론한 점이니 캐릭터 항목에 들어가도 크게 문제됨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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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04.25 11:49
    No. 58

    저도 규토대제 별로였어요..사실 이분 작품은 천마선만 그럭저럭 재밌게 봤고 나머지는 다 중도하차했습니다..매우 판타지 독자들에게 대중적인 작가로 알고 있는데 저는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항상 이분 작품 나오면 1권만 뽑아서 보는데 항상 기대를 배반하고 재미가 없더군요..뭐 취향차겠죠......제 취향에 안맞는걸 집어 보자면..보다보면 손발이 오글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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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0.04.25 14:55
    No. 59

    저하고는 다 안 맞던데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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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4.25 15:03
    No. 60

    우리가 문피아 비평란에서 기대하는 '잘 쓴 비평'은, 전문적인 비평가가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게 작성하는 수준 높은 비평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문피아라는 열린 공간에서 비평이든 소설이든 글을 쓰는 회원들 역시 전문가가 아니죠.
    (몰론 그 중에 프로 작가도 있습니다만, 프로 비평가... 는 없을겁니다.)

    아마추어로서 자신의 생각을 밝혀내는 공간인 문피아입니다... 글쓴이가 '내 생각이 절대로 옳다'고 주장한 것도 아닌데, 단지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엉뚱하게 흠집을 잡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와 생각이 다르고, 나는 이런 부분은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서로 의견을 나누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나저나 저도 묘님의 '기준'에 대한 부분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묘님이 표한하신 '평범한 글'이라는 기준 역시 묘님이 생각하는 기준일 뿐이입니다. 판타지를 즐기는 모든 독자들과, 여러 비평글을 쓰는 분들도 제각각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겠죠. 그리고, 자신의 그런 기준에 맞춰 생각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좀 다른 소리이긴 하지만... 단지 네이버 사전에서 '비평'을 찾아보기만 해도 [예컨대, 문예비평은 시나 소설의 좋고나쁨을 판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과거의 뛰어난 시나 소설이다.]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비평의 기준을 과거의 뛰어난 작품으로 삼아도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죠.)

    또, 본문의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 대한 문제제기도, 비평으로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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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5 16:26
    No. 61

    0. 비평문의 주제는 당연히 가치 평가지만, 비평과 감상에 모호하게 걸쳐진 측면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글은 隱님의 비평문에 대한 비평문이라고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쥬논작가님은 이영도, 전민희 작가 같은 분과 비교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쥬논님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역시 이것도 취향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증명을 딱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 소모적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철회하겠습니다.

    사실 기준이 이영도가 되었든 나이트사가가 되었든 별로 큰 상관은 없습니다. 단지 그럴 경우 좀 더 비평이 부정적인 평가 위주로 갈 뿐이죠.

    2. 다만 기준의 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는 뒤쪽에 대부분의 무협작가를 언급했는데 여기에는 높은 수준의 작가가 아니라 보통의 작가를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앞서 비교는 이영도인데, 이후 비교는 보통 양판소글이라면 당연히 비평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쥬논님을 판타지 최상위 작가 대열에 끼게 할려면 이 부분이나 앞부분을 삭제하시거나 사족의 댓글로 다셨어야합니다.

    3. 더구나 쥬논 작가의 문제를 장르 일반비평으로 연결시키며 비약되었기 때문에(일반양판소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비평문의 객관적인 설명에서 주장의 성격으로 바뀌어 졌습니다. '나의 매력을 끌지 못한다.'라는 말은 설명이 아니라 주장의 성격입니다. 비평보다는 감상에 가깝지요. 분석의 근거가 감상이 되면서 비평이라기 보기는 힘든 글이 나왔습니다.

    4. 그리고 작품내의 케릭터항목에서 다룬다면 루시아의 행동은 일관성이 없다는것 외에는 지적할 수 없습니다.
    작가가 남성 중심적인 글을 썼기 때문에 루시아 케릭터의 일관성이 없고, 그로인해 남녀관의 부정적임을 주장 하는 것은 근거로서 옳습니다.
    비평은 작품, 작가, 독자, 세계의 측면에서 다루게 됩니다. 작품을 다루다가 갑자기 작가를 다룬다는 것은 좋은 비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4. 기본적으로 2번, 3번을 이야기 할 때는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단어가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소견을 밝히는 것은 물론 쥬논작가님을 좋아하는 팬들의 생각을 고려하는 것일 수 있지만, 주장의 근거를 자신에게 한정시켜 객관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5. 서문은 분명 처음에 취향차이를 언급했지만, 마지막에는 작가의 능력이 좋지 않다는 분석으로 마칩니다. 서문부터 망가졌습니다. 케릭터 1-1이 취향의 문제가 되는 감상이 되고, 1-3가 비평으로서의 성격이 많이 약하며, 근거 1개를 통해 비약하고, 장르 일반의 비평으로 넘어가면서, 감상적인 글이 되어버렸으며, 1-2와 1-3은 기준문제로 충돌합니다. 4번은 틀린것을 지적했습니다. 남는것은 개연성과 소재를 말할 수 있지만 이 것으로 결론을 이끌기는 확실히 감상의 글이 많습니다.
    결국 이런말 저런말 다 빼면 이 글은 비평과 감상의 어중간한 즈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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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테메르
    작성일
    10.04.25 17:27
    No. 62

    타당한 비평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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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0.04.25 18:18
    No. 63

    심심해서 비평란 와서 읽어 봤습니다만, 비평할 가치라도 있는 것인지...
    솔직히 국내 장르 소설 중 특정 1%(상위 1%가 아닙니다) 제외하면 쓰레기 잖아요? 그냥 시간때우기로 한번보고 소각장에 버릴 것인데...
    비평할 꺼리도 아니고 비평에 악플달 꺼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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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4.25 18:29
    No. 64

    솔직히 작가가 아닌 독자로써 글을 읽다보면.. 맘에 안차는 소설이 대부분인건 사실이지만 함부로 쓰레기라고 부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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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4.25 19:43
    No. 65

    전 쥬논님 소설은 앙강 밖에 안 읽었는데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다보니 다른 건 읽을 엄두가 안나더군요;;
    듣기론 다른 작품도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규토대제도 그런 게 아닌가 하네요..
    (물론 요즘 개연성 있는 작품 찾기가 힘든 건 사실이지만
    제가 앙강 볼 땐, 너무 끼워 맞추기 식이랄까요. 눈에 띄는 게 너무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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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0.04.25 19:55
    No. 66

    뭐 솔직히 출판물이라고 보기는 힘들지요. 고등학생들 졸작해도 그 정도는 만듭니다. 직업 작가가 하는 짓이라고는 보기 힘들지요.

    사실 직업 작가라고 하기도 힘든게, 대여점 시장이 생기고 출판사에서도 그런 현실을 이용한거지요. 일단 아무거나 찍고 보자. 그리고 거기에 편승한 아무개들...

    그 아무개들은 스스로 작가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성 문학 작가라던가 독자들이 봤을 때는 동호회 차원에서 글을 쓰거나 출판하는 사람들 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정도 되면 이미 그 출판물은 쓰레기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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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0.04.25 19:56
    No. 67

    뭐, 제가 알기로 글 한번 써보자 해서 덤볐다가 출판사에서 덜컥 연락 오길래 재미삼아 한번 해보자 했다가, 취직하기도 힘든데 돈도 들어오고 좋네 하면서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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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5 20:16
    No. 68

    양판소의 본좌급 인물로 저는 쥬논님과 초우, 우각을 꼽고 싶은데.....
    쥬논님의 작품의 주인공은 전부 먼치킨이죠. (초우, 우각 포함)
    그리고 주인공이 먼치킨이기 때문에 상대편 역시 세력 포함하여 먼치킨이어야 하는데 상대편을 어느 정도로 바보캐릭이 아닌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하냐에 따라 작품 질이 틀려진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쥬논님의 작품의 상대측은 아주 바보는 아니죠.
    또한 먼치킨이기 때문에 수하 역시 먼치킨인 주인공을 외경, 숭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먼치킨인 주인공의 수하임을 아주아주 자랑스러워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실 먼치킨인 주인공인 작품에서 수하가 사실 필요는 없어보이나 충성의 대사를 해줄 역할이 있어야 하는 관계로 수하 몇은 필수입니다.
    여자 문제 역시 주인공이 먼치킨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만나거나 만나지 않았더라도 거의 모든 여자는 사랑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즉 먼치킨 류 소설에서 입체적인 주변인물을 바라는 것이 잘못된거라 생각됩니다. 주변인물이 아주 바보거나 조금 나은 바보 정도로 이해하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쥬논님의 먼치킨 작품들은 그래도 다른 먼치킨류 작품보다는 소재의 신섬함, 글재주, 개연성 등 다른 먼치킨 류 작품들과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고 보입니다.
    장르 소설이 모두 먼치킨화 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쥬논님 정도의 퀄리티라면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그래도 먼치킨은 투명드래곤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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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10.04.25 22:05
    No. 69

    문라이더님// 대체로 공감하는데 읽을만한 소설이 전체의 일부였던건 최근에 와서 생긴 현상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신무협과 1세대 판타지 작가들이 태동하던 한 5~6년 정도를 제외하면 언제나 이상태였다고 보거든요. 구무협 양산처럼 찍혀져 나올때는 솔직히 지금보다 더했었지요. 당장 소각로에 넣고 태워버리고 싶은 글들이 마구 찍혀나왔으니,,, 하지만 어쩌다가 한 5~6년정도 괜찮은 작품이 많이 나오던 때가 있었고 그때를 지나고 사람들 눈이 다 높아져버린건 자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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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메가마우스
    작성일
    10.04.25 23:19
    No. 70

    댓글을 보니까 모코링님 마녀사냥이라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입니까? 물론 모코링님을 옹호해주시는 분도 몇 계시지만 좀 심한 것 같은데요. 모코링님이 첫 댓글에서 말을 풀어내어 쓰지 않은 경향이 있지만 과연 그 댓글에대한 작성자의 태도가 옳은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상대가 먼저 쳤으니까 나도 쳐도 상관없다. 이제 정당방위야. 이런 건가요? 실제로 이런느낌의 댓글이 달린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평소 무협의 남성중심적인 모습을 싫어했고, 판타지에 이런 무협의 모습이 나타나있는 소설을 꼽으라하면 쥬논님의 작품을 뽑겠습니다.하지만 비평글과 댓글을 보니 별로 찬성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만약, 평소 쥬논 작가님에 대한 글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본다면 규토대제는 남성주의적 느낌을 준다.-> 이런 것들은 현실에서 남녀교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라는 비평은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겠습니다. 단지 책의 구성을 꼬집은 것이 아니라 그로인해 현실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진짜 한 번만 생각해봅시다. 모코롱님 잘못이 제가 보기에도 큽니다. 근데 왜 은님에 행동에 대해 꼬집는 사람은 몇 없는 겁니까? 취향때문에 못보겠다. 라고 요약한것에 교육부족이라고 댓글을 단 것은 과연 화를 막기위한 행동이었습니까? 오십보백보아닙니까? 저가 보기에는 1번 댓글보다 2번 댓글이 더 공격적인데요. 대체 비평란에서 감정싸움으로 가고싶지 않다. 라고 해놓고 똑같은 형식으로 반박하는 건 무슨 아이러니입니까.

    덧붙여서, 16번 댓글은 정말 가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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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백로야
    작성일
    10.04.26 02:25
    No. 71

    글이 엄청 늘어나서 들어 와 봤는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세치의 혀가 얼마나 엄청난 힘이 있는지 알겠군요. 그냥 웃으면서 이야기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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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4.26 04:57
    No. 72

    너무나 공감하고 또 공감하는 글이군요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들은 대체적으로 남자들의 희망을 극단적으로 투영한 형태가 상당수- 이래서 판타지/무협소설이 마음에 드는게 거의 없었죠.

    그리고 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평면적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윗분들 댓글보니 어이없어서 그냥 마우스 휠만 내립니다. 쥬논 팬들(나쁘게 말하면 빠돌이)들이 한두명이어야죠

    추천박을게요. 이런 감상/비평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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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4.26 08:26
    No. 73

    다른 이의 비평을 읽고 기분이 나쁘다, 좋다 표현을 하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아니 물론 비평 자체도 하나의 글 이기에 읽고 나서 감상이 없는게 이상하겠지만 비평이나 감상이나 전적으로 하나의 매체를 읽고 나서 자신이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의 표현일 뿐입니다. 네 결국 취향이긴 하네요 웃기게도. 근데 왜 남의 취향을 두고 내가 기분이 나쁘네 좋네 따지고 자기에게 맞춰서 바뀌기를 바라는거죠? 또 동의한다, 그렇지 않다 조목조목 따지는 것도 아니고, '니 취향일뿐'이라는 한마디로 왜 대놓고 무시하는 거죠? 글쓴이의 댓글이 더 공격적이라고요..... 아무리 못쓴 소설임을 사람들의 동의하는 글이라고 해도 그 글을 쓴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한 줄 감상문이 여기 문피아에서 환영받던가요? 비평글의 댓글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내 생각이랑 틀리니까 일단 무시하는 댓글부터 하나....'라는 심정이 뻔히 보입니다. 근데 그런 잘못을 먼저 저지른 사람에게 따지는게 마녀사냥이라고요....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그걸 따지는 행동은 왜 안따지냐 라고요....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에 참고 넘어가는 건 보통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고, 성인군자의 덕목이겠죠. 참으로 위험한 생각을 하십니다. 메가마우스 님은 사람들이 성인군자이기를 바라시고 그렇지 않다고 비판하시는군요.

    이상 가관인 16번 댓글의 글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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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0.04.26 08:28
    No. 74

    취향차이라...
    어느 사이 장르 소설계의 면죄부가 된 단어군요.

    좋은 비평 잘 읽고 갑니다. 많은 부분에서 동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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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6 11:36
    No. 75

    비평은 주관적인 감상과 다른 객관성이 확보된 글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애초에 취향문제를 깔고 갑니다. 쥬논님 글에대한 면죄부를 받기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분명 한줄요약하면 충분히 취향차이라는 이야기가 나올만하게 썼습니다.

    풍신저님 분명 모코링님이 누군가를 대놓고 무시했다는 추측을 통해서 어떤 판단을 내렸지만, 그런 추측은 말그대로 추측일 뿐이지요. 은님은 글의 주제 알아보기 힘들게 쓰셨습니다. 그러한 근거를 통해서 한줄요약=취향차이라는 결론은 충분히 이끌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족'이라는 단어는 확실히 직접적으로 인격모욕을 했다으며 남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 비방입니다. 풍신저님은 거기서 더 나아가 제가 보기에 정말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악의적인 비방을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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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6 11:47
    No. 76

    아니 생각해보니.....이건 dc질을 안해본 문화차이일 가능성이 클수도 있겠네요. 왠지 성인군자라서 이해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dc인 이라서 이해를 하는 느낌? 물론 dc를 몇년전에 끊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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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사바나캣
    작성일
    10.04.26 13:50
    No. 77

    규토대제는 흔히 접하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있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고대의 배경이죠.

    그리스 로마 시대 그보다 더 고대, 말하자면 실제 역사적 시대로 보았을때 기원전을 그 배경으로 삼고있죠.

    때문에 당시의 인물상을 상상하면서 보아야 합니다.

    감상글을 쓰신 분 께서는, 중세이전이 배경이 소설에서 자기 취향의 현대적 인물들이 나오지 않아 실망했고 말씀하시는군요.

    그 소설에 다가가는 노력이 부족하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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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4.26 14:13
    No. 78

    모코링님 그냥 빠돌이들 댓글은 무시하시면 되요. 일일이 답변해주면 욕만 더듣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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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dr******
    작성일
    10.04.26 15:48
    No. 79

    그리스 로마는 기원전 국가입니다. 그리스는 유럽 문명의 시초로 여겨지니 이보다 더 고대로 가려면 문명이 제대로 형성되기 전인 도시구성 전의 국가로 가야 됩니다.
    캐릭터들이 평면인 문제는 대여점용 장르 소설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죠.
    바보 캐릭터라도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커녕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평면적 성격 하나 보여주고 이리저리 치이고 다니죠. 이건 취향 문제가 아니라 작가의 능력이지만 대여점용 장르 소설에 입체적 캐릭터를 바라나는 것은 너무 앞서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4.26 17:55
    No. 80

    앙신의 강림을 보고 규토대제는 글 쓰신분과 마찬가지로 3권 전후로 하차했습니다만, 규토대제에서 유럽 지도를 차용하는 것은 앙신의 강림과 별개로 전혀 무관한 사항입니다. 즉 작가의 실책이고 태만입니다.
    앙신의 강림 이후의 묘사가 지구의 그것과 같이 묘사되고 있지만 그 후의 소설이 현재의 지구의 그것과 닮아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앞서 지적된 것처럼 전작에 대한 연관성을 업급하지 않았음에도 전작과 연관 짓는 것 도 옳바른 판단이라곤 보기 힘들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작가의 상상에 한계가 있는 만큼 역량의 부족을 인정하고 현실의 지형 따위를 차용하는 것 자체는 사실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지형에 따른 인류문화의 영향따위 등을 장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와는 약간 다르게 지명을 따왔다고 해서 그 지명의 역사성까지 감안해야하는 것은 별로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의 말과는 모순적인 것도 같지만 그게 '소설'의 취지에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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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LBM
    작성일
    10.04.26 20:35
    No. 81

    앙신의 강림,천마선 만큼 강렬하게 기억에 남지 않네요.
    그저 그랬다가 저의 감상평.
    바하문트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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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10.04.27 00:48
    No. 82

    저는.. 뭐 개인적인 한소리 약간만 하자면.. 5권까지는 그냥 아 재미없다생각하다가.. 어느날 다시 보니 재미있어진..[퍽!] 그냥 전 그 광기에 취해읽었다고 할까요.. 마지막까지 몇번을 읽었지만 소름이 돋더군요.. 하지만 은님의 말을 들으니 그런 부분도있었구나 하고 공감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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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7 07:03
    No. 83

    우선, 모코링님께 어떤 이유가 되었던 간에 격한 표현을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장기간 비평란과 토론란에 글을 쓰다보니 조금 거칠어 진 듯 합니다. 이부분은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모코링님의 첫 댓글이 예의있는 글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모코링님의 댓글이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를 포함해서 예의에 어긋나는 댓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자도 다수이지만 후자 또한 다수입니다. 다만, 댓글의 대상이 되는 당사자가 그 댓글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 불쾌감에 대해 공감을 한다면 그 댓글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댓글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모코링님의 첫번째 댓글은 순수하게 제 글을 요약하려는 의도로 쓴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 아래쪽 댓글에서도 밝히셨지만, 제 본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함에서 비롯된 한줄요약입니다.

    묘님께 한마디 드리자면, DC문화에 대한 익숙함과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장소와 분위기의 문제겠죠. 물론 DC에서 모코링님의 댓글을 봤다면 불쾌하지 않았을겁니다. 아니 DC에는 이런 글을 쓰지조차 않을테니까요.

    친구들끼리는 "오 이 쉑히 오랜만이다." 같은 적당한 욕설을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도 친구들끼리 만날때 서로 친목의 욕설을 주고받는 사이입니다. 이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B라는 사람이 다짜고짜, "안녕 쉑히야."라고 인사합니다.

    A가 친구들끼리 욕하는 것 - DC
    B가 친구들끼리 욕하는 것 - DC
    B가 A에게 처음 보고 욕하며 인사하는 것 - 문피아에서 DC에서만 거부감 없는 행동을 하는 것

    으로 비교가 되겠죠. 물론 약간 과장된 비교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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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프리저
    작성일
    10.04.27 08:46
    No. 84

    곰탱이퓨님이 더 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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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7 10:52
    No. 85

    dc는 웃으라고 한말입니다. 제가 계속 심각하게 썼으니 분위기 환기도 필요할 테니까요. 근데 심각하시네요. 죄송합니다.

    1. 전 모코링님의 그 글이 破天如意님한테 한 답글인지 이 글에대한 평가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악플을 쓰는 이유가 뭐냐=>'파천여의님이 공감을 못해서 그렇게 느낀다.'거나 '이 글에 공감을 못해서 그렇게 느낀다.' 두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죠.
    만약 '이 글에 공감을 못해서 그렇다.'라는 두번째 논지로 썼다고 했을 때 해석도 분명 고의적이거나, 고의적이지 않은 두가지 해석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의도의 파악을 섣부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 생각됩니다.

    2. 지금 저를 비롯하여 隱님이 심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모두 모코링님의 첫글은 예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글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을 것같습니다.

    3. 제가 과히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지는 않군요. 심란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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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7 11:25
    No. 86

    묘님,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비평란 글 분위기가 심각하다보니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묘님의 이번 댓글에 대해서 반박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1번 부분에 대해 정리된 생각이 있긴 합니다만, 왠지 저나 묘님이나 글의 본질에서 지나치게 멀리 나온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 글의 본질로 다시 돌아갔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너무 멀리오긴 하였지만, 모코링님의 1번댓글이나 저의 2번댓글 혹은 그 글들에서 파생한 댓글들 (태도관련)은 이후로 묻어둬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다시한번 거듭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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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흑태자.
    작성일
    10.04.27 19:50
    No. 87

    밑의 댓글은 너무 길어 보지 않았고, 거기에 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지도 차용... 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하는데요.

    일본의 명작 판타지 소설인 로도스도 전기(국내판 마계마인전)도 호주 대륙 지도를 그대로 사용하였음을 한 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드리는 말씀은 지질학, 동물 및 식생학적 측면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만약 지구라는 행성을 똑같은 조건에 놓고 현대까지 똑같은 시간을 보내게 한다 해도 지금과 같은 지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설령 지금과 똑같은 모양의 지리적 형태가 나오더라도 기후나 식생은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의 기후나 식생은 장구한 세월을 거치며 무수한 우연과 수많은 요소의 중첩으로 인해 생성된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는 도중의 스냅사진 한 장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의 것이 무조건 진리라는 생각은 장구한 세월을 다루는 지리, 식생, 기후학 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심각한 오류입니다.
    따라서 모양이 똑같은 지도라 하더라도 시간적 시점에 따라 얼마든지 기후나 식생이 상이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인류의 의식주 형태나 문명의 전파 과정도 상당히 다르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 한 말씀 드리고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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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아장
    작성일
    10.04.28 15:28
    No. 88

    남녀 문제에 관해서는 여성 의무복무제의 세상이나 남자가 출산을 해야
    하는 세상이 오지 않고는 개인에게 옳고 그름을 따질 형편은 아닌것 같군요.지도 차용은 그다지 언급할 가치가 없군요.차용을 했다고 현실의 모든것을 그대로 차용하란건 글 쓰지 말라는거 말고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군요.아무리 봐도 이 비평은 객관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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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그리피티
    작성일
    10.04.28 22:37
    No. 89

    한 50개정도까지 차근차근 읽어보다가 결국 end키를 눌러버렸네요 =ㅅ=; 보다보니까 여성성 문제에 대해 나오는데 중세배경, 특히 저렇게 기사와 '무력'을 가진자들이 유리한 사회였다면 여자들이 악세사리로 등장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시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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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9 00:27
    No. 90

    그리피티님, 사회적 배경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배경에 따른 남녀불평등과 작가에 기인한 남녀불평등에 대해서 구별 못할정도로 제가 어리석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상황상 어쩔 수 없다라고 하셨는데, 드래곤의 악한 정신을 가진 엘프도 그 사회적 상황에 적용시켜야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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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9 00:34
    No. 91

    아장님, 객관적인 비평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주관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죠. 자신의 기준에서 글을 평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회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종속되는 듯한 모습은 보편적 가치에서 벗어난다 생각합니다. 남녀군역문제와 출산문제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세계관 차원에서 남성우위가 당연시 된다면 그에 대해선 납득할 수 있습니다만, 딱히 그런 세계관이 아님에도 남녀관계가 그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연애하는 듯한 모습이나 관계는 전부 현대사회 처럼 하면서 여자는 지나치게 종속적이고... 이에 대해 세계관이 기사등 힘이 우위인 세계라서 그렇다 하는건 뒤늦게 급조한 변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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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10.04.29 14:59
    No. 92

    다른 것은 몰라도 종속적 '남녀관'에 대해서는 여러 작품에서 '강한 수컷론'이 작중인물이 아닌, 서술화자에 의해서 복수회 언급되는 것을 봐서 사회상에 맞춘 남녀관이라는 부분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P.S 그렇다고 '작가'의 주장과 '서술화자' 또는 '작중인물'의 대사를 일치시키는 것도 피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봅니다. 주인공이 하는 대사라고 그것이 '작가'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느끼면 곤란하겠죠.

    P.S2 : P.S의 내용은 이 비평문에 대한 언급이 아닙니다. 글쓴 분이 그런 착각을 하고 있으신 걸로 보이지도 않구요. 작가의 주장과 작중인물이나 서술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불쾌한 내용은 불쾌할 수 밖에 없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10.04.29 22:34
    No. 93

    인의검사님, 어떤식으로 표현해야할지 난해해서 고민했는데, 쉽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10.04.30 06:10
    No. 94

    비평을 하려면 적어도 다 읽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다른 사람이 일일이 알려줘서 그떄서야 아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이런 댓글을 비평란에서 봐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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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목마른여우
    작성일
    10.04.30 11:08
    No. 95

    앙강이후 작품들이 좀 떨어지긴하지만...
    어차피 작가분이 밥벌이로 쓰는게 아니라 취미로 자기 좋아하는 글을 쓰는 거라 작품 스타일이 변하지는 않을겁니다... 앙강같은거 다시 써주면 좋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춘섭
    작성일
    10.04.30 14:41
    No. 96

    와우... 감상란만 보다가 비평란 들어와 보니 역시 재미있군요. 댓글이 흥미진진합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규토대제
    "라는 소설을 쓴 작가분이 "앙신의 강림"을 쓰신 작가분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규토대제"라는 소설은 보지 않았지만 "앙신의 강림"이라는 소설은 보다가 덮은 기억이 있어서 한 글자 끼적여 보고자 합니다. "앙신의 강림"을 개인적으로 표현하자면 "소설로서는 수준 이하의 글"이라는 겁니다. "잡담노트"로서는 어느 정도 흥미로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독자들에게 읽히길 바라는 건 작가분이나 팬분들의 과도한 욕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이 읽은 책이 자신에게 재미있다면 그 책을 쓴 작가는 자신에게 훌륭한 작가가 맞을 겁니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그 작품을 평가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도 작가를 사랑하는 팬으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한 비평을 통해 작가분이 더 완성도 높은 소설을 집필할 수 있도록 팬분들도 소양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idol을 무조건 적으로 옹호하는 10대 팬과 같은 행동 양상은 과히 보기 좋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10.04.30 15:25
    No. 97

    한춘섭님도 위와 같은 글을 쓰시기 위해서는 좀 더 논거와 분석을 들고 오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런 논거없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말씀하시는 것과 반대로 idol에 무조건 반대하는 안티팬과 같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춘섭
    작성일
    10.04.30 17:00
    No. 98

    논거와 분석을 요구하시니 뜨끔 합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앙신의 강림"을 수준 이하의 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우선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문맥이 매끄럽지 않다는 겁니다. 한국어를 배운 사람이라면 글을 읽으면서 뭔가 이상하드는 느낌을 안받을 수 없을 정도로 글이 문맥에 맞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제 글도 문법에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설" 이라면 독자에게 돈을 받고 파는 상업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소설" 이라면 기본적인 국문법에 맞는 매끄러운 문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앙신의 강림"에서는 글을 읽는 내내 서술 부분이 어색 했습니다. 제가 이쪽으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서 어떻게 설명을 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규교육을 열심히 받은 한국인 이라면 느끼지 않을래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두번째는 평면적인 케릭터 라고 생각 됩니다. "소설"이 무슨 자서전도 아니고 주인공 이외에는 감정도 생각도 없는 마네킹 갖다고나 할까요? 지금 기억나는 케릭터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공주(?) 같은 케릭터가 있었습니다. 이케릭터는 굉장히 냉철하고 표독스럽고 잔인하며 이문에 밝은 요부라는 설정 이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작품 어디에서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람을 밥먹듯이 죽이고 침대로 남성을 끌어 들인다고 해서 잔인하고 표독스러운 요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을 시킨듯 하였지만 그저 지나가는 엑스트라 보다도 못한 케릭터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소설도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르 문학의 특성상 초반보다 나은 중후반은 없습니다. 1권만 써내도 장편이라고 칭해지는 "소설"에서 1권은 그저 도입부를 쓰기에도 부족한 현 장르문학의 현실 입니다. 1권이라는 분량만으로도 일관성을 유지해가면서 케릭터의 개성을 살리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쉽지 않은게 "소설"인데 작가의 집중력과 의지력이 제일 좋을시기인 초반부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도드라 진다면 그 소설의 중 후반부가 과연 읽을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앙신의 강림"의 초반부는 주인공이 성장하는 부분이였고 주인공의 가치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좀더 구체적이고 특성있는 케릭터와 사건이 발생 했어야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 이외에도 이야기의 개연성이 거의 없었던거로 기억 합니다. 그냥 돌을 던졌더니 꿩이 날아와서 돌에 맞고 죽어서 꿩을 요리해 먹었다. 라는 느낌 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앙신의 강림"이 "소설"이라고 불리기엔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생각을 글이나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글솜씨가 좋았다면 댓글이 아닌 메인글로 비평을 했을 겁니다. 나아가서 책을 쓰기위해 도전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S : idol을 좋아하는 열성팬은 사생팬이나 스토커와 같은 열정을 넘어선 광기에 가까운 집착 때문에 예로든 사항 입니다. 저부분을 보고 idol 비방으로 보셨다니 제가 글을 못쓰긴 못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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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10.04.30 17:37
    No. 99

    윗글에서 아이돌에 대한 안티팬을 논한 것은, 말씀하시는 팬이 왜 대상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지'를 설명하지 않고 공격하는 행위 역시 본질적으로 '무조건 안티'라는 존재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원래 그 분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윗글에서 '앙강'을 추천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 이유없이 따귀맞은 기분이 될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처음부터 윗글과 같은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를 달아주신다면 그에 대한 갑론을박이야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느닷없이 '공격'받았다는 느낌은 많이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실에 대한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 역시 결과만큼 중요한 법이고, 특히나 무엇인가를 비판하는 경우에는 그러한 과정이 생략되면 단순한 비방이 되는 법이라고 생각되어 위의 답글을 쓰게 되었던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돌 팬에 대한 언급은 위의 답글에 달린 그대로 해석했으니 글솜씨에 대해서는 자학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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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일촉즉발
    작성일
    10.05.01 13:57
    No. 100

    참 무섭네요. 어이없기도 하구...
    모코링님의 첫 댓글에 대한 마녀사냥식 공격이야 말로 성숙한 토론 문화를 저해 한다고 생각됩니다.

    은님은 분명히 감정싸움은 하기 싫지만.... 교육부족....이라고
    모코링님을 평하셨습니다.

    다른 댓글 다 안읽은 상태에서 댓글 1과 댓글 2를 읽고
    은님의 댓글이 악플로 느껴지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라고
    느껴지는데 1초도 안걸리더군요

    교육부족이란게 멉니까?

    모코링님에게 니 부모가 문제가 있거나...니 선생이 문제가 있다는
    식의 악날한 공격 아닙니까?

    그래놓고 서두에는 감정싸움은 하기싫다?????

    이게 무슨 말이죠???? 이게 말입니까?


    취향차이라는 댓글....이게 그렇게 대단한 악플인지 모르겠으나

    은님의 비평글이 대단한 작품도 아니고

    은님도 어차피 전체적인 작품에서 일부만 보고

    그것도 짧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권리가 있는것처럼

    모코링님도 은님의 평에대해 한줄평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작품에서 극히 일부를 보고 극히 짧게 쓴 은님의 평도
    은님의 자유인것처럼 한줄평도 감당이 안되서

    인신공격성 공격을 하실거라면 남을 비평할 자격도 없는겁니다

    저는 작가님의 앙신과 천마신은

    접었다가 다시 봐서 재미있게 보고 나머지는 다 완독은 못했는데요


    작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작가에 대해 맹종을 해서 비평글을 맹비판해서도 안되겠지만

    작가도 님의 글을 보고 불만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육문제 들고 나오면 아마도 그 작가는 매장당하겠죠

    은님 먼저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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