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만나고 인연을 맺는 과정도 어색하고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는 과정에서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무슨 사건이 생길때마다 혼자 말하고 이유를 만들어서 납득해버리고, 주인공은 무슨 말에 대답할때마다 심드렁하게 대답하고 소운려와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오면 진짜 친구사이다라는 설명이 계속나오고, 대화할때마다 나오는 감탄사와 의성어등은 글을 읽는데 계속 걸렸습니다.
꼭 예전 무협소설을 다시 보는것 같네요...
추천도 있고 전작을 재밌게 봐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읽기힘드네요...
부엉 님/ 비오는 언덕님 위와 같은 뎃글을 달게된 가장 큰 이유가 비평글 중 마지막 문구 [철혈무정로부터 상당히 그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서, 아마 이작가의 글을 읽어보는건 이 작품이 마지막일듯 하다.] 일듯 싶군요. - 굳이 비평글에 이런 문구를 넣었는지. 저 개인적으로도 마지막 문구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래서 어쩌라구. 자신이 보지 않으니 남도 보지 말라구??] 머 이런 생각이 드니, 임준후 작가님의 글을 재미있게 보는 독자들에겐 반감이 드는것은 당연한것 아닐지
문체가 거슬린다 보다는 ..
절대적인 무력을 표현하기 위한 단어선택의 차이겠지요.
임준후님 작품에선 고수들의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이 쓰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경세적인. 불가일세. 초절정고수. 기타등등..
문제될만한 단어는 아니지만 너무 자주 쓰이면 그만큼 임팩트가 덜하고
독자입장에서는 조금 무뎌지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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