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몇 군데 있네요.
저는 앙신의 강림에서는 내용도 문체도 강렬하고 신선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신인다운 글이었지요.
차기작인 천마선에서는 내용이 앙신의 강림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글솜씨 자체가 앙신의 강림 때 보다 확연히 좋아졌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았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천마선은 앙신의 강림과 함께 쥬논의 대표작으로 꼽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규토대제는 안타깝게 전작들에 비해 내용도 설정도 글솜씨도 떨어진 느낌이었어요. 물론 특유의 강렬함은 있었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그뿐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단 저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작품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바하문트는 규토대제도 겨우 읽었는데 그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아서 아예 읽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할 말이 없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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