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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대전기 12권>스포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09.03.31 03:17
조회
1,779

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재미가 없었다.[말투는 내 맘대로 쓴다.]

먼저 이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난 이 분 참 좋아한다. 신마강림에서 완전히 반했고, 열왕대전기의 한편한편을 보며 더욱 빠져들었다.

근게 이번에 나온 12권,

절로 튀어나오는 단어 <이건 뭐밍?>

<1.노르딕 평야에서의 결전,>

내가 11권을 안 보고 12권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순간적으로 당황하였다. 주인공인 카르마는 안 나오고, 왠 이상한 애들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전투신과 왕의 계책, 황자의 계책, 읽어 볼 수록 '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개연성이 있는 장이었다.

<2.카르마, 진면목이 들어나다. 3.전신강림>

나름 괜찮았다. 카르마가 나오면서 뭔가 활약도 하고, 일인으로 군대에 처들어가 위협도 하는 등 솔직히 11권을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긴장감 없는 거 제외하고는 잘 썼다.

<4.그때 북요크에선>

음 괜찮았다. 전쟁 이야기만 나오다가 영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드디어 마수의 숲에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범위까지 왔다는 것에서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난 생각한다.

<5.콘라드, 암살당하다.>

역시나 11권을 안 봐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이 장에서 대충 때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월리엄이 돈많은 부자 행세를 하면서 뒷골목 일당을 끌어들여 정보 길드를 찾고, 그렇게 찾은 정보를 가지고 콘라드를 찾아나서고, 결국 영주의 성에 있다는 것을 알고, 우물에 독을 풀어서 연금술사로 둔갑해서 치료와 독을 번갈아 가면서 써서 친분을 쌓고, 전염병을 돈다를 소문을 내어 콘라드를 연구실에서 끌어 내고, 또 그를 바로 암살하지 않고,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죽이는 등, 꽤나 잘 적었는데,

지금 내가 쓴 이거, 10줄도 안되는 내용이 이 장이다. 뭐 별 것 없는 내용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너무 어이가 없달까, 역시 11권을 안 봐서 그런지 몰라도

콘란드, 너 너무 어이없게 죽는다.

<6.매혹의 덫 7.역천 8.번뇌중중>

카르마는 황제라고 해서 무조건 황제의 편을 들지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황제에게 거스르려고도 안 한다. 본문에서도 나오지만 주인공의 꿈은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새끼들 정겨운 친구들 그리고 부를 가지고 모두 행복하게 사는 소박한 꿈이다.(전혀ㅡㅡ;;)

어찌보면 카르마는 크게 진보적인 인물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뭔가를 추구하고, 이룩하고, 도전을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다.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마수의 숲에서 살려고, 강해진 것 뿐이고, 그렇게 강해진 힘과 주변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강해졌을 뿐, 딱히 뭔가 이루려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르마가 11권인가 안 봐서 모르겠지만, 12권에서는 오러를 뿜어내면서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개인적인 생각) 그러면서 왠지 글 전채에 긴장감이 풀어졌다.

6,7,8 장의 내용은 카르마가 무공을 세워서 보상을 받으면서 시작한다. 이때 카르마는 샤론 공주를 만나게 되고, 샤론 공주는 이익을 아는 즉 속물적인 여자일 것 같아서 거절을 하지만, 결국 황제의 청을 이기지 못하고, 샤론 공주 말고 다른 공주들과 연회를 열게 된다.

다른 공주들과 있으면서 샤론 공주와 비교하게 되는 자신을 알고는 카르마는 자신이 샤론 공주를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결국 사랑한다고 결론 짓는다.(ㅡ.ㅡ;;)

[내가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어이가 없었다. 나로서는 말이다. 아니 적어도 처음 만날 때, 뭔가 샤방샤방한 조명발이 날렸으면 말도 안한다.

아니 11권에 나왔는데, 내가 안봐서 모르는 것일 지도 =_=]

역시 11권이 문제일지도, 연회 중에서 카르마는 샤론이 남자로 태어났다면 누구보다 뛰어난 황자가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샤론 공주는 황제에게 애증을 가지고 있다.

사랑 애, 증오 증,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것이 샤론 공주인데, 그 전황은 황제가 암산을 당하면서 샤론은 몸를 지키기 위해서 흑마법에 빠져들고, 암산에서 깨어난 황제 이후로 평화를 되찾고 조금 지나서 그녀에게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보라는 말이 전해지고, 샤론은 결국 어머니가 자연사한 것이 아닌 전이의 술이라고 황제급의 괴물같은 잠재력을 지닌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 술을 시술하여 태아에게 모든 진력을 강제로 내어주는 술을 시술하여 샤론에게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넘겨두고 어머니가 죽었고, 흑마법으로 안 그래도 악해져있는 마음이 결국 엄청난 애증의 화신을 만들어내고, 흑마법을 이용해서 소드마스터들을 매혹으로 정신 조작을 걸어서 황제를 암살하게 되는데, 샤론 공주는 3명의 소드마스터와 카르마에게 한명씩 걸치게 되고, 마지막으로 카르마에게도 가서 매혹을 하지만 결국 반만 거리게 된다.

암튼 장황한 설명에 황제의 비밀이 알려지는 장이었다.

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소드마스터지만, 소드마스터도 인간이라고 말하는 것이 샤론 공주인데, 이번 장에서는 이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난 기분이 더러웠다.

카르마가 또 속는게 바보스럽게 보였고, 결국 보내주는 것도 그렇고, 감옥게 갇혀서 샤론 공주를 욕하는 것도 어찌보면 현실적이겠지만, 참 개연성있게 열심히 쓰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난 기분이 더러웠다.

역모에 빠뜨리려는 샤론의 동생 실비아의 음모 속에서 놀아나는 카르마를 볼 때도 참 개연성 있으면서 카르마 성격 그대로 참 개연성있다고 생각하면서

난 기분이 더러웠다!

개연성 너무 따져서 재미가 없었다.

<9.카르마 북요크로 돌아오다.>

카르마 성격 덕택에 카르마는 샤론을 죽일 생각도 안하고, 황제에게 가서 빌 생각도 안하고, 그냥 영지로 돌아와 새로운 마수들을 상대로 칼질하면서 나름 미래에 대해서 불안하게 살고 있다.

---------------

전채적으로 감상편을 말하자면 이번장은 폭풍전야?

13권에 폭풍이 올까?

소드마스터가 된 카르마가 이번에 또 어디로 갈까?

제국은?

교단은?

왕국은?

여러가지 궁금증을 남기면서 내가 보기에!

내가 보기에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긴박감없는 개연성만 가득한 재미없는 12권이었다.

13권을 기대하지만, 왠지 그 떄도 긴장감이나 긴박감은 없다면 문제다


Comment ' 11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09.03.31 03:37
    No. 1

    11권부터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레오폴트
    작성일
    09.03.31 04:02
    No. 2

    콘라드는 이미 두 다리를 잃어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렵죠
    그냥 죽이자면 한줄로도 끝낼수 있을겁니다
    월리엄이 잠입하여 콘라드를 죽였다
    정도로 말이죠
    사실상 최고 수준의 암살자가 경계하고 있지 않은
    두다리도 잃은 마법사를 죽이는게 어려운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샤론공주에 관해선 이상한점이 많지만 이후에 작가분이 따로 언급을
    하기위해 일부러 이상하게 보이게 하셨을지도 모르죠
    그건 조금더 지나고 나서 판단하셔도 충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탈퇴계정]
    작성일
    09.03.31 08:16
    No. 3

    일스가 소드마스터로 검의 권위자라면 윌리엄은 암살계의 권위자입니다.
    다리잃은 마법사라면야 그냥 '의뢰비 감사요' 수준이죠.
    정치공작(?)까지 하느라 시간좀 걸렸을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9.03.31 08:47
    No. 4

    이런 글을 쓰신 분이 그동안 열왕대전기를 재밌게 봤다는 말부터 못 믿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09.03.31 10:59
    No. 5

    다른건 몰라도 콘라드 죽음에서 어이 상실이죠 콘라드 정도에 마법사라면 어느정도 위치정도는 오른 마법사 같앗는데 나름대로 설치해둔
    함정이 아무 소용없었다는게 영 눈에 거슬리던데
    윌리엄실력을 가진 암살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콘라드 실력의 마법사두 흔치는 안을껀데 콘라드 정도의 마법을 가진 마법사들은
    씨몰살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무념무상
    작성일
    09.03.31 12:35
    No. 6

    그보다 이제것 나온 콘라드의 중요성에 비해서 너무 허무하게 암살로 끝난것이 이상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03.31 12:49
    No. 7

    콘란드 당연히 다시 살아나오는 것 아닌가요?? 전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만약 이대로 죽는다면 그것도 나름 반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9.03.31 15:02
    No. 8

    전 다른 건 몰라도 번뇌 부분은 마음에 안들긴 하더군요.
    지난 번에도 번뇌에 허우적 대서 진창되더니 이번 권에서도 그러더군요..
    어떻게 그런 번뇌를 연달아 가질 수 있는지....
    지난번에 나왔던 권 중에서도 번뇌가 두 번(한 번은 황제에게 다른 한 번은 살기인 심마로)로 왔는데 다시 한 번 번뇌......
    세번이나 나오니 어처구니가 개인적으로 없었습니다.
    지겨웠달까요?
    그 부분을 제외하면 괜찮았던 권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나라기둥
    작성일
    09.03.31 16:50
    No. 9

    그건 그렇고 스포란 말 안쓰기로 하지 않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09.03.31 18:10
    No. 10

    흠.. 공지나와 있는 건가요?

    나와있다면 지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로
    작성일
    09.03.31 18:35
    No. 11

    미리니름 쓰자고 '홍보'한 것 봤어도..
    스포, 네타 쓰지 말자고 공지한 것 못 본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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