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재미있겠 읽은것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조금 잘못아시는게 있군요. 임경배님이나 기타 다른 작가님의 판타지 세계관의 용 그러니까 절대강자 라는 설정 말입니다. 이건 다른 작품에서 차용한것들입니다.
한참 드래곤 라자나 카르세아린이 출판되고 호평될당시 하나의 문화코드처럼 널리 읽혔던 작품이 있습니다.
마모루 나가노씨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라고...아마 지금은 모르겠는데,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글쓰신분들 이 작품 안읽어 보셨거나, 애니로 안보신분들 아마 없을겁니다. 당시 판타지 쓰슨분들 중에 로도스 도전기 안보신 분들도 없을겁니다.
용에 대한 이미지는 사실은 이 두작품에서 나온겁니다.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에서 용은 정말 큰 충격을 줬지요. 신에 비견될정도의 절대적인 힘을 가진 생물로 설정된건 아마도 이때가 처음이었지 싶습니다. 초고도로 발달한 모든 전투병기가 무용지물이 되며, 심지어 핵폭탄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용이 등장했지요. 용이 절대적 강자로 국산판타지에서 그려지기 시작한것은 아마도 이 이후였던것으로 저는 기억합니다.
마계마인전은 봤지만 파이브스타스토리즈는 보지 않았습니다. 한번 찾아읽고 말해야 겠지만 언급하신게 전부라고 한다면. 요런 반론이가능하지요.
로도스도전기나 파이브스타스토리즈의 용은 카르세아린의 용과는 또 다릅니다. 신에 비견될 정도의 힘을 가진 생물이라는 설정만이었다면 한때 용환생류(?)가 그렇게 득시글거리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에비견될정도의 힘을가진 생물+ 지독하게 인간적인 존재 이게 먹힌거죠. 예시로 드신 두 작품에서 용은 어쨌든 조연이고, 용의 인간적인 면이 드러났다고 보기는 어렵죠. 용은 적대하는 입장이거나, 효율적인 무기이거나, 신성을 가진 어떤 것이니까요. 게드전기에서도 용은 초월적인 무엇으로 나오니 그런식으로 계보를 올라가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고요. 사실 임경배옹도 로도스도나 파이브스타에 영향을 받았겠죠. 하지만 용환생류(?)가 나온건 역시 임경배옹 때문이라고 생각. 개인적으로는 용환생류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ㅅ; 그 이후 본격적으로 먼치킨류가 시작된셈이니.도란곤만큼 먼치킨에 써먹기 좋은게 드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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