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쥬논님의 글을 보면, 늘 마지막 장면이나 긴장감이 고조 된 장면이 있습니다. 가령 "이제부터 복수의 시간이다." 이런 류의 대사로 끝 맺음 할때이죠.
그러나 기대를 갖고 다음 화를 보면 실상 치열한 부분은 없고 적당히 이기고 도망이나 후퇴를 많이 하던구요.
그리고 또 작은 복수를 하고 후퇴 또 복수 후퇴의 형식이죠.
물론 늘 이기는 먼치킨 류의 소설보다 박진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지만, 실상 가까운 길을 먼 길로 돌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죠.
가령 쉬운 길이 있음에도 늘 이기적인 성격으로 모 아니면 도 죠.
그리고 주인공을 보면 다른 타인과 관계는 항상 이용하는 형식의 관계이던군요.
아직 쥬논님 작품에서 정의 또는 영웅적인 주인공은 본 적이 없는듯.
아마 쥬논님이 생각하는 인간이란 좀 이기적이라 생각하는게 아닌지 ..
생각보다..험담이 길어졌네요.
늘 책을 잘 읽고 있는 작가님 인데..늘 사랑 합니다.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나니님의 생각과는 좀 달라요. 제가 보기엔 쥬논님의 작품은 처음엔 약간 지루한 듯 한 전개로 나가다가 결말에 대한 복선을 쫘~악 깔아둡니다. 그러다 결말에 다가가서 한번에 파파팍 터트린다 생각합니다. 지금 앙신의 강림, 규토대제, 흡혈왕 바하문트(나온 것까지)를 다 읽고 최근에서야 천마선을 구해 읽고있습니다.(그래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좀 안되는;;; 차례차례 읽는게 제일 좋은;;;) 앙신의 강림, 규토대제의 경우 위에 제가 말한것과 같습니다만, 바하문트의 경우 조금 다른 전개인것 같아요. 쥬논님 나름대로 변화를 한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은 푸고님의 말대로 그게 그거인것 같은... 무튼 저는 앙신의 강림 처음읽고 난뒤부터 쥬논님이라면 무조건 찬양~ 요즘 같은 때에 쥬논님 만한 필력을 가진사람이 거의 없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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