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로맨스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오히려 매력적인 여주인공과의 사랑얘기 좋아하는 편이죠.하지만 요즘 여주인공이라고 말 붙히기도 힘들만큼 많은 여자들을 나오게해서 죄다 주인공에게 별 이유도 없이 빠져버리게 만들어버리니까 식상한거죠.웃긴게 나오는 여자들마다 천하제일 미녀에 머리도 좋고 남자는 눈아래로 보고 고고하니 어쩌니 해놓고 주인공을 보면 2가지 반응을 하더군요.처음부터 왠지 모를 이끌림을 느꼇다거나 별 신경도 안썻는데 갑자기 별 이유도없이 좋아진다 하면서 말이죠.
그런 여자들은 작가분이 아무리 예쁘다 매력적이다 하면서 온갖 미사여구를 써서 표현해도 별 감흥도 안오고 별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질이 떨어지니 양으로 커버하자는 생각이라서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못만드니 아예 쪽수로 여렷 여자들을 주인공에게 몰아주겟단 생각인지 몰겠지만 영 보기 힘드네요
뭐 할리퀸 소설류에서 성격 집안 모든게 킹왕짱인 남자가 별볼일 없는 주인공 여자에게 한눈에 아니면 여러번에 걸쳐서 빠져버리는것과 똑같은거죠.
단지 할리퀸류는 주 독자층이 여성이고 이쪽은 남성이니 대상물이 다를 뿐이고요.
그리고 일부다처제가 통용되던 무협의 시대나 판타지 시대에는 능력있으면 몽땅 데리고 사는게 정상 아니던가요? 그리 멀리 둘러보지 않아도 플레이보이맨션에 거주하시는 80먹은 노친네는 지금시대에도 3명의 여친과 룰루랄라 잘살고 계신데 뭐 트집잡힐일은 아닌게죠.
그리고 영지물 판타지인 경우에는 좀더 인원이 많아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이구요. 예를들면 태조왕건은 부인이 29명이었다지요. 주인공의 가신들도 뭔가 믿는구석이 있어야 힘을 보태지 않겠습니까. 혈족을 통한 힘의 세습이 당연한 시대에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는 주인공이 가장 손쉬운 방법인 '결혼'을 무기로 삼지 않는다는데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문제점은 개연성인데 '감정'의 문제로 몰아가지 말고 '정치'적인 문제로 몰아간다면 좀더 발전적인 할렘물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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