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구멍이야 참 많죠. 저야 그런 걸 봐도 그러려니 넘어가지만요. 애초에 엑시온이 발굴될 때 참여했던 귀족이 돈을 엄청 퍼부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얻은 게 어떻게 묘지에 방치 됐느냐 부터에서 누수가 시작되죠. 마나석만 없지 세공된 자체로는 예술품 운운했던 걸 묘지에 방치한다니...차라리 주인공 가문의 선대 귀족이 발굴했다고 설정한 뒤 집안이나 창고에 있던 걸 얻는다고 해놔야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그 외에도 생사가 오고갈 수 있는데 끝까지 형 타이탄 타고 이 기체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 라고 우기는 것도 웃기고...공작가에서 온 3명의 실력자들이 뿔뿔히 흩어져 있어서 하나 처치하면 오고, 하나 처치하면 오고, 하는 설정도 좀 그렇고...
어쨌든, 그냥 잠깐 눈쌀 찌푸리고 넘어갈 수 있겠다 싶은 성격이시면 보셔도 무방합니다. 환상 류의 작품은 아니니까요.
엑시온얻기전까지는 그나저나 엄청 기대치를 두었는대 엑시온얻은뒤론..
ㅋ 눈물이 앞을가리더만요..ㅡㅡ;; 고대유물이라서 되도록이면 말하면안된다면서리..여기저기 다말하고 다니는거하고 그냥 이마에 써붙이고다니지 공작기사랑 아버지랑 싸울때..뭐 영주로서 권위를 세우는걸 보고싶다라고했나? 얻어터져 죽기전에야 나서고..ㅡㅡ;전그냥 아버지 죽는줄알았슴..사람한명죽이는건..뭐 첨이니 버벅댄다해도 차라리 생각없이죽이고 나중에 괴로워하는 패턴이 더나을듯..이건뭐 못죽인다고 버벅대놓고 다죽이는건 뭔지..타이탄에 탔었다곤하지만 글고 막판으로 복수한다매..이갈고 절치부심 독한맘먹고 헀음 좀 독하게 변했더라면..타이탄전은 첨부분에 나오는 장면말고 엑시온나온뒤론..뭐...넘 밋밋해서리..그냥 엑시온이란 이름하나로 전부해결이되는듯한
추가비평 - 영지전쟁
그시대의 타이탄은 거의 현대 시대의 핵무기에 맞먹습니다. 먼저 버튼을 누르면 상대는 죽는거고, 나중에 알고도 대처방법은 같이 죽자밖에는....병사들은 타이탄이 참가하는 전투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점령전에나 도움이 되겠지요. 옆 영지와 서로 전투가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형이 죽게된 전투에서도 상대 타이탄은 무리없이 도망갔습니다. 그렇다면 왜 타이탄의 수가 많아진 시점에서 선제공격 하지 않았을까요? 그들처럼 갑자기 난입해서 최소한 영주와 타이탄 탑승기사들만 죽인다면, 죽이지 못하더라도 영주성의 주요건물들을 무너뜰리고 불 지르고 나오기만 해도 대단한 성과일텐데요. 더 문제는 타이탄의 공격전술은 존재하는데(누구에게나 알려질 정도로) 방어전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대영지에서 성동격서로 공격하는데, 전부 당황해서는 어떻게 할지를 모르더군요.
너무 어설픈 설정에 흐름이더군요.
타이탄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선제공격만이 승리의 답입니다. 마법사가 감지해보았자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갑자기 난입하는 타이탄을 뒤늦게 탑승해봐야 제대로된 전술로 대응하기도 어려운 듯이 묘사됩니다. 숫자가 월등하지 않는한 방어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타이탄으로 인한 전쟁이 그만큼 발전해 왔는데, 타이탄에 대한 방어는 오직 가까이 오면 타이탄 탑승자를 알아내는 것뿐. 쩝. 그 결과가 형의 죽음.
어쨎든, 그래서 저는 기갑물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병사들이 아무 필요가 없는 전투, 실력있는 기사도 타이탄이 없으면 병사처럼 취급되는 전투, 타이탄만 강하면 끝이라는.... 쩝.
기갑물에서 개연성을 찾기는 정말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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