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박성호님 소설은 가볍습니다. 너무 생각하려 들면 골치아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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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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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게 낫습니다
그 할배가 마법 잘 못쓰는 것은 1,2 권에 나오는데요. 쫌 오래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유가 나와요.
1,2권에 보면 마법을 못쓰는 이유가 나옵니다. 아마 세상의법칙인가? 인과율인가? 하여간 주인공과의 이야기에서 나오긴는 합니다.
이미 gg
이분건 그닥 신용도 안가고 재미를 줄려고 하지만 재미는 커녕 어이없는 웃음만 주더군요...
작가분 재치나 웃음의 코드는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만, 상황설정이나 캐릭터성격등은 아이리스 나올적에나 통용될 구닥다리 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그 허술함이 심히 안타깝다라는게 개인적인 감상.
개연성이나 스토리의 치밀함 보다 유쾌한 개그를 추구하는 글쓴이라 그렇습니다. 아이리스 1부 1권 머릿말(대략의 스토리를 풀어 나가겠다는 작가 다짐)과 실제 엔딩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트렌드에 맞는 '유쾌한 웃음' 만은 확실히 구사하고 있으니 취향에 맞지 않으면 안 보면 되는 것 이겠죠. 개그 콘서트를 보며 '개연성이 없다.' '너무 억지성이 강하다.' '스토리의 감동이나 치밀함이 안 보인다.' 라고 비평해 봤자......
개그 콘서트도 어렸을땐 좋아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니까 소재가 떨어지는지 외설적인 이야기로 웃음을 끌어내서 gg쳤는데. 아이리스는 왠지 억지로 웃기려는거 같아서 별로더군요 ;
아무리 개그를 추구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개연성에서 벗어나면 곤란하지요; 박성호씨의 아이리스를 읽었을때 (중학생때였나) 상당히 웃기고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 좀 머리가 굵어진 이후 박성호씨의 소설들을 읽으려고 보니 영 안 땡기더군요. 좀 허술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너무 유치하다고 할까. 어른들이 읽어도 유쾌한 개그소설이 있는 반면 박성호씨표 개그는 유아용이란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웃음에 초점을 맞추려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길것도 같습니다. 아... 제가 추구하는 바도 이와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한때는 박성호님이 쓰신 소설만큼 재미있게 써보리다! 생각했었는데..
가벼움에는 더욱 큰 개연성이 필요한듯...
고소원님 말이 딱 맞음... 무거운 작품일수록 개연성 맞추기가 쉽지만, 가벼운 작품은 이리저리 튀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글 관리력 굉장히 좋은 작가가 아닌 이상 아예 쓰질 말아야합니다.
아론의 마법은 글 분위기상 함부로 쓸수 없는것처럼 나오지 않나요? 전 이런건 나중에 이유가 자세히 나올것 같아서 일단 참고 있습니다. 마법을 단지 장난스레 참고있는것은 아니죠.
마법을 못쓰는 이유가 있지 말입니다.
뭐 딴걸로 비평하면 이해가 가는데 본문의 내용으로 뭐란다는건 이해가 안감.
글의 스타일때문인지, 아니면 여주인공을 대하는 태도가 전작과 비슷해서 인지 '송준'과 '히로'의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주인공스타일. 힘이 있으면서도 귀찮다고 대강 하고, 봐주고, 숨기고..... 진짜 때려죽이고 싶음
마법을 못쓰는 이유가 나왔다는데 무슨 말이 더 나오는 거죠?
시트콤 드라마도 개연성 안드로메다 갔던데. 제5공화국 같은 장르소설이 있는가 하면 개그콘서트나 시트콤 같은 소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소설이 '개연성이 있는 허구.' 라곤 하지만 이미 장르문학 시장에선 '재미가 있는 허구.' 로 의미가 바뀐지 오래죠.
저도 아이리스와 너무 주인공 성격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아이리스에서도 주인공이 한 여 히로인에게만 집착했는데;; 이번에도 결국 아이리스한테 매달릴것 같다는;;; 그래도 그냥 재미있고 유쾌하게 볼수 있어서 좋네요..
그런건 안보는게 최고
이 책은 현실부분이 오히려 재밌었네요.
이 책 끝까지 보신 분들 많구나...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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