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웃 영지와의 통행세 문제를 예로 들어 왜 다른 소설과 무엇이 다른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어른(이웃 영지가 보유한 병력)과
아이 수준(군터가 보유한 병력)으로 차이가 나는 이웃 영지와 세금 문제가 불거지고 관계는 험악하죠
군터의 입장 에서는 영지전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죠.
작가는 이부분에 대해서 미리 영지전이 발생하지 못하는 타당한 주변 정세에 관한 설정이 이미 사건이전에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영주역시 영지전으로는 해결을 못합니다.
이 해결책은 이미 이 세금문제가 생기기 이전에 자세한 설명과 설정이라고 하신 부분에서 말하는 남작 군터가 속한 왕국내의 정치적 문제 및 주변 왕국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던 전쟁으로 인한 왕국간의 정세에서 해결책이 나옵니다.
물론 해결책이 100% 수긍 갈만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자가 납득할수 있는 설정과 근거를 미리 제시해둔 해결 법입니다.
타 영지물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경우 주인공의 지략 또는 무력에 의해서 이를 주로 해결 합니다.
그 지략이라것을 바쳐주는 합당한 근거를 미리 제시해 주지 못하는 타 소설에서 등장하는것은 급작스런 이웃 영지들의 세력판도(정치적 요소 포함)변화 이거나,
전쟁이 일어나거나(왕국간에 정새가 안좋다고 미리 서술되어 있다고 해도 때 맞춰 일어나는 전쟁은 너무 나도 흔한 설정이며 행운에 가깝죠)
또는 주인공의 천재적인 전략(보통 1:5 - 1:10 정도의 병력의 차이를 극복할정도의 전략이란게 참 쓴맛을 느끼게 해주죠)입니다.
또 무력에 의한 해결책으로 등장하는것은 주인공의 절대적인 무력이거나 주인공이 키운 소수정예에 의한 무력 또는 위에 언급한 천재적인 전략적 또는 신무기의 개발등이 주를 이룹니다.
군터에서 제시한 해결 방법과 타 소설에 등장하는 해결 방법만으로
- 다른 영지 소설과 별다를바 없는데-라고 말하신 근거에 대한 반박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소설의 80%설명이라고 하셨는데 다른 소설들도 비슷합니다
군터에서는 이 하나 하나의 설정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 때문에 장황한 설명 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타 소설에서는 이러한 설정에 대하여 근거를 제시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기는 하겠지만 나중에 설정상의 오류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따로 모인 조각을 합쳐서 하나의 큰 그림을 만들수 있다는 것은 작가의 치밀한 구성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자기 생각대로만 글을 썼다는게 대충만 봐도 보입니다. 남작군터는 고증이나 인용,검증을 거치지 않고 여기저기서 이거조금 저거 조금보고 그것들을 차용해서 자기 생각만으로 글을 썼다는게 뻔히 보이는 글입습니다. 수로건설에서 사람모으는거부터 시작해서 건설완공까지 정말 간단하게 완료되더군요. 다른 영지물보다 조금 낫다는건 치안까지 생각했다는거정도?뭐 치안쪽도 사람들 겁좀 주면 끝. 건설로 인한 경기활성화를 어떻게 도모했는지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봐도 이렇게 간단하게 결말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다른 영지물과 별 다를바 없다는 건 남작군터도 검증,고증,인용없이 자기생각대로만 쓰고, 결과야 뻔하다는 겁니다.
음 수로건설 하기전에 수로건설로 인한 파급효과에 대해서 이미 서술되 어 있습니다.
현재 농토의 30%정도가 강의 혜택을 보고 있는데 수로를 건설하게 되면
얼마더라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나지만 영지의 1/3정도가 수로의 혜택을 받아서 작황이 좋아진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 가움이 들었지만 수로에 의해서 평년작 수준을 유지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타 지역은 가뭄으로 인해서 작황이 좋지 않아서 곡물값이 뛰었죠
분명 수로건설 이전에 파급효과가 언급되었고 수로 건술이후에 수로로 인한 가뭄에 피해가 감소했음이 책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책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인건비는 동원된 인부들이 정착하기위한(곡물구입)이나 농토를 구입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정착을 선택한 인부들의 토지 임대나 구입후 다음 수확기 까지 먹을 곡물을 영지내에 영지민들에게 구입합니다.
그렇기에 그 돈은 거의다 영지내에 풀렷고 그래서 노점상이 생기게되었고 수로건설후 늘어난 수확량으로 인해 점점 영지민들이 세금을 내고도 상단에 판매할수 있는 곡물이 생겼기에 곡물판매금액이 커져서 노점상들이 들어선 상권자 체가 커졌기 때문에 이웃영지와의 상권에 의한 알력이 생겼고 그래서 통행세 문제가 불거져 안온것입니다.
동원된 대다수가 정착을 선택하였고 그렇지 않은 소수는 자신의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인건비만 언급된게 아니고 부가적으로 수로건설에 들어가는 자재에 대해서 언급되어있습니다.
또한 수로건설에시 나온 흙을 가지고 가서 농경지에 뿌리는 행위등에 대해서 언급하며 (역사적으로 보면 범람원에 고대 문명이 집중되어있는 이유도 주기적인 강의 범람에 의해서 토양이 비옥해지기 때문입니다.) 타당한 이유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밝히셨기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글 말미에 "지뢰작"이란 단어가 영지물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울컥"하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남작군터"는 "영지물"입니다. 불만투성이님의 비평글을 보면 왠지 "남작군터"라는 글 보다는 "영지물"이란 글에 호감이 없는듯 보입니다.
"영지물"은 그 자체로 개인 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지만, "남작군터"는 영지물을 선호하는 독자에게 있어, 대다수의 "뚝딱이" 영지물 보다 나름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작가님의 첫 출간작품이어서 인지 아직 투박한 느낌이 많지만, 3편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개연성 있는 내용이라고 해서 설명조의 문단이 많아지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설명이 많을수록 개연성에서 미스나는 작품이 많죠. 앞에 써놓은거 뒤로 가서 바꿔버리거나 애초에 말도 안되는 설정들을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거나..분명히 설명으로는 천재에다가 못하는게 없는 사람처럼보이는데 실제로 하는짓보면 이뭐병이거나....
설명많은걸 굉장히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껀지가 뻔히 보여서 그걸 가장 싫어합니다.
꿈일님도 영지물에서 설명이 많은걸 당연하다고 느끼시면 조아라에서
칠흑의 공주를 읽어보세요. 어느분량 넘어가면 거진 영지물비슷하게
나가니
"남작군터"가 불만투성이님 말씀처럼 설명이 많은 탓인지 고저가 없이 잔잔히 흘러가는 글은 맞는 거 같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이아~재미있네, 흥미진진하네' 이렇다 하기 보다는 '나름 잘 쓴 글이네, 읽어 볼만 하네'라는 느낌 정도 들더군요.
아직까지 1.2권에서는 불만투성이님 말씀대로 설명이 많아서 개연성에서 미스나거나 앞에 내용이 뒤에서 바뀌는 내용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아직 1.2권이라 더 두고 볼 일이 지만... ... .
불만투성이님 취향에 맞지 않은 작품일수는 있지만 "지뢰작"이야 할 정도는 아닌듯 싶습니다.
"남작군터"를 읽지 않은 분들에게 님의 비평글은 "남작군터"는 "지뢰작"이다라는 선입견을 주기에 충분하다 보이입니다.
물론 불만투성이님 의도한 바는 "나에겐 지뢰작이야"겠지만,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야 "지뢰작"이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나름 "남작군터"를 좋게 본 사람들 입장에서 "울컥"하는 맘이 ^^;;;;.
그저 무난하게 "남작군터"는 나의 취향에는 맞지 않는거 같다라고만 하셨어두 이리 격한(흠 그런데 격한가여??) 반론 댓글이 달리진 않았을듯 싶네요.
저는 글쓴이의 말에 공감합니다
설명이 너무 많아서 지루한 감이 많더군요
소설보다 쉬고 다시 도전하고 그런식으로 겨우 1권읽었네요
2권까지 빌렸음 큰일날뻔했습니다
요즘 나온 영지물중 수작이라 칭하기에 빌렸는데
실망을 금할수 없습니다
이런글이 비평란에 하나정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설명이 이렇게 많고 이런류의
소설을 싫어하는 독자분들도 많을것같기에..
아무튼 개인적인 저의 견해로도 별로더군요 정말!
그리고 무슨 작은영지 하나가지고 있는데
내가 이 땅의 지배자 군터이다 이런식의 자화자찬?식
대사나 설명이 너무 많더군요 -_-
저한텐 이게 왜이렇게 거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유치하다랄까 머랄까.. 쩝..
무한무님// 작은영지라... 요즘 소설이 너무 규모가 커져서 그쪽에 익숙해지셔서 그런 모양입니다. 군터의 영지는 병력만 500인 영지입니다. 500이라고 하니까 소드마스터 한칼에 죽어나가는 병력같지만서도.. 500명의 정예병력을 유지할려면 돈이 얼마나 들고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를 곰곰히 생각을 해보세요. 500명이면 우리나라 편재로도 대대급을 상회하는 병력입니다. 어제 읽었는데도 인구가 기억이 안나네요. 인구를 병력의 10배로 잡으면 5천이라고 보면 5천명의 인구 지금으로 환산하면 1000세대정도의 사람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자리입니다. 그정도의 위치면 자화자찬해도 됩니다...
무한무님 지배자를 자처하는게 유치하다고 하셨지만...일반적인 판타지소설에서 워낙 많은 영주와 귀족들을 본 탓이겠죠. 하지만 남작군터에서 영지란 단순하게 귀족마다 가지고 있는 땅이 아닙니다.
남작군터의 이루 영지는 왕국의 북부에 있는 7영지 중에 하나 입니다. 나라의 동,서,남,북 4방향중에 북부에는 7영지 밖에 없는겁니다. 결국 다른쪽도 북부와 비슷한 영지가 있다면 왕국내 30영지 정도밖에 안되는거죠. 귀족은 더 많이 있지만 영지를 가진 귀족은 그 중 몇명밖에 안되며 계승귀족도 드물고 귀족작위는 오로지 왕만이 내릴수 있죠. 영지를 가진 귀족과 영지를 못가진 귀족은 천지차이이며 작위마다 보유할수 있는기사가 제한되어 있어(남작은 20) 귀족으로 갈수 있는 기사작위를 수천골드에 거래하기도 합니다. 영지귀족의 자식일지라도 장남이 아니면 작위도 못받고 그냥 일족으로 살아가는데 영지를 못가진 귀족이라면 말할것도 없죠. 2권에서도 나오는데 문관을 구하다가 왕국 남부에 남작가 차남을 한명 고용합니다. 가신으로 삼아 대대로 영지 문관으로 쓰겠다고 하니 아예 본가를 옮겨옵니다. 이것을 보면 작위는 같은 남작이지만 영지를 가진것과 못가진것의 차이를 알수 있죠. 남작군터는 작위만 남작일뿐 한 지역의 지배자입니다. 그 자부심이 남다를수밖에 없죠.
말나온김에 제가 판타지를 읽을때 제일 거슬려 하는것이 병력의 숫자입니다. 군터에서 나온 500명의 병사를 아주 잠깐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생각하기 쉽게 현재 대한민국의 돈가치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병사 1인이 하루에 먹는 식비를 1만원으로 잡죠. 그리고 한달 월급을 10만원으로 잡읍시다(대한민국 병장이냐...) 그러면 한달에 한명이 40만원이 필요하군요. 400,000*500=200,000,000 네 2억이군요. 일년이면 24억이 소모가 됩니다. 실재로는 기사니 백인장이니 중간 분대장들은 대우를 더 해줘야 되니까 아마 매달 50%정도가 더 나와서 3억 정도가 들겠지만 그건 봐주더라도 군사비만 24억이 나간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치면 1만의 병력이 얼마나 대단한 병력인지 감이 오십니까? 지금 500명은 완전 경보병으로 잡은 것이고 이게 중보병이나 기마병이 되면 5배 10배정도의 돈을 더 잡아 먹을 것이 뻔하고 1만이면 사단규모니 기마병부터 해서 편재 갖출려면 1년에 군 유지비만해도 엄청 나겠지요? 한명당 40만원잡을때 1만명 단순계산으로도 한달 40억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1년이면 480억이군요.. 제가 좀 과도하게 액수를 늘려잡았다고 보고 반땅하면 240억이군요.. 1만의 군대를 유지만하는데 240억이 듭니다. 그런데 요즘 소설보면 영지에 10만 병력도 유지하더군요.. 쩝.. 병력인플레를 개선해야합니다..
슈퍼노바님 말에 이해는 가지만말입니다 판타지의 기본배경인 중세에선 말입니다.무기는 지급할지몰라도 방어구나 이런것들은 개인이 구입해야합니다. 모병제도 아닐뿐더러 징집제 이므로 월급따윈 필요없는것이구요.병사들이 지낼 막사따위 금방 짓습니다.뭐이것은 언급하지않으셨으므로 제외하도록합시다. 하지만 하루식비가 만원씩이나 들어간다니요? 한끼에 2000~3000원씩만 해도 죄다 먹이고 넘어갈수있습니다. 좋습니다 하루식비 1만원으로 치고 계산을 해봅시다 그럼 같은 계산이 나오겠지요 하지만 중세시대가 뭡니까? 마을 혹은 영지의 모든 부가 영주에게 집중됩니다. 군사라는것은 전시가 아니면 필요없는 무지막지하게 소비만 해대는 집단이므로 1%~10% 선을 유지하는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므로 군터의 영지에는 적게는 5000 많게는 5만의 인구수가 존재합니다. 이때는 모두가 잘사는것이 아니므로 월수는 저소득층인 200만원에 맞춰보도록합시다(아니면 태클 ㄳ) 이때의 세율... 40%로 해볼까요? 그럼 한가정에서 대략 50만원이 나오는군요 5000의 인구이며 4인가족기준 80만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월 세금은 10억이 나옵니다. 이것은 그냥 평균치요 계산값이니 태클거실분은 거셔도 됩니다만 월 10억에 1년이면 120억입니다. 이정도면 500명의 군사를 유지할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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