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신인 작가의 문장력이 좋지 않아서 독자에게 서술시 흥미유발에 실패했다는것은 동감 합니다.
하지만 개연성을 가지고 서술하는 글에 대하여 단지 설명이 많다라고 하시는듯 합니다.
나무꾼과 산신령 이야기를 아실겁니다.
마지막에 산신령이 "이 도끼가 네 도끼냐"라는 물음에 "네"라고 대답을 합니다.
상황 설명만으로 독자는 납득 할수 있습니다.
군터란 소설이 왜 일반 영지물과 다른가?
산신령이 보여준 쇠도끼가 왜 나무꾼의 도끼인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나무꾼이 도끼자루에 자기만의 표식을 해뒀다가 첨가된게 군터란 소설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상황설명만으로 끝나도 될 부분까지 작가가 근거를 만들고자하 하면서 설명의 장황함으로 이어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위에 말하신 치트키를 사용해 레벨업하는 느낌이라는 표현은 타 영지물에 해당하고 단계를 밟아가는것이 군터에 가깝다고 생각 됩니다.
눈앞에 자극적인 요소를 나열하고 그 요소에 가려진 개연성이 없는 글들에 너무 익숙해 진게 아닐까 합니다.
바쁜 일정이 끝나고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접속해보니 다른 비평글을 보니 난리도 아니군요..
그나저나 작명센스나 도량따지는거 정말 할말이 없군요..
접근금지님 제가 말하는 의견하고 반론이 좀 안맞는것 같습니다.
산신령이 튀어나와서 질문하는거 ..
네 도끼를 빠트린 설명이 있어야 독자가 납득하겠죠..
그럼 새벽에 나무꾼이 보리밥 두덩이를 싸서 뒷산 어쩌고 저쩌고 ....
이렇게 한권쓰고 2권에서나 도끼를 연못에 떨어트렸다라고 느낀게 제 감상이며 비평글의 출발점입니다.
네 도끼가 빠지는 안타까운 사연이 나오기전에 재미있으면 이야기로 만족스럽지 않나요? 그런데 언제 일어나서 언제아침밥을 먹고 언제 도끼자루를 메어들고 어느방향의 어느산에 어디쯤에서 언제 나무를 하는게..
위에 나열된 정보가 시간과 공간에 정확한 개연성을 위한 장치라고 한다면 저야 입다물어야 하겠죠.
저도 1권중반에 gg쳤습니다. 넘 평이해요 나름 영지물도 많이 보고 가리지 않는데요 그러다 보니 감정이입되지 않는 영지물은 꺼리게 되더라고요 .
세금/세율등 넘 디테일하게 그려 긴장감 떨어지고 주인공의 무력상승을 표현한 문구에서는 한숨만 지어지네요
주변정경을 보고 최상급에 해당 하는 깨달음 얻습니다. 물론 바로 본인에게 접목되는것 아닙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주인공이 어떤 훈련을 하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글속에 표현되어 독자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든 후, 깨달음을 얻어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수긍을 하죠 .
영주로서 업무를 보다가 연무장에서 "훈련을 했다" 또는 "틈틈히 훈련을 했다"라는 표현만 딸랑 글 속에 나온 후, 바로 주변정경을 보고 검무를 추면서 깨달을 얻었다고 하니 이것 정말 뭥미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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