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핵폭탄을 막아요? 터무니가 없네요.
메가톤급 핵무기도 널렸지만 일단 '겨우' 20킬로톤짜리 핵무기가 폭발한다해도 순간온도가 '섭시 6천만도' 까지 올라간다는 것은 알고 쓴 글일까요?
그리고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의 경우 대기권 밖에서 하강할시 속도가 약 마하 20에 달한다고 들었는데...... 동체시력으로 본 뒤에 뇌에 명령을 내려 행동하고 나면 이미 지나가고 난 뒤 인데 요격이 가능할까요? 뭐, 미국에선 막을 수 있다지만......
100% 환상 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에 기반을둔 환상 소설이라면 조금 앞뒤가 맞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흠......
p.s 읽어보진 않았습니다만 핵무기와 맞짱 깐다는건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 되네요. 핵 무기라면 '수소폭탄' 도 포함 될텐데. 수소폭탄의 원리는 수소핵융합으로 태양이 불타는 것과 같은 원리죠. 소형 태양을 맞고도 살 수 있다면 ...... 유기생명체가 아니죠.
아나타문님//마법이니까요(하품). 이 소설의 마법은 과학에 기반하지 않습니다.
대충 최종보스전에서 이 아가씨들이 싸우는 방식을 보자면
시공을 제어해서 무한의 거리를 무한의 속도로 주파하고
무한개에 가까운 블랙홀을 날려대고
양자역학의 관측자 이론을 이용해서 상대의 존재를 세계에서 소거하고
무한개의 가까운 우주를 생성하여 중첩시켜 그 정보량으로 상대방을 덧씌워 소거하고
접근해서 주먹질을 하는데 그 주먹 하나하나가 우주를 멸망시킬 수 있는 위력을 담고 있습니다.
말했잖아요. 이 소설 전투장면의 스케일은 투명드래곤 따윈 뛰어넘음.
...... 막상 써 놓고 보니, 이 책은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이야기 할 수 없는 그런 책입니다. 애초에 제가 저 위에 써 놓은 모든 이야기는, 이 책에는 전혀 적용이 안되는 헛소리거든요. 저는 원한때문에 깐것일 뿐.
오로지 결말부의 주제를 위해 모든것이 짜여지고, 쓰여진 소설.
하여간, 이 책은 라이트노벨을 혐오하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읽어보는 걸 추천하는 책입니다.
ps. 생각해보니 키온은 "취향을 존중하자"라는 말은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저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라는 문장에 담긴 키온(작가)의 본심은 "난 너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으니, 너도 내 취향을 존중할 필요 없다"가 아닐까요.
무한대에 수렴하는 속도라? 웃기네요.
약 초속 30만 킬로미터의 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무한대에 수렴하는 추진력이 필요 하다고 합니다.(질량이 존재하는 이상 절대 광속에 도달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도달 하기 위해서는 무한대의 추진력이 필요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속에 가까워 질 수록 시간이 느리게 가고 광속이 될 경우 시간은 멈추며 초 광속이 되면 과거로 돌아가죠.
광속은 약 초속 30만 킬로 입니다.
그런데 무한대의 속도로 날아가다니...... 그 세계관은 '3차원' 인가 보네요.(실제 우리가 사는 세계는 최소 4차원 이상의 세계 입니다. 4차원까지만 증명이 났다는...... 초끈이론에 따르면 12차원 이라더군요. 맞나요?)
그리고 지구를 공전하고 있는 달만 사라져도 지구의 생명체는 머지 않아 멸종 합니다. 달의 중력때문에 지구 자전축이 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죠. 태양계 행성중 목성만 사라져도 인류가 멸망 하기엔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은하계를 집어 던지고 싸워요?;;;
물리쪽 전공도 아니고 그냥 도서관에서 어깨 넘어 읽은 과학서적이 다지만 ...... 이건 뭐 너무 심각하네요.
차라리 물리법칙이 완벽하게 다른 새로운 우주를 세계관으로 창조해서 쓰신다면 모를까. 지구가 있는 '우리은하' '우리우주' 의 물리 법칙상 불가능 한 일을 마구 해내네요.
아나타문님/// 광속 이상의 속도는 가능합니다. 공간 자체를 당긴다면 가능하죠. 물론 이론상으로. 하지만, 인간이 빛의 속도도 체험해보지 못했는데, 단지 알베르트와 스티븐스가 증명한 이론만을 100% 확신하는건 무리라 봅니다. 뉴턴의 물리학이 그들에 의해 박살났듯이 말입니다.
물리법칙상 불가능하니까 소설이죠. 거기다가 이 소설은 엄청난 스케일이라 과학법칙 따지긴 좀 그렇다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법칙이 전부만은 아닙니다. 인간 과학사가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것도 아주 근래의 일에 불과합니다. 이제 시작일 뿐인데, 우리는 그 하잘데기 없는 지식을 가지고서 전부인마냥 굴면서 그걸 소설로 씁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절대적 개연성이다라고도 외칩니다. 어불성설입니다.
질량보존의 법칙? 블랙홀 이론? 나중에 가면 한시대를 풍미한 개뻥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ㄴ덧붙여... 블랙홀 이론은 스티븐스가 오류를 인정했죠. 당시 사이언스를 읽어보지 않아서 뭔 오류인지 제대로 모르겠지만... 어쨌건간에,
현재 진리라 여겨지는 과학이론은 우리가 아는 현세의 법칙중 아주 극일부에 불과합니다.
하나였던 UFO가 둘로 변하고, 혹은 둘에서 하나로 합체하고, 뭐시기 이런 우리로선 말도 안되는 그야말로 SF소설쓰네 하는 소리가 외계인들에겐 우리가 미개하게 들리겠죠.
개미들이 불을 만들어내지 못하여(개미소설 아님) 불을 모르는 것처럼... 나름의 넘을 수 없는 선이 존재하는것일뿐이겠죠.
오미크론님에게...
대부분 공감 합니다.
공간의 팽창은 초 광속이 가능 하기에 공간 을 당겨 초광속으로 항행 하는 것이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초광속 비행을 하는 동안은 우주선 내부에서의 조종이 듣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한 마디로 공간의 팽창 방식으론 초광속 비행이 불가능 합니다.
다른 방식의 초 광속 비행은 웜홀이나 워프 개념인데 이는 사실상의 초 광속 비행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빛과 우주전함이 탁자 한중간 에서 출발 했다고 할시 빛은 탁자면을 지나 탁자 다리를 거쳐 바닥에 간뒤 다시 바닥 중앙까지 이동한다면, 우주전함은 드릴(?)로 탁자 한중간을 뚫고 아래로 점프를 하는 개념 이니까요.
초속 30만 이 나오지 않아도 빛 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을 하겠지요. 하지만 정말 초 광속의 속도를 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뭐, 이 소설에서는 광속도 초 광속도 아닌 '무한대'에 가까운 속도 라고 하니;;;;;; 그저 할 말이(.....) 저런 속도라면 4차원인 시간축의 저편으로 튕겨 나가지 않을까요?;;;;; 과거와 현제 미래를 넘나 들며, 말 그대로 시공간을 초월한 전투를 하겠지요.
하지만 과연 그러한 서술을 했느냐가 관건 이겠지요. 그러한 서술이 없다면 못해도 해당 세계관은 3차원의 세계 라고 밝혀야 겠고요. 너무나 자연 스럽게 4차원 개념을 무시해 버리면 ...... 그러면서 양자역학 이론을 쓰고 있다면......
조금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원래 취향따라 맞춰읽는게 정상입니다.
원래 내취향 아니면 읽지 않는거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다는건 맞는말입니다.
그리고 아나타문님.
우리나라 판타지부터 시작해서 일본,서양쪽가면 핵맞고 멀쩡한 애들 많습니다. 세계멸망을 일으키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핵폭탄 막는다고 어이없어 하는건 좀 아니네요;
세일러문이나 슬레이어즈만 봐도 마법소녀들이 세계 부술수 있고
서양쪽 히어로물을 보면 헐크는 핵폭탄 맞고 살아돌아다니고요. 슈퍼맨만 해도 태양속에서 목욕하고 옵니다.
우리나라 판타지나 무협, 퓨전도 찾아보면 신들을 우걱우걱 씹어먹는 애들 많은데, 그렇다고 그게 취향에 안맞을순 있어도 어이없어 하진 않잖아요.. 마법사들이 핵보다 강력한 운석낙하까지 쓰는판에...
왜냐면 그 소설엔 그 작가의 설정과 세계관이 있는거고, 거기에 맞춰서 힘을 얻었고, 거기에 맞춰서 힘을 행사하는데, 단지 그게 현실과 비교해서 스케일이 커지는것 뿐이니까요.
p.s
은하를 던진다고 하니까 그렌라간이 생각나네요; 은하 두개를 잡아다가 뭉친다음 던지는 장면이 있었죠.
예전에 약해지기 전의 슈퍼맨은 전속력으로 우주를 날면 우주가 멸망하고 빅뱅이 일어난다는 설정도 있었다는데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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