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많은 부분 공감이 가지만, 기존 작품을 읽으며 형성된 설정상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쉽네요. 내적 개연성에 문제가 있었다면 모르지만 그냥 평소에 '다른 소설에선 이랬는데' 비슷한 판단기준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소드맛스타가 되려면 깨달음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설정나름입니다. 깨달음이 중요하기에 하루만에 대오각성해서 소맛이 될 수도 있죠.
드래곤의 유희란 건 꽤 다양한 형태로 묘사되어 온 걸로 압니다. 정말 다른 생을 사는 것에서부터 그냥 놀러다니는 것까지, 작품마다 각양각색이죠.
9서클 마법이 오러블레이드로 깨질지 말지는 오로지 작가가 결정하는 겁니다.
태극이란 단어가 주로 정파무공에 쓰이는 것이긴 하지만, 무극혈마검이니 천마성검이니 금강마체니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섞어쓸 수 있습니다.(무극, 성聖, 금강金剛이니 하는 단어는 태극과 같은 맥락이죠)
기타 등등... 이런 부분은 글쓴 분께서 너무 자신의 상식에 의거해 판단을 내리는 듯 합니다.
서클이라든지 소드 마스터같은건 거의 공식으로 확정 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대부분 무협이나 판타지를 자주 읽어본 사람은 당연히 가지게 되는 공식이라 생각됨니다. 7서클 마도사는 소드마스터와 동급이고 소드 마스터 위로는 그랜드마스터가 있다는 등등..
그러므로 거의 일반화 된 공식을 비틀어서 책에 적용시킬려면 당연히 그에 합당한 세계관과 개연성을 내용에서 설명시켜야 하는데 그 내용이 없거나 부실해서 저렇게 쓴거 같네요.
솔직히 지문의 내용만으로는 어이가 없는 책이네요.
태극 어쩌고 마공이 붙었으면 그 마공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왜 태극인지 말해놨다면 과연 저렇게 글을 올릴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네...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9서클이 오러블레이드에 깨지면 밸런스가 안맞지 않나요? 마약중독님 말처럼 책에 따로 설명을 해줬으면 했던거였구요..... 에에...드래곤은.. 제가 개인적으로 했던 생각이니...죄송합니다. 또.. 태극은 사전검색을 하니 '중국 고대의 사상으로, 만물이 생성 전개되는 근원.' 이라고 나오네요. 어쨋든.....그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으니....지웠구요. 저 다음부터 댓글 달아주시는분은 위에 고쳐서 써놓은 것들(놀라는 상황 표현의 부족, 너무 쉬운 납득 등..)에 대해 대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한 글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옳은 지적이라고 봅니다. 푸캬 님이 말씀하신것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다고 보는 보편타당한-그것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어느 세상에서라도 통용되는- 상식이 안통한 것을 말하는 것이지 설정을 가지고 문제를 잡으신건 아니니까요. 확실히 5살짜리 꼬맹이가 '주워'온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버지나 우연히 들어간던전에서 만난 어린아이를 한번보고 주군! 이러면서 따라 나오는 것도 이상합니다.
뭐 애초에 '환상' 책을 뽑으신게 실수 이실지도....
ps.일곱번째기사, 명왕전기도 환상이긴 합니다만...정말 뻘밭의 진주 케이스라 환상책은 보기가 싫죠..
그건요. 아빠가..자기 자식이라도 느무느무 천재라서 그런거에요.
내가 낳은 자식이라도 킹왕짱 똑똑한 애가 준거니까..
아~무 의심도 하지말자. 그냥 가는거야!
이런거에요.
그리고 던전에서 드래곤이랑 싸우고 나서 주군! 한거는 ..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짱먹는 드래곤이랑 싸우는 사람이 보통사람이겠어요? 쫓아만 다녀도 부스러기만 주워먹어도 배터~지겠다. 좋은자리 하나 얻겠다.. 이런 생각 안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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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오히려 설명해 주는) 댓글은 안달리는군요.
뭐 엄마뱃속에서부터 내공닦는거는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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