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카론! 너는 사자의 아들이다. 그깟 고기를 탐하는 배고픈 늑대가 아니란 말이다!"란 의미를 굳이 생각해보자면.....
겟타로봇님 말처럼 제왕이라는 (숫)사자는 스스로 사냥을 하지 않죠. 뭐 무리에서 떨어진 넘들은 한다지만 논외로 치고.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고 앞뒤 내용을 유추해 본다면, 주군의 아들을 키우는 기사이니 아마 강하게 키우기 위해 상당히 고된 훈련을 시켰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와중에 주인공이 배고프다(?....아니면 그저 마을 사냥대회에 호기심에 참가했을지도...)란 이유로 훈련을 땡땡이 치고 고작 먹을것 따위에 혹한 가벼운 행동을 질타하는게 아니었을지.........만약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면 ㅈㅈ......
참고로 사자는 배고플 때가 배부를 때보다 많다더군요. 그리고 간혹 너무 많이 먹어서 체하면 풀도 먹는데요...^^
幻首님///
어릴때부터 스피릿을 훈련해온게 맞습니다.
하지만 사냥대회에 배고파서 참가한것도, 호기심도 아닙니다.
마을 자체가 도망자들이 모여들어 생겨난 자유마을이니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가 생활신조가 되어버린 마을입니다.
어릴때부터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일을 하며 어머니를 먹여살리다가 사냥을 나갈수 있는 나이가 되어 사냥을 나간겁니다.
그전에는 아무말이 없다가 그날 사냥 나갔다고 뭐라 한거지요. =ㅅ=;
아마 어머니가 죽으면서 카론에게 나는 사자의 아들이니 죽더라도 비겁하게 살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을 주입시키기 위해 억지로 넣은듯한...;;
에...그런데 사자가 풀을 먹기도 하는군요. 몰랐던 사실입니다. ^^;;
어째 읽어도 저와는 반대로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카론의 어머니라는 분은 거의 죽기 전에 상황이었고, 카론과 어머니는 그 마을에 생명의 빚이 있어서 마을 사람들을 위하여 고기를 탐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대충 훑어 보고 비평 하신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작가분 마음이 아프죠.
그리고 다들 읽지도 않고 댓글을 함부로 다는 것 같은데 그러시면 안돼죠~~
적어도 읽어본 사람이 비평해야지 무슨 마녀 사냥도 아니고...
숫사자가 어떻냐는 둥, 사자는 풀을 먹으면 안된다는 둥...
에휴.
이래서 비평란이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에휴...이곳은 무슨 싸움터 같아요?
책에서 주인공이 사냥을 해서 뒷다리 하나를 얻어요 아마 토끼 한 마리도 얻을 거에요.
사냥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은 고기를 얻어가는 것이 법칙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고기를 가지고 가면 수백명의 마을 사람들은 그 남은 고기로 스프를 만들어 나눠 먹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어머니는 마을 사람들 덕분에 살아 났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면 그깟 고기를 탐하지 말라 하셨던것 같아요.
또, 주인공 어머니는 생명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아들에게 무언가 자극을 주고 보여주기 위하여 자신의 힘을 격발하는 설정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게 자신의 주군에 대한 마지막 의리라 말하던데 저만 읽었나요?
무엇을 비평하기 위해서는 전 적어도 읽어본 사람에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집단 마녀 사냥도 아니고...
마음에 드는 작품도 있을 것이고 없는 분도 있을 것인데 굳이 이렇게 까지 작가님들을 매도하는 이유가 뭘까요?
문피아에 여태 눈팅만 하다가 저도 작품을 쓰려하니 두렵네요.
이런 분들 때문에 나중에 제가 상처 받을까 말입니다.
다들 양심과 생각이 있다면 올바른 비평이 무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먼저 김광수님과 딱히 친분이 있거나 해서 쓰는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skyluck님 덧글을 읽고
위 비평글을 읽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비평글을 쓰신분은 "카론! 너는 사자의 아들이다. 그깟 고기를 탐하는 배고픈 늑대가 아니란 말이다!" 라는 이 말 하나만 이상하다고 글을
쓰신것 같은데(글이 자신에게 안맞는다고 했던 이유로서)
이분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사는 마을사람들에게 구원받았으며 그 후로 카론이 고기를 구해오면 서로서로 나눠
죽을 끓여먹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결국 기사가 말하려던 대사는
너는 사자의자식[공작의자식]이니 그깟 고기[스스로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의리없이 목숨을 구해준 마을사람들과 나눠먹지도 않고 가져온 고기] 를 탐하는 늑대가 아니다.
라고 했던것이 아닐까요? 저도 읽어보지 않아서는 잘 알수가 없지만서도.
또, 제 말이 틀렸다 하더라도보통 비평란에 올라오는 신작들을 독자들이 잘안보는것을 감안해서 감상란에 "김광수님 오버하는 문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예를들어 이런것" 이런식으로 올려줬다면 훈훈하지 않았을까요? 문장 나 잘못썼다고 작품하나가 너무 매도당하는것 것이 아닌지..
마지막으로 위에 너무 직설적으로 이런 글은 보지맙시다.
라는 둥 이런글은 가벼운 마음에서 보는데도 눈을 찌푸리게하네요
sky lucky님///
그날 마지막 힘을 격발시킨걸 뭐라 한게 아닙니다.
그러려면 어릴때부터 미리 강하게 키우던가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저 포스를 수련했을뿐. 창술도 어머니(기사)에게 배운게 아니라 마을의 자경대장인가?? 그분에게 배운걸로 봤는데요.
그전에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다가 그날 갑자기 오크가 올줄 알았다는듯이 너는 사자의 아들이다라고 질타한 이후에 나가서 마지막 힘을 쓰기에 뭔가 어색하지 않은가?? 라는 말을 한겁니다.
그리고 마을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었으니 고기를 먹지 말라고 했다고요??
본문에도 적었듯이 자급자족이 생활화인 마을입니다.
기본적으로 더이상 도망갈것이 없기에 이웃에게 친절하긴 하지만 먹는 문제는 옆집아이보다 내 아이가 더 중한법이니 먹는걸 나눠주지는 않는다라고 읽었습니다만.
그래서 정당하게 사냥해서 얻은 몫인데 갑자기 그렇게 나오니 당황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주인공도 당황.. 독자(저)도 당황..
비록 사서 보지는 않았지만 저도 끝까지 읽었습니다.
삽살할매님///
저는 보지 말라고 적은것은 아니었습니다만..
다시 보니까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다만 이 대사 상황에 안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쓰기 시작했던 글인데 제가 조금 흥분했던듯..-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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