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오타부분은 그렇다치고..
골렘이 안나와서 불만이라면 그건 좀 다른 문젠데요..
라면 먹으려면 일단 물을 끓여야죠,
대뜸 찬물에 면부터 넣을순 없잖습니까
사실 최근 본스트로보단 에피소드위주로 너무 길게 끌고나가는게 장르문학의 아주 나쁜 경향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만.
파트1부분이 딱히 지루했던것도 아니고(이건 뭐 개인차겠죠)
1권부분은 주인공이 게임에 접근하는 부분
2권은 그에 흥미를 느끼고 서서히 집착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문제될건 없다고보는데요.
게임소설이 보통 인기가 있으면 10권도 쉽게 나오는걸 생각해보면 그다지 느린전개는 아닙니다.
뭐 탓하려면 심심하면 별내용도 없이 에피소드나열식으로 10권이 넘어가는 현 장르문학을 탓해야죠
많이 동감합니다.
솔직히 나이트골렘의 박진감넘치는 메카닉전을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작가님이 나이트골렘의 후속격인 이야기를 구성했는데 초반에 골렘의 비중이 너무 작군요.
작가님 께서도 그걸 알고 첫번째 챕터는 슬금슬금 보여주긴 하는데 페이지 낭비라는 생각만 듭니다.
지금까지 전개중엔 끌릴만한 이유도 없고 동기부터 전개, 주인공의 각성같은 아이템들도 기존의 게임판타지와의 차별성이 부족하고요.
1-2권이 설정깔기라고 해도 너무 긴데다가 몰입도나 흥미성 면에서 부족해 보입니다.
반면에 권경목작가님은 후발 스타터니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속권에가면 1-2권 내용쯤이야 무시할정도로 환성적인 이야기를 펼쳐내시는 분이니까요.후회할일은 없을겁니다.
아직 실망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봅니다.
작가님의 전작인 나이트골렘, 세븐메이지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초반부터 주인공이 강하진 않지요. 이른바 성장소설이라 할까요? 이런저런 사건을 거쳐 점차 주인공이 강해지게 되는 과정이 차분히 진행되는 모습이 작가분의 스타일이라 생각되는군요.
프롤로그에 나왔던 극강의 골렘유저로의 모습은 현재의 2년뒤의 모습입니다. 지금 연재되는 부분은 그 동안의 성장과정이죠. 그런 주인공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나름 즐거움입니다.
아마도 3권 말이나 4권 초입이 되야 본격적으로 골렘이 등장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기갑물이라는 부분은 잠시 봉인해두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겁니다. 게임소설만으로로도 근래에 드문 수작이니까요. ㅎㅎ
그다지요.
애초에 연재시부터 판타지물로 시작한 것을 본터라 골렘이 당장 등장 안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봤습니다. 물론 메카닉물을 기대하셨다면 실망이 있는게 당연한 부분이었습니다만 말이죠.
하지만 게임이 단순 메카닉물을 표방하고 있지 않는 한은 1,2권부분의 판타지세계를 소개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세계관에서 골렘이 등장하는 것이니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밸런스문제나 퀘스트나 이벤트가 너무 세세하게 주어진다는 점(운영자가 보고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그런 식의 퀘스트는 불가능하죠.) 뭐 그래도 요즘 나오는 게임소설 중에서는 기대할만한 소설이라고 봅니다. 충분히 말이죠.
이제 파트2로 넘어가서 골렘이 나오길 기다려야겠지요. ^^
전 무쟈게 재밌게 봤습니다. 재미만 따지면 근래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 분들이 쓰셨듯 권경목님은 기갑전기까지 3작품다 성장형입니다. 초반부터 스케일 크게 안나갑니다. 점점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주인공이 아우르는 세계가 커지는거지요. 초반에 기갑전이 벌어지는 장면이 나오는것은 요즘 출판사정상 어쩔수 없었던건 아닌가 합니다. 처음 강렬한 인상을 주지못하면 주고객층인 학생들을 잡을수 없고 그럼 잘 나갈수 없으니 미끼를 던진거라 봅니다. 그런의미로 2권 초반에도 나오는듯...
처음 프롤로그처럼 계속 나가면 몇권이나 갈까요? 그냥 개념제로 먼치킨밖에 더 되지않겠어요?!
작가님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좀 많이 부족하거나 국내 리니지류만 즐겨 보신듯 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스토리텔링이야 그렇다고 쳐도
게임소설의 가장중요한 점은 게임의 개연성이라 생각 하거든요.
아니면 그냥 환타지소설을 쓰는게 낫죠.
120도 모니터에 장갑만 꼈는데 가상현실에서 케릭 7개를 조정한다는 말도 안돼는 설정은 가상현실에 대한 공부가 좀 부족하지 않으신건 아닌가 하는....그냥 얼버무려서 그냥 됀다는 식이었는데 거기다 가상현실이란건 케릭하나가 하나의 인격체 개체가 돼는건데 리니지쫄플레이도 아니구 멀티플레이라는 말도 안돼는...집중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한계와 시스템의 문제랄까요. 모니터 7개 켜고 전지적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면 이건 이미 가상현실 겜이아니라. 걍 모니터 보고 겜하는 3d겜이죠.
가상현실은 케릭자체가 하나의인격 개체인데 7개 케릭을 조정할려면 로그인 로그아웃과정을 7번을 걸쳐서 케릭하나 하나에 자신을 싱크로 시켜야 정상인데...그건 차치하고서라도..
게임 자체가 마치 리니지 가상현실판이랄까요 ㅡㅡ
작가님이 글을 재미있게 쓰시는건 인정하지만 게임소설이라기엔 게임에 대한 이해나 경험이 다양하지 못한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냥 같으 내용의 기갑환타지 물을 쓰시는게 더 개연성에 맞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처음 글쓴 분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문원님의 글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제가 게임소설을 잘 모르는 관계로....
글쓴 분이 스토리, 개연성이라 말씀하시면 현실상의 스토리와 기갑물로 빨리 안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이 부분의 작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미래에서 주인공이 왜 게임을 하게 됐고, 다른 유저에 비해 게임을 더 잘하는 이유 - 골렘이 과거 2년전에 운용했던 슈팅아머와 같아서 처음 타자마자 능숙하게 몰 수 있었던 - 등이 설정이 되어야 본격적인 기갑물로 넘어갈 수 있는 건데, 이 부분은 간과한게 아닌가 싶네요. 더군다나 주인공이 모든 걸 혼자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초반 파티구성을 위한 다른 유저들과의 관계설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글쓴 분은 그런 거 필요없이 첫장부터 메카닉몰고다니면서 부수고 다니는 이계깽판물에 취향이 맞춰지신 것 같군요.
그리고 두 작품 냈다고 중견이라고까지 부를 수는 없습니다!! 예전 뫼시절이라면 첫 작품 하나만으로도 완성된 대기의 모습을 보여주신 분들이 많지만 이 분들은 수십편의 습작을 썼다 지웠다하면서 첫 작품을 내신 건데, 요즘의 대부분의 작가들은 지워야 할 습작을 보란듯이 출간하니 독자들의 눈높이를 못따라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권경목님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1. 뭐, 그냥 현대인의 조급증...이려니 해야겠군요.
장편소설, 아마 잘 안 읽으시는 듯 한데... 이 정도 글의 페이스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장르가 다르지만, 용대운 선생님의 군림천하 같은 제대로된 장편작품의 페이스를 보시면 그냥 쓰러지실지도 모르겠군요.
2. 이 작품은 다중 캐릭터 육성 게임 판타지(...)입니다.
주된 전개방향이 기갑전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갑전 말고도 여러 캐릭터들의 육성과정 또한 비중이 높습니다. 돌리는 모든 캐릭터가 히든 클래스를 얻고 먼치킨이 되는 것에 있습니다. (솔직히... 좀 산만하긴 합니다.)
단지, 기갑전기란 이름이 앞에 붙은 것은 연재 이후 출판과정에서 마케팅 상의 이유에서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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