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엥? 누가 서론본론결론 모양갖춰서 근거대가면서 반론을 펴라 했나요? 이 비평에 다른 분들이 공감하거나 반대하는 이유를 하나씩 댓던것처럼(설정이 이해불가, 주위사람들이 재미없대네 등등) 하시던가
그렇지 않고 그냥 무턱대고 재미있다고만 하니 설득력이 없죠...뭐 약식으로 간단하게 반론하는게 그렇게 힘들다면 그래도 이런 면이 재밌다든가 하면 좋았을텐데요.
9번 빨간 배경 검은 고양이(이모티콘인가?) SanSan님 앞으로는 리플 하나하나 달 때마다 미리 저 사람이 추천글을 올렸는지 안 올렸는지 정신바짝차리고 검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비록 뭔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그 글에 놈팽님 비평에 대한 반론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흑오조님. 말 싸가지없게 한 건 미안합니다.
점성님.. 약간 말장난을 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어지는데요..
산산님의 지적은 추천 여부를 떠나 흑오조님의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해서 비아냥 조로 지적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점성님이 "말을 가볍게 한다"는 게 산산님이 댓글을 달게된 이유가 아닐까요??)
점성님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을 논하기 전에 표현에 있어서 상대를 무시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논리없이 우긴다는 인상을 받으면(흑오조님이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살며시 짜증이 나는 게 인지상정이긴 하지죠. 점성님과 비슷한 반응을 보인적 누구나 경험해봤을 줄로 압니다. 저도 마찮가지고요. 다만, 이번 점성님의 댓글은 약간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다른 분들은 달리 생각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지극한 개인의 감상으로 재미있게 읽은 것만으로 수작으로 칭하셨기에 호떡맨님이 그렇게 글을 쓰신 것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많은 글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많은 지뢰작들을 피해가기에 다른 분들이 올린 리뷰가 무척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가끔 리뷰작만 봐도 지뢰작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죠... 제 생각으론 도저히 개인의 취향 차이로 메워질수 없는 작품의 결함이 있는데 말이죠. 그런 면에서 독자가 올린 감상도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수작이라 불릴 정도의 작품이라면 '그거 읽어보니 재밌던데?' 정도로는 근거가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감상은 주변 사람들 아무에게나 얻을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소재가 신선하다, 문체가 아름답다, 인물 묘사가 뛰어나다 같은 구체적인 점으로 평을 해주시는 게 좋지않을까요..
점성님//
꽤 늦은 댓글이 되었군요. 감상란에 다는 댓글이라는 건 가벼운 의사 표시 정도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성님은 거기에 자기만의 기준을 갖다대며 비난을 날리셨지요. 그렇기에 저는 '댓글에 무슨 높은 기준을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라는 것을 이야기 한 겁니다.
게다가 흑오조님은 추천글을 따로 쓰신 상태였습니다. '그럴 듯한 반론' 같은 건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분이죠. 그러나 댓글 하나에 일일이 그런것까지 갖춰가며 의사표명을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걸 요구한 점성님은 잘못된 행동을 하신 것이죠.
더군다나 '제대로 반론도 안하고 그냥 대충 옹호하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점성님 표현을 빌리자면) 싸가지없는 말투를 쓰며 비난을 하셨죠. 제가 글을 쓴 이유의 태반은 (또다시 점성님 표현을 빌리자면) 싸가지없는 말투 때문이었습니다.
충분히 답변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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