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감상문이 상당히 편협적으로 보이는군요.
글을볼때부터 그런생각을 가지고 보신듯 합니다.
풍경, 뇌경의 같은 기술명은 몇권인지 기억이 나진않지만
기술명과 자세나 그런것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인칭시점에서 그런장면이 나온것은 그장면 앞뒤로보면
작가가 일부러 재미를 위하여 그랬다는것을 아주 쉽게 알수있습니다.
가령... 위에 말씀하신것과 같은 주변환경 설명(?)같은것 뒤에
'이런것은 미친짓이다' 라든지로 나오는것이 보통이지요.
물론 하드코어적이라는 것에대해서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것이지만
그외에 것에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조금 힘이듭니다.
해랑님은 자신의 생각에는 추호도 의심을 하지 않는 분 같습니다.
자신의 말이 정론이자 진실인양,
''더 로그'를 보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
라 말하는 듯 편협하고 편파적인 평가를 합니다.
다른 관점에 대해선 용납하지 않는군요.
답변도 대 놓고는 아니지만 냉소가 전제된 대답이 많고요. 그리고 전투 장면이 이상하다거나 늘어지는 문체가 있다거나 하다면 어느 부분이 어떻게 해서 독자에게 반감을 가지게 하는지 써주셨으면 합니다.
'더 로그'를 언제 보셨는지요?
옛날에 보고 지금 비평을 쓰셨다면 결코 이건 아니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과거에 의존한 기억은 호불호가 근단적으로 나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만약 근래에 읽으셨다면 약간 죄송)
뭐 일기에 이렇게 쓰셨다면 제가 모를뿐더러 상관하지 않겠지만
생각있는 많은 사람이 봅니다.
고로, 신뢰할만한 근거를 사용해 타인의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면 합니다. 이곳은 '좋다'와 '싫다'는 이미 도출된 생각을 쓰는 곳이 아니라
'비평'을 쓰는 곳이니까요.
일차적으로 제가 그 긴 것들을 전부 기억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책 읽을 때마다 '여기 이상해!'라며 타이핑 해놓을 수도 없고요. 즉 근거를 들어 달라고 하시면 사실 별 거 없습니다.
다만 하드코어한 부분에 대해서는 몇가지 근거가 있지만, 이곳 회원 중에는 성인만 있는 것이 아닌만큼 자제하고자 뺐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댓글로 여러분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짐작하고 써주시니 더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더하자면 저는 냉소적인 사람이 아니라 낙천적인 사람입니다. 다만 요즘 무협쪽에 심취하여 그쪽 문체를 본받느라 심히 딱딱해진 듯 싶네요. 이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쓰다 보니.
그런데 저는 지금 오히려 적로님의 말씀에 더 강한 의문을 느낍니다. <편협하고 편파적인 평가를 합니다. 다른 관점에 대해선 용납하지 않는군요.>라는 부분도 결국엔 적로님의 생각 아닙니까? 다른 분들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게 이의제기식의 댓글들은 달지 않으셨을거라 개인적으로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더군다나 현재 감상란과 비평란으로 나뉜만큼, 호불호는 더욱더 극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도 감상란은 칭찬으로, 비평란은 질책성 다분한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제 입장에서 좀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제가 좋으니까 감상란에 추천가고, 제가 싫으니까 비평란에 쓴소리 넣는 겁니다.(이 표현에 불쾌감 느끼실 분들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애초에 이 글은 '비평문'으로 작성된 것이 아닌, '감상문'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사실 애초에 감상란에 있던 글이기도 하고요. 운영자님께서 옮기신 것이죠. 아무튼 제가 보고 느낀 더 로그가 그렇기에, ‘저는 이거 별로더라고요’ 적은 것이지요.
지금 깼습니다. 별로 자지도 못했군요.
제가 왜 오늘을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잤나 모르겠네요.
뭐 자주이러고 자주 후회합니다만 -_-;
다시 왔습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답변 쓰실 줄은 몰랐네요.
제가 비평글로 보아 쓴 글이라 약간 어긋나기도 하지만 이런걸 감상문이라고 쓴 거였습니까? 솔직히 운영자님이 글을 이동시킨 이유를 알 것도 같군요.최소한 감상문은 아니니까요. (칫. 이거 빈정대는 겁니다.)
국민학교 1학년 때 '감상문은 나중에 보고 '아~그땐 내가 이 글을 보고 이렇게 느꼈구나.'하고 느끼기 위해, 혹은 자신이 책을 보고 느낀 바를
남에게 전할때 쓴답니다.'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뭐 감상문이던 비평이던 쓰려면 '어느곳이 어떻게' 느껴진바 적어야지요.
그때그때가 아니라면 느낌까지 기억하는 천고의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가 있다면 모르지만 기억이 안 난다면 한번 더 보던지요.
기억력이 왠만큼 좋아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퇴색'됩니다.
뭐.. 이게 아니라 하신다면 정말 전 할말 없습니다. 이건 기본입니다.
다른 문제발언- 이게 태클걸릴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제가 윗글을 쓸때, <편협하고 편파적인 평가를 합니다. 다른 관점에 대해선 용납하지 않는군요.>라는 글. 죄송합니다. 빠져있습니다.
문제되는 문장이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당연하게 생각 하실 줄 알았습니다. 원래 그 앞앞앞문장과 앞앞문장 사이에 '본문과 댓글을 보면'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답변도 대 놓고는 아니지만 냉소가 전제된 대답이 많고요.> 이 문장에 답변에 대한 글이 들어가 답변이란 단어가 두번나오게 되어 문맥이 껄끄러워 져, 쓸모없다고 생각한 말을 지웠습니다.
이젠 대충 논쟁이군요.
마지막 문제되는 <즉 제 입장에서 좀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제가
좋으니까 감상란에 추천가고, 제가 싫으니까 비평란에 쓴소리 넣는 겁니다.>라고 쓴 이 문장. 싹다 틀렸습니다. 감상에도 쓴소리를, 비평에도 추천을 쓸 수 있습니다. 즉, 해랑님의 '감상과 비평'이 두 어휘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거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틀렸어!!(요)
이 글 참 공격적이지 않습니까?
윗글에서 제가 비평이라 말하고 끝마쳤는데 나름 논리적으로 반박하신 후 '끝에 이건 감상문으로 작성된겁니다.'라고 하시다니!
대전제가 비평에 대한 비판인데 반박하고 감상문?
반박글을 쓰기위해 연소된 탄수화물이 통한의 눈물을 흘리겠군요.
(뭐 있어봐야 뱃살로 밖에 더 가겠습까만)
여튼 차라리 '이건 감상문으로 쓴건데요.'라고 한마디만 말씀하셨더라면.
괜히 열낸 저를 생각하며 헛웃음만 짓고 그냥 갔을 겁니다.
그리고 분명 말하는데 이건 감상문이 아니야!!!(요?)
오늘 깨자 마자 괜한 헛소리 하네요. 아직 잠이 덜깨서.
나참 뭐라 썼는지 -_-;
뭐, 좋은 하루 되세요.
우륜님//뭐, 그거야 개인 취향 차이겠지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죠= ㅁ=;
적로님//확실히 자고 일어나신지 얼마 안되셨군요. 조금 횡설수설하신 감이 있네요.
이 감상문, 아니 저는 독후감이라 부르는 녀석은 더 로그 마지막권 덮고 바로 다음날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번 순화시켜서 이곳에 다시 올린 것이랍니다.
또 자꾸 근거 운운하시는데, 어차피 제가 근거 제시해봐야 다른 분들이 납득하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으로 느낀 바이기에, "저는 이렇게 느꼈어요~"라고 하는 말하는 것인데.
찬/반이 왜 있겠습니까? 제 글과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얼추 맞는다면 찬성을, 아니라면 반대를 누르라는 뜻 아닌가요? 한마디로 납득이 간다면 찬성, 그렇지 않다며 반대라는 말. 근거가 없어도 찬/반과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분들의 생각은 알 수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지, 다른지.
혹 감상문의 뜻이 뭔지 아십니까?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의 경험과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느낀 점을 그대로 쓴 글을 말한다.> 라고 하네요. 저는 제가 더 로그를 읽고 느낀 점을 솔직히 쓴 것 뿐이랍니다.
감상란의 공지는 혹시 읽어보셨나요? 거기에 돌쇠님께서 본디 감평란이던 것을 감상과 비평으로 나누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상은 당근, 비평은 채찍이라 하셨지요. 한마디로 감상은 좋은 소리, 비평은 쓴 소리 게시판으로 분화시켰다는 뜻.
고로 적로님의 말씀 중, 이 글이 '감상문'이 아니라는 소리 자체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이 글은 애초에 비평으로 쓴 것도 아니거니와, 비평도 감상의 일종이니까요.
세세하게 짚어서 설명하다 보면 너무 길어지니까요. 그건 읽는 분들은 물론, 저도 피곤하거든요.
근데 <해랑님 본인께선 '여자인데 읽었습니다'> 라뇨? 전 남성입니다만(....) 다만 일반적인 여성의 상식선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보았단 말인데= ㅁ=;;
마지막으로 애초에 저는 개개의 생각은 다를 것이다라는 베이스 하에 댓글들 달아왔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해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가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저이니까요. 게다가 여러분도 이 글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댓글로 평을 다는 것이지, 저의 의견을 수용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_=
역시 이렇게 강수를 둬버리니, 허탈해서라도 일이 끝나버리는군요.
이에 대해서는 적로님과 왕독자님께 사과합니다. 두 분을 본보기로 사용한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저 또한 이 글을 굉장한 용기를 가지고 작성하였다는 것을요. 유명한 글일수록 그에 반하는 글에 대한 독자들의 시선은 냉혹하기 그지 없으니까요.
또한 <저는 여러분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해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가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라는 의견은 철회하겠습니다. 이는 강수의 일종으로 사용되었을 뿐. 사실 저는 여러분의 질타를 매우 좋아합니다. 겸허히 수렴하는 편이죠. 다만 그 앞에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저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생각한 근거에 대한 나름의 수용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황금님, 록님과 적로님, 왕독자님은 그런 의미에서 정반대의 경우를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제 반응도 정반대였구요.
기실 황금님과 록님의 댓글은 제 본문에 대한 어느 정도 수긍이 있은 뒤에 작성되 것으로 보여졌기에, 저 또한 한 발 물러나 제 나름의 유연한 대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적로님과 왕독자님의 댓글에서는 그런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비평에 대한 비판으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실제로 이 글은 비평조차 아닌, 감상문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항상 말하지만, 추천과 비평은 태극의 양면인 음과 양에 다를 바 아닙니다. 원래 하나이지만, 어느 쪽이 부곽되느냐에 따라 추천과 비평으로 갈릴 뿐이라는 게 개인적 견해니까요.) 해서 강하게 나간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렇다고 제 대처가 옳았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문피아에서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댓글로 의견을 나누되, 그것이 비효율적인 소모전일 뿐인 비평에 대한 비판이 아닌, 생산적일 수 있는 의견의 교환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트롤님//글쎄요. 하지만 아무리 욕구불만이라도, 부대를 죽을동 살동 떠나가는 친구에게 대놓고 "지금 포기하면, 페라치오 한 번으로 봐주지~"라든가-의외로 페라치오가 뭔지 모르는 사람 제법 많습니다.- 친구가 된 메이파 일행의 검사 청년에게 마조로서의 본능이 깨어나 그곳이 팽팽히 부풀었다느니, 본인으로서는 약간 곤욕스러운, 그리고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이 다소 없지 않았습니다.
흑운님//예, 그렇지요. 솔직히 저는 홍 작가를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달과 피, 그리고 광기에 미쳤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그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뭔가 한 가지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나름 부러운 점이죠. 더군다나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니까요.-나름 취향차를 많이 타긴 하지만.-
제가 봤을 때 다른 분들에게 엄청난 융단 폭격을 받은 이유는......
일단 휘긴님 팬..... 알고 계시겠지만 많습니다. 그런 휘긴님의 소설에 비평이라니 당연히 이렇게 되죠~
(감상이라고 하셔도 비평도 감상의 한 종류입니다.)
그리고 글을 읽다 보면 울컥하게 만듭니다. 저도 그랬죠.
너무 단정적이랄까요. 그런 글입니다. '이런것 같다'라는 부드러운
표현보다는 '이렇다'라는 표현이 많으니까요.
저 같은 글에 대한 매조 경향이 있는 분도 아닌 다음에야 자제 하셔야 할
표현들이죠.
(오라전대....의 작가 Neo군 님께 주인공 성격이 어떻고 저떻다고 대들
었던 전적이 있죠~ 덕분에 글로 구타당하며 희열을 느꼈죠. 히죽~)
암튼 그런겁니다.
글로 생각을 좀 부드럽게 표현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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